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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커피 71

<커피> 카페 오레는 무엇일까? Cafe au lait ?

카페 오레, 어쩌면 처음 듣거나 어쩌면 익숙할 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첫 카페 오레의 경험은 2017년 즈음이었을 겁니다. 당시 한국에도 슬금슬금 개인 카페가 더욱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추세였고, 지방에 거주하던 저는 당시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자 개인이 운영하는 자그마한 카페에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있는 여러 가지의 디저트들과 우드 인테리어로 소위 지금 말하는 감성 카페. 그곳에 방문하여 당시에 유행하는 커피 위에 크림을 잔뜩 얹은, 뭐 아인슈페너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그 당시에 그 메뉴의 이름은 카페 오레였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잔에 콜드브루와 우유를 넣고 커피를 부드럽게 만들고, 그 위에 달달한 생크림을 평평하게 잔뜩 얹은 다음 마지막으로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달콤하게 마실 수..

<커피> COLD BREW , 콜드 브루 커피 만들기

이전에 다뤘던 밀크 브루는 아직 한국에 어쩌면 익숙하지 않은 메뉴다. 더불어 배치 브루는 어쩌면 밀크 브루 보다는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있는 편이겠지만 배치 브루는 아직 많은 상용화를 이루어 내지는 못한 케이스다. 그렇다면 콜드 브루는 어떨까? 밀크 브루 보다는 굉장히 익숙한 메뉴이고, 배치 브루 보다는 굉장히 상용화가 잘 되어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 회사들도 콜드 브루를 상용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고, 심지어 편의점에서 나오는 RDT 제품들에서도 콜드 브루는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커피숍에서도 콜드 브루는 보편화가 되어 있어 판매를 하고 있다. 대기업인 스타벅스에서도 마찬가지, 콜드 브루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들도 매해 새롭게 나오고 있고 오리지널 콜드 브루도 판매한다. 이처럼 콜드 브루는 다른 ..

<커피> What is batch brew? 배치브루 란?

What is batch brew? 가끔 커피숍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손님이 앞뒤 다른 추가적인 부가설명 없이 " 커피 한 잔 주세요 "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한국에서는 " 커피 한 잔 주세요 "라는 말이 어쩌면 " 아메리카노 "를 가리키는 용도로 사용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 Could i get a coffee please?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아메리카노를 가리키는 용도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것 '배치 브루' 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배치 브루는 무엇일까요? 배치 브루란 한 회차에 여러 잔의 커피를 추출이 가능한 브루잉 커피를 뜻 합니다. 대표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스타벅스에 판매하고 있는 '오늘의 커피'가 배치 브루에 해당된다..

디카페인 커피의 스위스워터 프로세스는 무엇일까?

디카페인 커피 커피를 마시다 보면 카페인의 걱정에 다들 한 번씩 망설이는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 하루에 많은 커피를 마셔 카페인으로 인해 저녁에 잠을 못 이룬다던지 또는 한 잔의 커피로도 카페인과 몸이 반대의 성향을 펼쳐 잠을 이루지 못한다던지, 카페인은 비록 커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홍차와 녹차에도 소량 함유 되어 있고, 또한 에너지 드링크 등등 우리는 카페인과 되게 근접해 있고 그런 다양한 물을 제외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고는 합니다. 잠을 깨기 위해 카페인을 필요로 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카페인으로 인해 잠을 못 자는 상황도 발생하고는 하는데, 늦은 밤 커피를 마시고 싶거나 또는 카페인에 어느 정도 간섭을 받지 않은 채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의 대안점으로 디카페인이 존재합니다. 디카페..

원두 보관법의 다양함, 원두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이전보다 원두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전에는 이러한 정보가 많지 않다던가 또는 자세히 알아보고 보관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면 최근에는 집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스페셜티 시장이 커피에 깊숙이 자리매김 함으로써, 커피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입장에서도 최상의 원두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을 한다. 캐니스터를 활용한 보관 캐니스터. 밀폐 용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 용기로 원두를 보관이 가능하다. 다양한 밀폐 용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쉽게 보편화게 접근할 수 있는 근처 마트 또는 드럭 스토어에 가서 아무 보관 용기를 구매 후 원두를 넣어 산소와 차단해 밀폐를 한다. 이러한 방법도 보관의 한 방법일 수는 있지만 밸브..

블렌딩 커피와 싱글 오리진 커피의 차이

블렌딩 커피 그리고 싱글 오리진 커피 원두를 구매할 때 또는 커피를 한잔 사 마실 때를 보면 가끔 보이는 또는 바리스타가 얘기해 주는 부분들이 있다. 먼저 원두를 구매할 때, 하나의 나라가 적혀있는 게 아닌 어떤 특정한 단어로 원두 이름을 변경해 판매를 하거나 또는 한 나라를 적지만 마지막에 블렌딩이라고 기재를 해놓는 경우가 있다. Ex) 'Matty 커피' 또는 '에티오피아 블렌딩' 'Matty 커피'라는 커피를 자세히 보면 "에티오피아의 꽃향과 브라질의 단맛이 공존하는 커피입니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 말은 쉽게 얘기하자면 이 이름을 붙인 원두에는 에티오피아 원두와 브라질 원두 두 가지를 섞어 로스팅을 했다고 하여 블렌딩 커피가 되었다. 블렌딩은 하나의 생산지가 아닌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생두들을 ..

브루잉커피를 추출할 때 필터 린싱은 정말 중요한 챕터일까.

Wet Filter. 한 카페에 들어가서 필터 커피를 주문해 본다고 치자. 우리는 가까운 바 자리에 앉을 수도 있고 뒤쪽에 마련된 넓은 공간 또는 좁은 공간에서의 의자에 앉아 바리스타의 행동을 지켜볼 수가 있다. 바리스타는 서버 위에 준비해 둔 드리퍼를 올려두고 필터를 한 장 끼우고는 물을 이용해 필터를 한번 적셔준다. 그러고는 그라인딩 된 원두를 붓고 원하는 물 온도를 설정해 커피를 추출한다. 비록 이 과정 중 필터를 물에 적시는 행위를 뺄 수도 있다. 선택사항이지 의무적인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를 필터를 물에 적시지 않고 그 위에 분쇄된 커피를 부어 추출을 하고 나면 커피에서 필터의 향, 즉 종이의 향이 배어져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나 역시도 공감하는 이야기다. 필..

#23 원두 경험 [ Coffee Place 커피 플레이스 ] - Kenya Kiangoi AA

원두 리뷰 : 커피 플레이스 올해는 유독 케냐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 매년 여름 즈음 되면 케냐는 에티오피아와 같이 즐겨 마시는 즐겨찾기 같은 개념이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케냐를 접하기가 어려웠다. 지난 6월 대만 여행 당시에 The Folks에서 선물 받은 케냐 원두를 마신 것 이외에는 올해는 참 마시기 어려웠다. 그때 당시 선물 받았던 케냐 원두는 자몽의 뉘앙스와 같이 전체적으로 밝은 단맛을 유지하는 커피였다. 그렇게 이번 8월에는 꼭 케냐 원두를 구매하겠다며 Three Marks Coffee의 페루 원두를 구매 후 원두를 한 가지 더 사야 했는데, 갈증이 나던 케냐 커피를 찾아 그렇게 각종 로스터리의 웹 사이트를 방문했다. 돌고 돌아 몇몇의 후보지들이 나왔고 그 후보 중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좋아하는 ..

원두리뷰 2023.08.14

#22 원두 경험 [ Three Marks Coffee ] - Peru Eli Chilcon Washed

원두 리뷰 : Three Marks Coffee 어느덧 8월도 중순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7월 말로 넘어가기 직전에 구매했던 아이덴티티 커피랩의 원두들도 어느덧 소진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8월을 책임져줄 새로운 원두가 필요하단 뜻인데, 서칭과 고민 끝에 새로운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매하기로 했다. Three Marks Coffee.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로스터리이며 한국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키헤이 커피 (Kihei Coffee)에서 정식 수입하여 판매 그리고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나는 올해 초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도래노트 (Doraeknot)에 방문해 커피를 마시면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대표님이 새로운 원두가 있는데 라며 조만간 아시..

원두리뷰 2023.08.13

<드립백 커피> 아이덴티티 커피랩 그리고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의 드립백

드립백 커피 몇 달 그리고 몇 주 동안 모아둔 드립백이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도 한번 밝힌 바 있지만 사실 드립백 커피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위한 장비 셋업들이 갖춰져 있는 상태이고, 또한 외출 시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또는 여행을 간다면 자그마한 스탠리 박스에 각종 커피 장비들을 담아 가져가서 마시다 보니 자연스레 드립백 과는 연이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서랍을 매번 열면서 필터를 꺼내다 보면 오른쪽 상단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드립백이 줄곧 눈에 밟히고는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그동안 모아둔 드립백을 지난번 테스트를 했던 레시피 그대로 다시 사용하여 마셔볼까 합니다. 페루와 콜롬비아 오늘 준비한 드립백은 대만의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 (Oasis ..

원두리뷰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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