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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51

#19 원두 경험 [ Identity Coffee Lab 아이덴티티 커피랩 ] - Ethiopia Sidamo Bombe Anaerobic

19번째 원두 리뷰 지난번 아이덴티티 커피랩에서 구매한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를 마시면서 리뷰 후, 오늘은 같이 구매한 내추럴을 마셨다. 계속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워시드 커피를 더욱이 선호한다. 언제부터일까?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새부터 내추럴 커피의 프로세스가 과하다?라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고,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어렵고 간혹 가다 스페셜하게 한 잔 정도는 마시기에 딱 적합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내추럴 프로세스 중에서도 특히 무산소 발효 라면 더욱이. 처음 엘 파라이소 농장으로 접했던 무산소 발효 커피. 그 후로 신기해서 마시다가 어느 순간부터 거부감이 들었고, 아마 그 이후로 어쩌면 내추럴과 워시드의 대결에서 나에게는 워시드가 승리하는 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경..

원두리뷰 2023.07.26

#18 원두 경험 [ Identity Coffee Lab 아이덴티티 커피랩 ] - Ethiopia Chelbesa

18번째 원두 리뷰 최근 서교동으로 매장을 이전한 아이덴티티 커피랩. 홍제동에 매장을 유지하고 있을 때 서울여행에서 한번 경험을 했었던 브랜드. 그 후로는 서울을 즐겨 가지 못했고, 자연스레 매장 방문도 어려워졌는데 더욱더 멋있는 공간과 함께 서교동으로 이전하여 영업을 진행 중이시다. 그리고 이전보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예전 홍제동에서 운영을 하시면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할 때에는 블렌딩 원두는 항시 고정적인 수요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싱글 오리진 같은 경우에는 구매하기가 워낙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한다마는 다만 아쉬웠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원두를 구매하고 싶어 웹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는 이미..

원두리뷰 2023.07.24

#17 원두 경험 [ Fritz COFFEE 프릳츠 커피 ] - 여름의 맛

원두 리뷰 매번 계절에 따라 로스터리에서 시즈널 원두가 출시된다. 봄에는 봄을 연상케 하는 원두. 예를 들면 벚꽃이나 꽃의 향과 관련된 노트들로,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절감이 필요한지라 상쾌한 레몬의 노트나 청량감이 돋보이는 원두들을 소개하고, 가을이 되면 단 맛. 마치 우수에 젖은 듯한 느낌을 주는 커피들을 많이 소개한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와인의 노트를 풍기거나, 따뜻한 딸기 차를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몸이 사르르 녹는 경험을 해주는 커피들이 많이들 시즈널 블렌드로 소개해주는 것 같다. 올봄은 딱히 시즈널 블렌드를 챙겨 마시지는 않았는데 여름은 우연찮게도 프릳츠에서 출시되는 것을 보았고, 프릳츠에 항상 관심이 있는 지라, 여름 시즈널 블렌드를 구매했다. 여름방학 블렌드 작명의 센스도 너무 좋..

원두리뷰 2023.07.17

#16 원두 경험 [ PONT COFFEE X Unspecialty 6월 월픽 ] - Honey Pot 허니 팟

허니 팟 6월 언스페셜티의 월픽. 폰트 커피와 이루어진 월픽에서 판매하는 블렌드 중 하나이다. 이름부터 되게 달달한 꿀 내음이 풍길 것 같은 느낌이 가득 준다. 허니 팟은 르완다 70% , 에티오피아 30%가 블렌딩 되었다. 테이스팅 노트로는 재스민. 오렌지. 살구. 허니 등 단 맛이 좋은 노트들이 가득 적혀있다. Tasting Note : Citric. Jasmine. Orange. Apricot. Honey. Long Finish 커피는 앞서 같이 받았던 호이스트 블렌드와 같은 6월 29일 로스팅 날짜로 되어있다. 이름 작명이 참 마음에 들고 맛 표현 또한 직관적인 느낌이라 마셔보기 전부터 너무 만족스러웠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원두 패키지가 참 이쁘다. 이번 커피 역시 호이스트 블렌드와 똑같이 디개..

원두리뷰 2023.07.06

#15 원두 경험 [ PONT COFFEE 폰트 커피 ] - Hoist Blend 호이스트 블렌드

15번째 원두리뷰 폰트 커피의 호이스트 블렌드. 6월 언스페셜티의 원픽은 폰트 커피였습니다. 폰트 커피는 용산과 문래동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폰트 커피를 약 2년 전 용산점에 방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용산역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근처에 있던 트래버틴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는 간단히 시간을 조금 더 보내다가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주위에 늦은 저녁에 하는 괜찮은 카페가 없나? 하고 검색했을 때 트래버틴 바로 옆 쪽에 폰트 커피가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하여 방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욕심일 수 있었지만 그날 커피를 세 잔이나 이미 마셨고 단순히 숙소에 일찍이 들어가기 싫다는 이유로 어떻게든 한 장소에 더 들려보고자 했었는데, 결국 폰트 커피에서 시간은 보냈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약간..

원두리뷰 2023.07.05

#14 원두 경험 [ NOON COFFEE ] - Ethiopia Rumudamo

원두 경험 : NOON COFFEE EThiopia Rumudamo 대만의 NOON 에서 마지막 까지 고민 끝에 구매했던 원두. 처음 매장에서 마셨을때 레몬의 단 맛과 아카시아 같은 꽃 향. 그리고 핵과류의 맛까지 깔끔하고 편안한 커피를 마셨었다. 콜롬비아 핑크 버번을 선물로 받고 이 에티오피아 원두는 구매를 했다. 가격은 650 TWD 한화로 하면 약 270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다. 대만의 외식 물가는 길거리 상점 또는 마트의 물가는 싼 편에 속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커피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홀 빈(Whole Bean)의 가격은 한국보다 10-20% 비싼 느낌도 있었다. 이전에도 생각한 것과 같은 생각으로 도형 하나는 100g 도형 두 개는 200g을 표시하는 것 같다. 로스팅 날짜는? 뒷면..

원두리뷰 2023.06.23

#10 원두 경험 [ 304 coffee x unspecialty ] - Honduras Nueva Luz Parainema Washed

원두 리뷰 : 304 COFFEE X UNSPECIALTY 유튜브 안스타님이 운영하는 언스페셜티. 매달매달 로스터리 브랜드와 함께 ‘월픽’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커피를 선보인다. 로스터리에서 판매하는 기존의 라인업들은 약간의 할인가격과 함께 언스페셜티와 하는 콜라보 원두들까지 소개해주며 더 좋은 커피들을 매달 선보여주고 있다. 안스타님의 유튜브를 굉장히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데 꼭 월픽을 소개하는 영상 이외에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들이 많다. 홈커피를 즐겨하시는 분들의 집을 찾아간다던지, 현재 브랜드 대표님들과 함께하는 커피 이야기, 또는 브루잉 이야기. 에스프레소 이야기. 또는 커피에 관한 정보, 물에 관한 이야기. 장비에 관한 이야기 등등 참 많은 도움이 되고 매번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면 바로 눌러보..

원두리뷰 2023.05.19

어쩌다 핸드드립. 즉 브루잉커피를 접했나요?

현재 홈 바리스타의 바. 어쩌다 처음 나는 브루잉커피. 핸드드립을 접하게 되었나를 생각했다. 아마 2017년 즈음 본격적으로 부산에 개인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면서 다양한 가게들을 방문했고 자연스레 커피에 관심이 생기며 이것저것 알아보던 시기였다. 처음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바로 핸드드립 커피가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사실 처음에는 “ 에스프레소 머신 ”이라는 정의 자체도 몰랐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다. 그때 당시 나는 지금보다 SNS를 더 활발히 했고, 자연스레 카페를 많이 검색하니 검색엔진은 커피와 카페를 많이 추천해줬다. 팔로워도 점점 관련된 사람들이 많아졌던 것 같다. 결국엔 관심의 관심이 배가 되고 커지자 자연스레 사진에서 점차점차 핸드드립 커피가 눈에 들어왔었고 그 결과 일..

#9 원두 경험 [ Reifen Coffee 라이픈 커피 ] - 코소 블렌드

원두 리뷰 : REIFEN COFFEE 속초에 위치한 라이픈 커피. 그전부터 말은 많이 접해 들었지만 원두를 구매한 적은 처음이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참 많이 속초와 고성 등 강원도에 좋은 , 관심이 가는 카페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군복무 하던 그 시절의 강원도가 아니랄까. 지금도 여전히 강원도를 다시 가보고는 싶지만 지방사람으로서 마음먹고 간다는것이 참 쉽지 않은 곳이다. 그중 라이픈 커피도 참 궁금했다. 매장을 방문해서도 마셔보고 싶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고. 더군다나 원두 패키지도 참 깔끔하고 보기 좋은 미소가 지어진다. 이번에 듁스커피에서 하이와이어 블렌드를 주문하고 라이픈커피 역시 처음 주문하는 곳이다보니 싱글오리진 보다는 블렌드를 택했다. [ 코소 블렌드 Koso Blend ] 원..

원두리뷰 2023.05.15

#8 원두 경험 [ Dukes Coffee 듁스커피] - Highwire Blend

원두 리뷰 : DUKES COFFEE 이번 홈바리스타클럽에서 5월 진행된 듁스커피. 듁스와는 개인적으로 참 인연이 많다. 홈바리스타클럽과 팝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에는 현재까지 유통되지 않았던 즉, 호주 현지에서는 판매하는 블렌드 [ Highiwire Blend, 하이와이어 블렌드 ]를 판매했다. 싱글 오리진도 참 오랜만에 듁스라서 궁금했지만 무엇보다 희소성의 가치를 중요시하게 여겨졌던가, 그래서 듁스커피의 하이와이어 블렌드를 구매하였다. 듁스커피의 또 다른 블렌드 원두. [ Highwire Blend ] 오랜만에 만나보는 저 패키지, 듁스의 인포메이션 카드가 많은 영향을 끼쳐 국내 로스터리카페들도 자신들의 인포메이션 카드가 더욱더 활성화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인포메이션 카드의 디자인은 한 2년 전 ..

원두리뷰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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