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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51

#51 원두 경험 - [ DAK COFFEE ROASTERS ] - MILKY CAKE

DAK COFFEE ROASTERS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가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역시도 원두가 소진되기 이전을 방지하고 또한 에이징 기간까지 맞추기 위해 미리 다음 원두를 구매를 했다. 하지만 DHL Express로 넘어오는 택배는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을 했다.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이번 원두는 3일 만에 도착을 했고, 이번 원두는 네덜란드의 로스팅 컴퍼니 . 닥 커피이다.  MILKY CAKE  DAK COFFEE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로스터리이며, 잠시 운영하던 쇼룸은 다시 잠정기에 빠졌었다가 최근 다시 쇼룸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로스터리 역시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많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로스터리 중 하나이다...

원두리뷰 2024.08.11

#50 원두 경험 - [ La Cabra ] - Guatemala Antonio Medina

La Cabra Guatemala Antonio Medina   두 번째로 구매한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는 과테말라 Guatemala 원두이다. 이번 커피도 역시 워시드이다. 사실 원두를 구매하기 앞서서 많은 고민의 시간을 투자했었다. 브룬디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구매를 하고 싶었고, 나머지 하나의 원두를 어떤 짝으로 같이 구매를 할지 참 고민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과테말라를 선택했다. 구매하던 당시에는 과테말라를 비롯해 브라질 워시드와 멕시코 내추럴, 그리고 워시드 프로세스 커피까지 있었는데, 브라질 같은 경우는 이번 상황에서는 딱히 내키지가 않았었고, 또한 라 카브라에서 원두 정기배송으로 원두를 받았던 당시 항상 멕시코 원두가 따라오고는 했었는데 그때마다 나는 이 원두들을 특별히 잘 추출했..

원두리뷰 2024.07.31

#49 원두 경험 - [ La Cabra ] - Rwanda Shyira

La Cabra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를 구매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아마 2년이 가까이 되었을까. 하지만 여전히 라 카브라를 참 좋아한다. 이 브랜드가 가진 깨끗하고 밝은 커피, 어떻게 보면 이전에 내가 덴마크로 향하는 이유를 만들었기도 했다. 당시에 나는 덴마크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지 못했고 라이트 로스팅 커피, 그리고 라 카브라라는 브랜드 (비록 여러 커피 로스터리들이 있었지만, 출발전에는 가장 궁금했던 곳이 라 카브라였다.)를 알기 위해 덴마크행 비행기를 끊고 떠났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라 카브라 커피를 종종 마시고, 서울에 올라가면 라 카브라 커피를 공식 수입하여 판매하는 트래버틴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셔보고는 했었다. 이번에 원두가 다 소진되었고 다시 해외 로스..

원두리뷰 2024.07.28

#47 원두 경험 - [ Grey Coffee ] - Filter Blend

Grey Coffee   지난주 해밀턴에 다녀오면서 방문했던 'Grey Roasting Co'에서 원두도 하나 같이 구매를 했다. 당초에는 방문을 하고 원두도 같이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가 막상 방문했을 당시에는 다음 원두에 대한 구매계획이 있던 찰나라서, 방문에 초점을 맞추자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방문하고 잠시나마 아쉬움과 만족이 공존하는 찰나 처음 뜻대로 가자라는 이유로 원두도 같이 구매를 했다. 그들은 다양한 싱글 오리진과 에스프레소 블렌딩 몇 종을 판매 중이었는데,고민 끝에 이 원두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Filter Blend   Filter Blend는 파나마 Panama 워시드 Washed가 80% 들어갔고, 콜롬비아 Colombia 허니 프로세스 Honey 카투라 Ca..

원두리뷰 2024.07.05

#46 원두 경험 - [ Kokako COFFEE ] - Indonesia Sumatra Gayo

Kokako COFFEE 오랜만에 뉴질랜드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매했다. 멜버른에서 구매했던 원두들이 어느덧 한잔 또는 두 잔 분량 정도의 원두가 남았고, 급히 부랴부랴 다음 원두는 무엇을 구매할지 논의를 하던 중, 배송 기간이 중요했던 시기인 만큼 해외 배송을 한다면 최소 열흘 정도 걸릴 것을 예상하여 이번에는 오랜만에 뉴질랜드 내의 로스터리 커피숍의 원두를 오랜만에 주문해 보기로 했다.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이전부터 궁금하기도 했던 코카코 커피 Kokako Coffee의 원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Kokako? 코카코 Kokako는 얼굴의 눈 밑으로 닭처럼 벼슬이 달린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뉴질랜드 $50 지폐의 뒷면에도 등장하는 토종 조류 중 하나이다. 멸종 위기 종인 '코카코'는..

원두리뷰 2024.06.12

#45 원두 경험 - [ ONA COFFEE ] - RASPBERRY CANDY

RASPBERRY CANDY  지난번 호주 멜버른 여행에서 구매했었던 또 다른 원두는 ONA COFFEE의 대표 블렌드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Raspberry Candy이다. 비록 이 블렌딩 원두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베이스를 두고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의 여건 상황이고, 하지만 이 원두를 다른 방법으로 즐겼을 때 어떤 느낌이 날지 궁금했기에 구매를 호기롭게 했었다.     대부분 호주의 로스터리 숍을 보면 200g이 기본적인 패키징인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몇몇 호주 로스터리 숍을 떠올려보자면, 듁스 커피 Dukes Coffee, 마켓 레인 Market Lane, 놈코어 커피 Normcore Coffee, 스몰 배치 Small Batch, 오나 커..

원두리뷰 2024.06.09

#44 원두 경험 - [ PATH ] - BURUNDI Masha Honey Bourbon

PATH :   지난 멜버른 여행에서 원두를 구매했던 첫 번째 장소는 Path 커피였다. 멜버른 중심에 유일하게 블랙커피만을 판매하는 'Brew bar'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마시고 눈으로 보고는 했던 특별한 경험들이 아주 인상 깊었었고, 특별히 맛있게 마신 커피는 원두를 구매하기까지 이르렀다. 처음 계획했던 것은 멜버른에서 많은 카페를 방문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원두를 구매하면 과한 소비가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고 선택하여 4개 정도의 원두를 구매해 오자 라는 결론을 냈었지만 실제로는 두 개 밖에 구매를 하지 못했다. 그중에 먼저 리뷰를 작성할 곳은 이곳 Path 커피의 부룬디 허니 프로세스 버번 Burundi Honey Bourbon 커피이다.     오랜만에 보는 네모난 상자에 담긴 원두 패키..

원두리뷰 2024.06.03

#43 원두 경험 - [ April COFFEE ] - Guatemala El Socorro Pacamara Washed

4월은 에이프릴 April 이니까, 4월에는 에이프릴 커피 April Coffee의 원두를 사는 게 옳지 않겠냐며 이번 4월의 마지막 원두 구매는 에이프릴 커피로 정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로스터리 숍으로 국내 서울에도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로스터리라고 생각한다. 북유럽의 로스터리인만큼 노르딕 스타일의 커피를 소개하며, 깨끗한 커피를 주로 소개해주는 브랜드인 것 같다. 오너 패트릭 롤프 Patrick Rolf는 현재 에이프릴 커피를 운영하며 각종 커피 대회에 참여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코펜하겐에 두 번째 에이프릴 커피 매장을 오픈했다. 그들은 커피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드리퍼와 필터, 그리고 자신들의 로고가 적힌 서버와 컵 등..

원두리뷰 2024.04.19

#42 원두 경험 - [ Calender Coffee ] - Colombia Alcedes Avendano

Galway, Ireland Calender Coffee 오랜만에 캘린더 커피 CALENDER COFFEE의 원두를 구매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얼추 2년이 훌쩍 넘겼을까. 그동안 캘린더 커피의 소셜 계정이나 홈페이지를 계속 방문하면서도 원두를 차마 구매하지 못했다. 한국에 거주할 때에는 매번 달달 히 바뀌는 언스페셜티의 월픽을 애용하거나, 바로바로 받을 수 있는 원두를 구매하는 편이었고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어느어느 원두를 경험해 볼지, 그리고 어떤 것을 구매할지 항상 생각하다 보니 잠시나마 잊힌 시간도 있었다. 처음 캘린더 커피를 알게 된 계기는 자영업을 하고 있던 당시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첫 번째 가게에서는 호주 멜버른의 듁스 커피 Dukes Coffee를 메인 원두로 사용하면서 전체적으..

원두리뷰 2024.04.10

#41 원두 경험 - [ Ozone Coffee Roasters ] - Colombia El Naranjal Washed

Ozone Coffee Roasters 지난 3월은 원두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일하는 곳에서 원두를 가져와서 마셔보면서 보냈던 한 달이었는데요. 이번 4월부터는 다시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늘려보고자 또한 더욱더 다양한 로스터리 원두들의 커피를 이곳 현지에서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다시 원두를 구매하여 집에서 마셔보는 시간을 늘려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최근 오클랜드에 위치한 로스터리 Ozone Coffee Roasters에 방문했었는데요. Ozone은 뉴질랜드와 영국에 매장을 위치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매장에 방문했었을 당시에도 내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어렵사리 야외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는 했었는데요. 방문했던 날 새롭게 4월부터는 다시 원두를 구매하고 마셔보자라고 생각을 했..

원두리뷰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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