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66 원두 경험 - [ txt coffee ] - El Salvador Conacaste Geisha

Mattybrew 2025. 2.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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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coffee


 

txt coffee

 

지난 1월 동안 마셨던 txt 커피의 정기구독 마지막 3회 차에서 스페셜한 커피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 3회 차에서는 그들은 엘 살바도르 게이샤 커피를 보내주었다.

txt 커피는 한 팩의 원두가 150g으로 포장이 되어 있고, 이번 게이샤 같은 경우는 100g으로 받을 수 있었다.

 

엘 살바도르 코나카스테 게이샤 : .txt

농장 및 지역 : Finca El Conacaste, Alotepec Metapan, El Salvador품종 : Geisha가공 : Fully Washed플로럴, 금귤, 살구, 헤이즐넛, 사탕수수 엘 살바도르의 몬테크리스토 국립 공원 인근에 위치한 코나카스테 농장

txtcoffee.kr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이 엘살바도르 코나카스테 게이샤가 100g에 22,000원에 판매 중이다. 정기구독 3회 구매권이 40,000원 이기에 그동안 1회 2회 3회 받은 커피를 생각하면 아주 큰 거래이나 다름없다. 처음 받은 케냐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13,000원. 두 번째로 받은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 같은 경우에는 현재 20,000원. 그리고 이번 게이샤가 22,000원. 총 57,000원이니 약 17,000원을 이득을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만큼 세 가지의 커피 또한 너무나 맛있게 즐겼다.

 

Conacaste


이번 게이샤 커피는 풀리 워시드 Fully Washed이며, 몬테크리스토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코나카스테 농장은 높은 고도와 풍부한 강수량 등, 고품질의 커피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코나카스테의 소유주는 민둥산 지역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등을 심어 숲을 재조림하고, 주변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2014년부터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진출한 코나카스테 소유주는 자국에서 열린 엘살바도르 C.o.E 에서 2021년 2위, 2022년에는 1위를 달성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다.

이 커피가 가진 좋은 향미는 플로럴 함과 살구, 금귤의 단맛과 헤이즐넛, 그리고 사탕수수가 기재되어 있다.


 

COFFEE

 

coffee

 

이번 엘살바도르 게이샤 커피는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다. 디개싱이 충분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100g의 아주 소중한 용량이 담긴 커피는 결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도 했다. 매 순간 커피를 마실 때마다 다른 나날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txt 커피를 3회 차 정기구독을 즐기면서 그들의 레시피를 적극 활용했다. 평균적으로 150g의 원두가 배송되어 오는 과정에서는 그들이 기재한 브루잉 레시피를 참고하여 15g씩 사용하니 10번의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 들었던 것은 물 온도다. 배전도가 낮기 때문에 오히려 높은 온도를 사용해야 하나? 하고 처음 추출하고 나서 생각보다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레시피를 참고해 보니, 86도에서 88도의 생각보다 낮은 물온도를 추천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참 신기했지만, 이 커피를 가장 잘 표현해 내는 온도가 아닐까 싶다. 3회 차 커피를 줄곧 마셔보면서 88도의 물 온도를 고수하여 사용해 봤는데, 전체적인 캐릭터가 아주 잘 살아났다. 특히 산미의 밝은 표현이 아주 좋았다. 

조만간 다시 txt 커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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