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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이야기 84

<커피> 뉴 크롭 (NEW CROP) 패스트 크롭 (PAST CROP) 올드 크롭 (OLD CROP)은 무슨 차이를 가지고 있는가?

생두는 수확한 시기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면서 불려지는 이름도 달라지고는 합니다. 생두를 구성하는 모든 성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 커피의 생두 역시 농작물이기 때문에 수확 시기에 따라 맛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수확 후 거래되는 시기에 따라 생두는 '뉴 크롭 (New Crop)', '패스트 크롭 (Past Crop)', 올드 크롭 (Old Crop)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크롭들의 차이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1. New Crop 뉴 크롭 뉴 크롭은 말 그대로 수확 한지 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생두를 의미합니다. 생두가 생산되는 재배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통 생두는 두 해에 걸쳐 수확을 하는 편이기에 "22~23" 식으로 ..

Dirty Chai를 아시나요?, 차이라떼 더티차이

What is Dirty Chai? Chai는 인도에서 시작된 향신료가 가미된 밀크티인데요. 한국에서는 흔히들 마시지는 않지만 나름 캐릭터가 뚜렷하고 또한 마니아층을 이루고 있는 티입니다. 우리는 흔히 '차이'라고 발음하고 읽지만, '짜이'라고도 많이들 부르고는 합니다. 서울에도 성수동에 '높은 산'이라는 짜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을 알고 있는데요. 아직 방문해 본 적은 없으나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은 곳 중 한 가지입니다. Chai. 차이는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판매하는 데일리 메뉴는 아닙니다. 몇 년 전 스타벅스에서 차이 티 라테를 판매한 적이 있는데, 현재는 아마 한국에는 단종돼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쉽사리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해외로 여행을 간다면..

호주 커피의 <숏 블랙> Short Black 은 무엇일까?

What is a Short Black?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고 소비하는 문화는 즐비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호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아주 높은 순위에 속합니다. 호주 또는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국가에 여행을 간다면 더 다양한 커피 문화와 더불어 지금까지는 익숙하지 않았던 메뉴판을 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더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건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숏 블랙 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Short Black is Espresso Short Black 은 Espresso 를 의미합니다. 흔히들 에스프레소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오세아니아 지역 쪽에서는 Espresso를 Short Black으로 이야기하고 우리가 흔히 즐겨 마시는 Americano는 Short black 보..

핸드드립 초보자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드리퍼 <하리오 스위치>

Hario Switch 지난번 필터커피 입문자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편한 드리퍼로 드리퍼를 추천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하리오 회사에서 출시한 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리오 스위치 (Hario Switch)는 2019년 하리오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드리퍼 하리오를 보다 간편하게 추출을 도와줄 수 있도록 침출식으로 개발한 제품인데요. 스위치 제품의 사이즈는 1-4인용 사이즈 글라스 드리퍼와 동일하지만, 침출식의 사용 방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출 용량은 약 1-2잔 정도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하리오 스위치의 가장 큰 장점은 침출식과 투과식 두 방법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클레버 같은 경우 칼리타 회사의 추출 방식을 따라가는 편이라면 하리오는 자체개..

핸드드립 초보자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드리퍼 <클레버>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가정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방식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캡슐 커피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커피를 마실수도 있고, 전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마시거나 또는 반자동 커피 머신을 구비하여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또는 그 이외에도 모카포트 프렌츠프레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당연시 핸드드립, 즉 브루잉 커피입니다. 집에서 여유를 즐기며 아침 또는 점심에 커피 한잔을 드리퍼를 사용하여 추출하여 맛보는 커피, 그리고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이야말로 행복인데요. 하지만 모두에게나 핸드드립, 브루잉 커피를 내리는 것은 쉬운 길은 아닙니다. 사전에 제대로 된 추출방법을 알지 못한다거나,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여 밖에서 커피를 구매해..

해외에서 바리스타 일을 하신다면 우유종류를 알아야 합니다.

Milk 코로나로 인해 닫혀있던 국경이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워킹 홀리데이 또는 어학연수 등을 떠나고는 합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잔 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영어로 우리가 커피를 주문하는 것은 우리가 먼저 이야기를 하고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쉽게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로 해외로 이주를 해있고, 해외에서 바리스타로써 일을 하면서 생계수단을 유지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가장 헷갈리는 것이 우유의 종류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에서의 생활을 빗대어서 오늘은 우유 종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는 일반적인 기본 밀크(Whole Milk)가 있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약 3..

친환경 컵 리드 lydy를 아시나요?

One lid fits multiple cups "뚜껑 하나로 여러 개의 컵을 넣을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컵의 리드를 담당하는 친환경 제품 회사입니다. Lydy는 다양한 컵에 알맞게 착용하여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품 또는 단일성 제품들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커피를 구매하고 테이크아웃을 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기를 권고하고 또한 시작하고 있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를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을 하게 된다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요. 카페를 운영하는 모든 공간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또는 다회용이 있다면 또는 손님이 직접 컵을 들고다니면 더욱이 좋겠지만 모든 것을 맞출 수는 없는 ..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 커피 <4>

한국에서는 어느덧 서울 카페쇼가 막을 내렸겠군요. 다시 집에서 커피를 즐기면서 또는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 커피 4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서 지난 1-3편까지의 게시글은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 카페 한국의 커피 시장은 빠르게 진화해 왔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성장과 맞물러 더욱이 성장했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 부분에서부터 커피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렇게 바리스타 livinginspontaneously.tistory.com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 커피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 커피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를 앞서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

<카페> 도산공원, 프랑스 로스터리 카페 TERRES de Cafe 방문기.

떼르드 데 카페 떼르드 데 카페는 프랑스 로스터리로 한국에도 매장을 오픈하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그들의 카페를 짧게나마 다룬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점차 이름을 떨치고 있는 로스터리 중 하나이며, 한국에는 양재, 도산, 목동. 세 위치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도산점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로스터리 카페 먼저 양재점의 매장은 그리 큰 사이즈의 매장은 아니며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 하나, 그리고 바 형태의 자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판도 역시 심플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알롱제 역시 프랑스 카페답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알롱제는 싱글샷 에스프레소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에스프레소보다 연..

<커피> 드리퍼마다 커피의 맛이 다를까?

무슨 드리퍼를 사용하시나요? 드리퍼마다 커피를 표현해 주는 맛이 다를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드리퍼의 생김새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맛은 매우 다르게 표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드리퍼의 생김새가 대표적으로 그렇지만, 드리퍼의 재질 또한 매우 중요하고 드리퍼의 리브가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었는지 역시도 중요한 차이점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리브(Rib)? 리브란 드리퍼 내의 돌출된 선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리브가 있는 이유는 내부의 공기가 통하게끔 도와주고,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리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드리퍼의 구조상 물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냐에 따라 커피의 추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를 추출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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