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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46

#45 원두 경험 - [ ONA COFFEE ] - RASPBERRY CANDY

RASPBERRY CANDY  지난번 호주 멜버른 여행에서 구매했었던 또 다른 원두는 ONA COFFEE의 대표 블렌드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Raspberry Candy이다. 비록 이 블렌딩 원두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베이스를 두고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의 여건 상황이고, 하지만 이 원두를 다른 방법으로 즐겼을 때 어떤 느낌이 날지 궁금했기에 구매를 호기롭게 했었다.     대부분 호주의 로스터리 숍을 보면 200g이 기본적인 패키징인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몇몇 호주 로스터리 숍을 떠올려보자면, 듁스 커피 Dukes Coffee, 마켓 레인 Market Lane, 놈코어 커피 Normcore Coffee, 스몰 배치 Small Batch, 오나 커..

원두리뷰 2024.06.09

#44 원두 경험 - [ PATH ] - BURUNDI Masha Honey Bourbon

PATH :   지난 멜버른 여행에서 원두를 구매했던 첫 번째 장소는 Path 커피였다. 멜버른 중심에 유일하게 블랙커피만을 판매하는 'Brew bar'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마시고 눈으로 보고는 했던 특별한 경험들이 아주 인상 깊었었고, 특별히 맛있게 마신 커피는 원두를 구매하기까지 이르렀다. 처음 계획했던 것은 멜버른에서 많은 카페를 방문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원두를 구매하면 과한 소비가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고 선택하여 4개 정도의 원두를 구매해 오자 라는 결론을 냈었지만 실제로는 두 개 밖에 구매를 하지 못했다. 그중에 먼저 리뷰를 작성할 곳은 이곳 Path 커피의 부룬디 허니 프로세스 버번 Burundi Honey Bourbon 커피이다.     오랜만에 보는 네모난 상자에 담긴 원두 패키..

원두리뷰 2024.06.03

#43 원두 경험 - [ April COFFEE ] - Guatemala El Socorro Pacamara Washed

4월은 에이프릴 April 이니까, 4월에는 에이프릴 커피 April Coffee의 원두를 사는 게 옳지 않겠냐며 이번 4월의 마지막 원두 구매는 에이프릴 커피로 정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로스터리 숍으로 국내 서울에도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로스터리라고 생각한다. 북유럽의 로스터리인만큼 노르딕 스타일의 커피를 소개하며, 깨끗한 커피를 주로 소개해주는 브랜드인 것 같다. 오너 패트릭 롤프 Patrick Rolf는 현재 에이프릴 커피를 운영하며 각종 커피 대회에 참여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코펜하겐에 두 번째 에이프릴 커피 매장을 오픈했다. 그들은 커피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드리퍼와 필터, 그리고 자신들의 로고가 적힌 서버와 컵 등..

원두리뷰 2024.04.19

#42 원두 경험 - [ Calender Coffee ] - Colombia Alcedes Avendano

Galway, Ireland Calender Coffee 오랜만에 캘린더 커피 CALENDER COFFEE의 원두를 구매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얼추 2년이 훌쩍 넘겼을까. 그동안 캘린더 커피의 소셜 계정이나 홈페이지를 계속 방문하면서도 원두를 차마 구매하지 못했다. 한국에 거주할 때에는 매번 달달 히 바뀌는 언스페셜티의 월픽을 애용하거나, 바로바로 받을 수 있는 원두를 구매하는 편이었고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어느어느 원두를 경험해 볼지, 그리고 어떤 것을 구매할지 항상 생각하다 보니 잠시나마 잊힌 시간도 있었다. 처음 캘린더 커피를 알게 된 계기는 자영업을 하고 있던 당시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첫 번째 가게에서는 호주 멜버른의 듁스 커피 Dukes Coffee를 메인 원두로 사용하면서 전체적으..

원두리뷰 2024.04.10

#41 원두 경험 - [ Ozone Coffee Roasters ] - Colombia El Naranjal Washed

Ozone Coffee Roasters 지난 3월은 원두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일하는 곳에서 원두를 가져와서 마셔보면서 보냈던 한 달이었는데요. 이번 4월부터는 다시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늘려보고자 또한 더욱더 다양한 로스터리 원두들의 커피를 이곳 현지에서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다시 원두를 구매하여 집에서 마셔보는 시간을 늘려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최근 오클랜드에 위치한 로스터리 Ozone Coffee Roasters에 방문했었는데요. Ozone은 뉴질랜드와 영국에 매장을 위치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매장에 방문했었을 당시에도 내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어렵사리 야외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는 했었는데요. 방문했던 날 새롭게 4월부터는 다시 원두를 구매하고 마셔보자라고 생각을 했..

원두리뷰 2024.04.06

<커피와 디저트>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머핀과 어울리는 커피는?

Blueberry Muffin 머핀은 커피와 같이 마셨을 때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는 베이커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일반적으로 카페에 가면 머핀을 판매하는 곳이 참 많기도 하고 머핀에 함유된 달걀의 맛이 버터와 만나 커피와 마시면 그토록 잘 어울리고는 하는데요. 저는 머핀 중에서도 기본 머핀, 즉 아무것도 토핑이 되지 않는 머핀과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블루베리가 들어간 머핀을 가장 좋아합니다. 또한 사실, 크림은 없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크림이 들어가면 너무 달다 보니 커피의 본질적인 맛을 더욱 흩트려 놓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 반면 일반적으로 너무 단 베이커리는 좋아하지 않다 보니 클래식한 걸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블루베리 머핀을 만들어 봤습니다.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블..

디저트와 커피 2024.02.28

#40 원두 경험 - [ Coffee Lab ] - Peru Chaman Natural

40번째 커피 리뷰는 다시 뉴질랜드의 로스터리 커피 랩 원두입니다. 이전에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케냐 등을 마셔보면서 커피 랩 자체의 원두가 아무리 필터 로스트로 로스팅되어 나오는 빈이라도 미디엄에서 다크까지 가까운 볶음도를 자랑하고는 했는데요. 이번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페루 원두가 새로 로스팅되어 판매 중이라 가져와서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페루는 다양한 가공 방식으로 인해 근 2년 사이에 더 자주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게이샤 품종 역시 종종 볼 수 있고, 또한 파나마 게이샤 보다 저렴한 가격에 형성될 때도 있지만 커피의 전체적인 테이스트는 깜짝 놀라는 순간도 많았었는데요. 이번 커피 랩의 페루는 내추럴 프로세스 Natural Process입니다. Coffee Lab 페..

원두리뷰 2024.02.25

#38 원두 경험 - [ COFFEE LAB ] - Costa Rica Finca Chilamate White Honey

COFFEE LAB 뉴질랜드 로스터리 커피 랩 COFFEE LAB의 코스타리카 원두입니다. 로스팅은 1월 9일 현재 기준으로 5일전 이뤄졌으며, 아직 디개싱이 충분히 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먼저 가공방식은 화이트 허니 White Honey, 화이트 허니는 일반적으로 옐로우 허니 프로세스보다 더욱 점액질이 제거가 돼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기계적으로 많은 세척을 가하면서 커피의 밝은 면을 더 세심하게 보여주는 프로세스 중 하나입니다. 코스타리카 원두에서 다양한 허니 프로세스를 볼 수 있는데, 저 역시도 옐로우 허니, 레드 허니 등은 익숙하지만 화이트 허니는 또 색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커피는 독특한 프로세스와 더불어 마이크로랏 Micro Lot 이기도 한데요. 마이크로랏의 의미는 '작은 농장'..

원두리뷰 2024.01.14

<커피와 디저트> 코코넛 스콘 만들기, 코코넛 스콘과 어울리는 커피는?

COCONUT SCONE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스콘을 곁들여 먹는 것이 베이식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스콘만의 깊은 농도의 텍스쳐와 스콘에 잼 또는 버터를 곁들여 발라 먹으면, 맛있어서 그새 다 비우게 되기도 합니다. 스콘은 오랜 역사를 가졌고 무언가를 마시면서 같이 곁들여먹기에 아주 좋은 베이커리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코코넛 스콘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큰 어려움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코코넛 스콘입니다. 코코넛 스콘 만들기 버터, 박력분, 코코넛 밀크, 코코넛 파우더, 베이킹파우더, 생크림, 설탕, 소금 1. 코코넛 밀크와 생크림을 한번 섞어 줍니다. 2. 버터를 미리 소분하여 깍둑썰기하여 냉동실에 보관해 둔다. 3. 박력분+코코넛 파우더+베이킹파우더를 볼에 넣어 섞은 ..

디저트와 커피 2024.01.03

#37 원두 경험 - [ COFFEE LAB ] - Kenya Kii SL28,SL34 Washed

COFFEE LAB 커피 랩 은 이전에도 원두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현재 일하고 있는 카페이다. 지난번 과테말라를 다 마신 참에 이번에는 케냐 원두가 새로 준비되어 있어서 하나 가져올 수 있었다. 최근 커피 랩 의 대표 Anna는 올해 케냐를 방문했다고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또한 현재 커피 콜렉티브 와 에이프릴 커피 의 메일을 구독하고 있는데, 그들 역시 올해 케냐를 방문했던 스토리들을 이메일로 보내준 기억이 난다. 케냐 커피는 매년 자신들만의 고유스러운 플레이버들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불호에 가까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나라의 원두인 것 같다. 실제로 몇 년간 장사를 해오면서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케..

원두리뷰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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