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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46

#56 원두 경험 - [ Market Lane ] - Kenya Kamwangi

Market Lane 마켓 레인의 에티오피아 Market Lane Ethiopia Natural 다음으로는, 같은 로스터리의 워시드 커피를 구매했다. 이번에는 케냐 Kenya다. 케냐가 가진 특별한 향들, 에티오피아가 가진 특별한 향들, 둘 다 너무 좋아하는 플레이버들이다. 다만 이번 케냐는 자신들의 떼루아에서 자라온 특별한 향들을 소개해주는 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결과물이 다가왔다. 로스팅 날짜는 에티오피아와 동일 하다. 쥬시 Juicy 와 스윗 Sweet, 그리고 라임과 캐러멜이 Lime and Caramel 기재되어 있다. 일단 확실히 내추럴 프로세스의 에티오피아 커피보다는 깨끗한 단맛이 잘 우러나오는 편이다.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딱 데일리 커피로써 마시다 보면 가끔씩 튀어나오는 라임 ..

원두리뷰 2024.10.11

#55 원두 경험 - [ Market Lane ] - Ethiopia Yaye

Market Lane 마켓 레인 (Market Lane Coffee)은 한국에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해외 로스터리 중 하나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모 카페에서 공식 수입하여 납품과 소매판매를 하면서 바로 또 다른 호주의 로스터리 듁스 커피 (Dukes Coffee)와 함께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Top2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었다. 어느 순간 모 카페에서 마켓 레인의 공식 수입이 중지가 되었고,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할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호주 이외에는 배송을 해주지 않는 바람에 소매로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구매하기가 어려워졌다. 작년부터는 부산의 다른 카페에서 이 마켓 레인의 원두를 정식으로 납품하여 소매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본 적이 있는데, 방문해서 마셔보지는 못..

원두리뷰 2024.10.02

#54 원두 경험 - [ Slow Coffee ] - Costa Rica Finca Chaparrak Black Honey

Slow Coffee   이번달은 다시 뉴질랜드의 로스터리들로 원두를 구매했다. 그리고 나는 이 로스터리가 뉴질랜드 내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지 구매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Slow Roastery는 해밀턴 Hamailton 근처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Cambridge에 베이스를 두고 쇼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보다는 자신들의 공간에서 소량 로스팅을 하고 판매를 하는 형식이다. 비록 픽업으로 그들의 원두를 구매를 한다면 아마 그들의 공간에 방문해서 커피 한잔과 함께 원두를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에 타우포 Taupo 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케임브리지를 들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만약 진작에 알았더라면 아마 미리 구매를 하고 픽업으로 신청을 하여 원두를 가지고 그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오..

원두리뷰 2024.09.16

#53 원두 경험 - [ Red Rabbit ] - Rwanda Washed Red Bourbon

Red Rabbit  오클랜드에 로스터리와 쇼룸을 두고 있는 레드 래빗 Red Rabbit. 지난 몇 달 전 방문을 한번 했었고 아쉬움과 좋음이 공존했었던 카페였다. 어느새 집에 남아있는 La Cabra는 바닥이 나버렸고, 추후 구매했던 네덜란드의 로스터리 DAK COFFEE마저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변함없이 '다음은 무슨 원두를 마시지?' 라는 계획으로 며칠 째 구미가 당기는 무엇인가의 로스터리를 찾고는 있었으나 원두를 구매하는 것 마저 쉬운 게 없는 요즘이다. 패키지 프로세스 배송비 가격 등등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움을 찾다 보니 더욱 까다롭고 까다롭다.      며칠째 고르지 못하고 있던 상황, 원두는 어느새 바닥이 보이고 다음 원두와 최적의 타이밍을 맞추려면 지금 원두를 주문해도 배송이 ..

원두리뷰 2024.09.04

#52 원두 경험 - [ DAK COFFEE ROASTERS ] - FLUFFY PEACH

DAK COFFEE DAK COFFEE의 두 번째 원두는 'Fluffy Peach'.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이다. 첼바 사는 워낙 한국에서도 한때 가장 많이 보이기도 했던 원두 이기도 하고, 또한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으로 이 커피를 마실 때면 항상 깨끗하고 입이 정화되는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 든다. 에티오피아 특유의 강점이랄까. 마시면서도 끈적임 없이 마셔도 마셔도 클린 하면서, 입가심이 되는 듯한 느낌도 있는 반면 우아한 플레이버를 가진 커피가 피어 나올 때면 아주 매혹적이다. 이번 에티오피아 커피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커피가 가진 노트는 White Peach 그리고 Milky Oolong, Florals. 전형적인 에티오피아 커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결국 이번 ..

원두리뷰 2024.08.15

#51 원두 경험 - [ DAK COFFEE ROASTERS ] - MILKY CAKE

DAK COFFEE ROASTERS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가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역시도 원두가 소진되기 이전을 방지하고 또한 에이징 기간까지 맞추기 위해 미리 다음 원두를 구매를 했다. 하지만 DHL Express로 넘어오는 택배는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을 했다.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이번 원두는 3일 만에 도착을 했고, 이번 원두는 네덜란드의 로스팅 컴퍼니 . 닥 커피이다.  MILKY CAKE  DAK COFFEE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로스터리이며, 잠시 운영하던 쇼룸은 다시 잠정기에 빠졌었다가 최근 다시 쇼룸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로스터리 역시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많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로스터리 중 하나이다...

원두리뷰 2024.08.11

#50 원두 경험 - [ La Cabra ] - Guatemala Antonio Medina

La Cabra Guatemala Antonio Medina   두 번째로 구매한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는 과테말라 Guatemala 원두이다. 이번 커피도 역시 워시드이다. 사실 원두를 구매하기 앞서서 많은 고민의 시간을 투자했었다. 브룬디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구매를 하고 싶었고, 나머지 하나의 원두를 어떤 짝으로 같이 구매를 할지 참 고민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과테말라를 선택했다. 구매하던 당시에는 과테말라를 비롯해 브라질 워시드와 멕시코 내추럴, 그리고 워시드 프로세스 커피까지 있었는데, 브라질 같은 경우는 이번 상황에서는 딱히 내키지가 않았었고, 또한 라 카브라에서 원두 정기배송으로 원두를 받았던 당시 항상 멕시코 원두가 따라오고는 했었는데 그때마다 나는 이 원두들을 특별히 잘 추출했..

원두리뷰 2024.07.31

#49 원두 경험 - [ La Cabra ] - Rwanda Shyira

La Cabra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를 구매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아마 2년이 가까이 되었을까. 하지만 여전히 라 카브라를 참 좋아한다. 이 브랜드가 가진 깨끗하고 밝은 커피, 어떻게 보면 이전에 내가 덴마크로 향하는 이유를 만들었기도 했다. 당시에 나는 덴마크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지 못했고 라이트 로스팅 커피, 그리고 라 카브라라는 브랜드 (비록 여러 커피 로스터리들이 있었지만, 출발전에는 가장 궁금했던 곳이 라 카브라였다.)를 알기 위해 덴마크행 비행기를 끊고 떠났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라 카브라 커피를 종종 마시고, 서울에 올라가면 라 카브라 커피를 공식 수입하여 판매하는 트래버틴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셔보고는 했었다. 이번에 원두가 다 소진되었고 다시 해외 로스..

원두리뷰 2024.07.28

#47 원두 경험 - [ Grey Coffee ] - Filter Blend

Grey Coffee   지난주 해밀턴에 다녀오면서 방문했던 'Grey Roasting Co'에서 원두도 하나 같이 구매를 했다. 당초에는 방문을 하고 원두도 같이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가 막상 방문했을 당시에는 다음 원두에 대한 구매계획이 있던 찰나라서, 방문에 초점을 맞추자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방문하고 잠시나마 아쉬움과 만족이 공존하는 찰나 처음 뜻대로 가자라는 이유로 원두도 같이 구매를 했다. 그들은 다양한 싱글 오리진과 에스프레소 블렌딩 몇 종을 판매 중이었는데,고민 끝에 이 원두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Filter Blend   Filter Blend는 파나마 Panama 워시드 Washed가 80% 들어갔고, 콜롬비아 Colombia 허니 프로세스 Honey 카투라 Ca..

원두리뷰 2024.07.05

#46 원두 경험 - [ Kokako COFFEE ] - Indonesia Sumatra Gayo

Kokako COFFEE 오랜만에 뉴질랜드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매했다. 멜버른에서 구매했던 원두들이 어느덧 한잔 또는 두 잔 분량 정도의 원두가 남았고, 급히 부랴부랴 다음 원두는 무엇을 구매할지 논의를 하던 중, 배송 기간이 중요했던 시기인 만큼 해외 배송을 한다면 최소 열흘 정도 걸릴 것을 예상하여 이번에는 오랜만에 뉴질랜드 내의 로스터리 커피숍의 원두를 오랜만에 주문해 보기로 했다.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이전부터 궁금하기도 했던 코카코 커피 Kokako Coffee의 원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Kokako? 코카코 Kokako는 얼굴의 눈 밑으로 닭처럼 벼슬이 달린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뉴질랜드 $50 지폐의 뒷면에도 등장하는 토종 조류 중 하나이다. 멸종 위기 종인 '코카코'는..

원두리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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