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10 원두 경험 [ 304 coffee x unspecialty ] - Honduras Nueva Luz Parainema Washed

Mattybrew 2023. 5. 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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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리뷰 : 304 COFFEE X UNSPECIALTY



유튜브 안스타님이 운영하는 언스페셜티. 매달매달 로스터리 브랜드와 함께 ‘월픽’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커피를 선보인다. 로스터리에서 판매하는 기존의 라인업들은 약간의 할인가격과 함께 언스페셜티와 하는 콜라보 원두들까지 소개해주며 더 좋은 커피들을 매달 선보여주고 있다. 안스타님의 유튜브를 굉장히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데 꼭 월픽을 소개하는 영상 이외에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들이 많다. 홈커피를 즐겨하시는 분들의 집을 찾아간다던지, 현재 브랜드 대표님들과 함께하는 커피 이야기, 또는 브루잉 이야기. 에스프레소 이야기. 또는 커피에 관한 정보, 물에 관한 이야기. 장비에 관한 이야기 등등 참 많은 도움이 되고 매번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면 바로 눌러보고 감상을 한다.


월픽의 원두 같은 경우는 자주 구매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달부터 구매를 꾸준히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4월 월픽은 좋아하는 브랜드 딥블루레이크와 진행을 하였고, 4월 구매 후 이번 5월도 구매를 하였다.



이번 월픽은?

 

 

이번 5월 월픽은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로스터리
304 커피 로스터스와 진행을 한다.
304커피 역시 안스타님 유튜버, 그리고 삥타이거님 유튜버를 자주 챙겨보면서 가끔 등장하곤 했는데 광주에 위치하는 로스터리인만큼 나에게는 서울보다 더욱더 접근성이 어려워 기억에 더 남았고, 이번 원두 구매에서도 굉장히 호기로운 호기심이 들었다.







 

원두를 구매하면 원두와 함께 엽서의 뒷면에 간단한 소개글이 적혀있다. 깨끗한 커피를 추구하는 304커피 로스터스. 영상을 보다보면 304커피 대표님의 하루일과(?) 같은 영상도 올라오는데 매일같이 모든 지점들을 방문하여 커피맛을 맛보고 피드백을 전달해주고 직원들과 대화를 하는것을 보면 이 대표님의 성격이라는게 나온다고 할까.

감히 내가 남의 모습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나에게는 너무 좋아보였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매순간 매일 피드백을 받으면 장점이든 쓴소리든 바로 나에게 전달되는 그 피드백들은 쌓여가면 나에겐 엄청난 기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이런 면은 관심이 없는것보다 관심이 있는게 훨씬 부럽다라고 생각이 든다 해야할까.







언스페셜티를 통해 월픽 원두를 구매하면 스티커 역시 동봉되어 온다. 304커피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와 언스페셜티 스티커. 그리고 올해는 언스페셜티에서 포스터도 같이 주문을 할수가 있다.

포스터에 올 한해 9개의 월픽 스티커를 모으면 내년초에 깜짝 선물이 있다고 한다. 아마 이것때문에 급히 내가 올해부터 남은 기간동안 꾸준히 언스페셜티 월픽을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괜시리 너무 궁금하기 때문에…!

지난달 딥블루레이크와 이번달 304커피, 지난 3월은 아이덴티티커피와 진행했는데 그때 미처 아이덴티티커피와의 월픽도 구매할걸 그랬다. 항상 궁금하고 관심이 가고 횡보가 멋져보이는 브랜드중 하나라고 할까..

포스터는 5월 월픽 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6월부터는 주문이 안된다고 영상에서 말씀해주신것 같다. 6월 부터 시작하려고 하시는분들은 아마 9개를 모으기 계산적으로 어려워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주문한 커피는

 

 

이번 5월 월픽은 304에서 시그니처 블렌드인 수정과와 도화차가 있었지만 싱글오리진이 너무나 궁금해서 궁금한것만 주문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5월 다른 로스터리에서 구매한 원두가 많아서의 영향도 있었고 사실 클린컵과 깨끗한 커피를 추구한다는 말씀때문인지 내추럴 프로세스가 들어갔다거나 설명을 들었을때 향미가 너무 강할것 같다라고 느껴지는 원두들은 고를때 조금 배제를 하고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온두라스 워시드를 구매했다.

온두라스 커피는 어떻게보면 1년동안 잘 마시지는 않았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도 작년 봄 즈음 아이덴티티 커피랩을 방문해서 한잔으로 마셔보고 그 후 1년이 넘어 오랜만에 온두라스를 즐겨보는것 같다. 온두라스 원두를 의외로 접해보지 않았네? 라는 생각으로 관심이 더 커졌고, 304커피에서 추구한다고 말했던 클린컵의 커피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테이스팅 노트가 적혀있었다.



 

원두 인포메이션 카드에서 백설탕을 물에 녹여놓은 듯 깨끗하고 달콤한 커피라고 소개를 시켜줬다. 플로럴한 산미와 열대과일의 복합적인 향미의 밸런스가 좋다라는 말과함께 클린컵과 단맛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커피가 될 것이라는 말.

전체적으로 최근에 가장 선호하는 커피의 뉘앙스이기도 하고. 클린컵의 깔끔한 맛이 궁금했다.

커피를 여러 드리퍼와 여러 방식으로 브루잉 해본 결과. 처음보다 에이징의 기간이 거치면 거칠수록 더욱더 플로럴한 맛이 올라온다.

304에서 말하는 클린컵과 단맛은 아주 인상적이다. 백설탕을 물에 녹였다 라는 말이 확연히 무슨말인지 알만큼 참 단맛이 좋았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플로럴함과 복합적인 열대과일의 향도 너무나 좋았다.

오랜만에 마시는 온두라스 원두에서 처음으로 접해보는 브랜드의 커피까지, 너무나 맛있게 이번 월픽도 즐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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