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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이야기 87

카푸치노의 두 종류, 드라이 카푸치노와 웻 카푸치노

카푸치노 Cappuccino      카푸치노 하면 우리는 풍성한 거품과 함께 제공되는 따뜻한 밀크 베버리지 커피 중 하나라고 떠오르게 된다. 누군가는 더욱 달콤하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카오 파우더를 뿌리는 반면 누군가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 시나몬 파우더를 뿌리기도 한다. 뉴질랜드에서 카페를 방문해서 경험을 해볼 때, 그리고 직접 카페에서 일을 하며 카푸치노를 판매할 때 보통은 카카오 파우더를 일반적으로 표면에 뿌려주고는 하고 시나몬 파우더는 커스터머의 옵션으로 선택이 된다. 누군가는 카카오와 시나몬 파우더를 반반 뿌려주길 원하는 경우도 있고, 에스프레소와 미리 파우더를 섞어 우유를 푸어링 해주기를 원하기도 한다. 가끔은 네이키드 카푸치노, 즉 카푸치노의 밀크 폼만 유지한 채 토핑..

블루보틀의 새로운 오브제 캔들, 블루보틀 센티드 캔들

센티드 캔들   연말을 맞이해 블루보틀에서 새로운 오브제 겸 캔들을 선보였다. 이전에도 핸드크림과 티타월 등 다양한 상품을 제작해 판매를 하던 블루보틀에서 이번 캔들은 집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블루보틀은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웠다. 공식 웹 사이트가 따로 없었고 텀블러 등 블루보틀의 유명 MD제품을 구매하려면 개인 구매대행이나 기업의 구매대행을 통해서 구매를 하고는 해야 했다. 한국에 블루보틀이 들어오기 전에는 일본을 통해서 또는 미국을 통해서 구매대행을 진행하다 보니 금액적인 면에서도 더욱 올라가는 값은 있었지만, 한국에 진출 이후 매장을 방문해서 다양한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으나, 오프라인을 통해서 구..

블루보틀, 드디어 부산에 매장을 오픈하다.

Blue Bottle      블루 보틀, 블루 보틀 Blue Bottle이 드디어 부산에 매장 오픈 소식을 알렸다. 몇 년 전 블루 보틀이 처음 한국에 오픈할 당시에 성수 점을 오픈한 이후 곧장 블루 보틀이 부산 더베이 근처에도 매장을 오픈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실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수면 아래로 조용히 사라지고 난 후, 블루 보틀은 서울에 여러 지점을 차례대로 문을 열고, 그다음으로 다시 지방 쪽의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눈을 돌리는 것 같았다. 그때 당시에도 두 번째 장소는 부산이 될 것이라는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블루 보틀은 서울을 벗어나 처음으로 매장을 연 것이 제주도였다.  현재 블루 보틀은 첫 매장 성수를 기점으로 삼청, 역삼, 압구정, 한남, 광화문, 여의도, 제주도, 명동..

Thermal Shock Washed Coffee는 무엇인가?

Thermal Shock  최근에 나는 새로운 가공방식의 커피를 즐겼다. 이 가공방식이 커피 산업에서의 새로운 가공방식일지 아니면 충분히 시간이 흘러버린 가공방식인지 찾아본 결과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가공 방식의 커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달 구매했던 네덜란드의 로스터리 닥 DAK COFFEE에서 구매했던 콜롬비아 원두가 이 가공방식으로 커피를 생산했는데, 놀랄만한 경험을 했다.   #51 원두 경험 - [ DAK COFFEE ROASTERS ] - MILKY CAKEDAK COFFEE ROASTERS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가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역시도 원두가 소진되기 이전을 방지하고 또한 에이징 기간까지 맞추기 위해 미리 다음 원두를 구매를 ..

블루보틀의 지브랄타(Gibraltar), 어떤 커피 일까?

Gibraltar 지브랄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아진 커피 메뉴도 있지만,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메뉴가 있기도 하고, 해외에서 역시 인지도가 높은 메뉴와 낮은 메뉴. 그 어디든 다양한 인지도를 가진 커피들이 각국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마키아토와 피콜로, 코르타도와 같은 이름의 커피를 가진 커피는 여전히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플랫 화이트는 대중적인 커피가 되며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아는 커피가 되었다. 반대로 해외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인슈페너. 비록 한국에서는 크림 라테, 비엔나커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대중적인 커피는 아니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다. 오히려 'form'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커피 위에 밀크 폼 또는 다양한 버전의 폼을 올려 커피..

비스킷에 커피를 담아, 뉴질랜드에서 탄생한 제로 웨이스트 컵

Twiice  Twiice (트와이스)는 뉴질랜드에서 2017년 시작한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이다. 그들은 예상치 못하게 해변을 걷던 중 쓰레기들을 보고 아이디어에 영감을 얻어 이와 같은 제품을 탄생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먹을 수 있는 커피 잔이지만, 김이나 밥이 아닌 맛있는 커피 잔이 됐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그들은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그럼 이 Twiice는 무엇을 만들까? *사실 그들은 그 후 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해변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금세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러고 며칠 후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Jamie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들은 머핀 컵에 레시피를 만들며 계속해서 연구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업용 베이킹 장비로 레시피를 발전..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후글렌 Fuglen, 한국에 곧 상륙하다

Fuglen     후글렌 Fuglen 하면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쿄 요요기 공원 근처에 있는 지점을 떠오르고는 한다. 실제로 2018년 당시에 카페를 준비하던 나도 후글렌의 인테리어를 참고하려고도 했었고, 인테리어 업자 측에서도 요즘 대부분 관심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 지점으로 항상 후글렌 도쿄 지점을 이야기한다고도 이야기가 나오고도 했었다. 그만큼 한국인의 도쿄 여행지중 하나의 장소로 유명세를 탄 후글렌이 한국으로 곧 상륙을 한다는 뉴스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사실 후글렌은 매장내부에서도 국기를 보거나, 또한 많은 정보들로 인해 이제는 워낙 다들 알겠지만, 후글렌은 노르웨이에서 시작한 로스터리 카페이다. 196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가 2012년 도쿄에 아시아 1호점을 내면서 많은..

숏 마키아토와 롱 마키아토, Macchiato에는 두가지 버전이 있다.

Macchiato  마키아토, 한국에서는 '마끼아또' 또는 '마끼야로' 같은 발음이 더욱 익숙할 수도 있겠다. 또한 이 같은 이름을 가진 커피는 한국에서는 달달한 음료의 메뉴와도 더욱 친근감 있게 표시된다. '카라멜 마끼아또' 또는 'OOOO 마끼아또' 등등.... 아마 이 커피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고 인식이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뽑자면 '스타벅스'의 힘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접하게 되면서 쓰디쓴 또는 탄맛의 커피보다는 달달하면서 당 충전이 되는 커피를 선호했고, 바닐라 라테와 더불어 이 '카라멜 마끼아또'가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글쓴이인 나도 조금 더 어릴 적 커피를 처음 접하게 될 때, 커피는 '단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다. 화이트초콜..

브랜딩의 가치를 높여주는 새로운 믹스 커피숍 '뉴믹스' 'Newmix'

뉴믹스 지난 3월 14일. 서울 성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커피숍이 오픈을 하여 영업을 시작했다. '뉴믹스'.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이 이제는 커피 사업에 발을 넓혔다. 믹스커피 믹스커피. 믹스커피야 말로 '한국의 커피'라는 타이틀을 달아도 되지 않을까.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믹스커피는 전 세계에 수출로 되기 시작했고 최근 유튜브에서는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축구행정가인 박지성 선수가 유튜브 채널명 '슛포러브'와 함께하는 콘텐츠로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축구 선수들의 훈련장을 방문하여 한국 전통의 커피와 각종 과자류를 체험하게 해 주는 응원차 '커피차'를 하고 있다. 믹스커피 하면 왠지 외국에서 시작하여 한국에 정착한 것만 같지만 실제로는 한국이 개발한 제품이다. 어릴..

Kurasu와 Varia가 콜라보한 새로운 드리퍼 <FLO>

FLO DRIPPER 이전에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위해 추출을 한다면 우리는 보통 하리오와 칼리타, 두 가지의 브랜드를 보통적으로 사용하고 거기에 더불어 고노, 케맥스등 다양한 드리퍼들을 바리스타가 선호하는 방향성에 맞게끔 사용을 했는데요. 시간이 흘러 더욱 다양한 드리퍼들이 시작에 등장하고 바리스타로써는 재질을 떠나 먼저 어떤 드리퍼를 사용할지에 대해 방향성의 폭이 굉장히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드리퍼는 현재 프리오더를 진행 중이며 4월부터 순차적인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린 드리퍼입니다. 플로 드리퍼. 일본 교토에 위치한 로스터리 숍 와 한국에서는 그라인더 브랜드로 유명한 가 콜라보를 하여 새롭게 탄생시킨 드리퍼입니다. FLO 드리퍼는 창립자 Yozo Otsuk와 Varia의 Ram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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