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한 이야기

핸드드립 초보자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드리퍼 <하리오 스위치>

Mattybrew 2023. 11.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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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o Switch

 

 

하리오 스위치

 

 

지난번 필터커피 입문자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편한 드리퍼로 <클레버> 드리퍼를 추천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하리오 회사에서 출시한 <하리오 스위치>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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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스위치 (Hario Switch)는 2019년 하리오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드리퍼 하리오를 보다 간편하게 추출을 도와줄 수 있도록 침출식으로 개발한 제품인데요. 스위치 제품의 사이즈는 1-4인용 사이즈 글라스 드리퍼와 동일하지만, 침출식의 사용 방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출 용량은 약 1-2잔 정도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하리오 스위치의 가장 큰 장점은 침출식과 투과식 두 방법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클레버 같은 경우 칼리타 회사의 추출 방식을 따라가는 편이라면 하리오는 자체개발에 나서 V60의 모양을 휴지 하면서 두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나온 제품입니다. 이는 스위치에 구성된 스테인리스 구슬과 스위치버튼을 이용하여 추출구를 사용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개폐를 할 수 있도록 제작이 되었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상주하는 카페 같은 경우 누구든지 커피를 추출하여도 일정한 범위 내에 커피가 추출되는 것을 중요시할 텐데요. 그런 면에서 하리오 스위치는 같은 레시피를 사용한다면 균일한 맛을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테츠 카스야 (Tetsu Kasuya)의 하리오 스위치 레시피

 

테츠 카스야의 레시피

 

 

2016년 WBrC 챔피언인 테츠 카스야가 추천하는 스위치 레시피가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추천을 하는데요. 

 

물 (90~93도), 원두 20g

 

1.필터를 린싱을 한다.

2. 스위치를 "Open"상태로 두고, 타이머 시작과 함께 60g의 물을 부어준다.

3.30초가 되면 다시 60g을 부어준다.

4. 준비한 케틀에 정수물을 부어 물 온도를 약 70도로 맞춘 다음, 스위치를 "Close" 상태로 변환한다.

5.1분 15초부터 70도의 물을 160g 한 번에 부어 커피를 침출 시킨다.

6.1분 45초에 스위치 버튼을 눌러 커피를 추출하여 완성시킨다. (총 추출시간은 약 3분)

 


 

 

 

세척 역시 간편합니다.

 

 

 

세척방법
세척방법

 

세척 역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잡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쉽게 분리가 되는데요. 아랫 구슬 같은 경우도 영상을 참고하여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혹여나 구슬 부분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따로 온라인에서 구슬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노암니 스위치 드리퍼

 

일반적으로 하리오 스위치의 디자인은 유리 글라스와 함께 밑 부분이 검은색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1983년 대만의 도예가 임영국에 의해 설립된 도작방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노암니'라는 천연 광물이 포함된 재료를 사용하여 색이 입혀진 스위치 버전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매하게 된다면 기존의 디자인인 하리오 스위치보다는 2 ~ 2.5배 정도 비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한 번씩 프로모션 행사를 하게 된다면 구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클레버> 드리퍼보다는 <하리오 스위치> 제품을 더욱이 추천합니다. 하리오를 즐겨 사용하면서 하리오에 맞는 레시피를 추구하게 되었고, 다음으로 보다 편하게 내가 원하는 커피의 방향성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조만간 하리오 스위치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추가적인 리뷰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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