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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 58

#64 원두 경험 - [ 제로 커피 로스터리 ] - 르완다 부산제 부르봉 워시드

제로 커피 로스터리 작년 말 부산에서 다녀왔던 제로 커피 로스터리, 당시에 마셨던 커피가 참 맛있어서 원두까지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제로 커피 로스터리는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방문은 처음이었다. 이전부터 전포동에서 커피 공방을 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시던 바리스타 호준 님께서 영업을 시작하신 곳인데, 커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항상 부러우면서도 멋졌다. 이번에 구매한 커피는 르완다 부산제 부르봉 워시드. 작년 말부터 올해 초 까지 단맛을 최대한 끓어 올리며 아주 맛있게 마셨다. 원두는 200g인데, 처음 원두를 받고 봉투를 만졌을 때 200g이 아닌 줄 알았다. 혹시 더 넣어주신 건가? 하고 착각이 들 만큼 200g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남달랐다. 최소 300g은 돼 보이는..

원두리뷰 2025.01.11

<커피와 디저트>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애플 파이

애플파이사계절 내내 사과는 빠질 수 없는 과일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유난히 사과는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다. 사과를 이용하여 여러 음료와 베이킹을 할 수 있는데, 뱅쇼나 샹그리아등 와인을 담글 때에도 사과는 꼭 들어가는 편 이기도 하고,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종종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사과와 시나몬을 블렌딩 한 티다. 또한 우유와 함께 섞어 마시면 사과의 단맛과 시나몬의 단맛이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류에 사과를 사용하여 겨울의 포근함을 더욱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그리하여 올 겨울은 를 만들었다. 사과와 시나몬을 넣어 단맛을 끓어 올리며 사과가 가지고 있는 상큼함이 부드러운 파이지를 만나 계속해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Apple..

Thermal Shock Washed Coffee는 무엇인가?

Thermal Shock  최근에 나는 새로운 가공방식의 커피를 즐겼다. 이 가공방식이 커피 산업에서의 새로운 가공방식일지 아니면 충분히 시간이 흘러버린 가공방식인지 찾아본 결과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가공 방식의 커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달 구매했던 네덜란드의 로스터리 닥 DAK COFFEE에서 구매했던 콜롬비아 원두가 이 가공방식으로 커피를 생산했는데, 놀랄만한 경험을 했다.   #51 원두 경험 - [ DAK COFFEE ROASTERS ] - MILKY CAKEDAK COFFEE ROASTERS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가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역시도 원두가 소진되기 이전을 방지하고 또한 에이징 기간까지 맞추기 위해 미리 다음 원두를 구매를 ..

#48 원두 경험 - [ Sister Coffee ] - Colombia Slvia Anaerobic Natural

Sister Coffee  오클랜드에서 좋아하는 카페를 꼽으라면 어디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나는 단언컨대 한 번밖에 방문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클랜드 내에서의 다양한 커피를 소개하는 'DailyDaily CoffeeMakers'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다양한 전 세계의 로스터리 원두들을 가져와 빈으로도 판매를 하면서 푸어 오버로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종종 SNS을 통해서 커핑을 진행하는 것을 홍보하고 커피에 대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이곳에서 몇몇 뉴질랜드 내부의 로스터리 커피들도 소개하고도 하는데, 그중 이곳 'Sister Coffee'가 종종 소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곳의 원두가 궁금해 종종 홈페이지를 방문해보고는 했..

원두리뷰 2024.07.07

#47 원두 경험 - [ Grey Coffee ] - Filter Blend

Grey Coffee   지난주 해밀턴에 다녀오면서 방문했던 'Grey Roasting Co'에서 원두도 하나 같이 구매를 했다. 당초에는 방문을 하고 원두도 같이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가 막상 방문했을 당시에는 다음 원두에 대한 구매계획이 있던 찰나라서, 방문에 초점을 맞추자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방문하고 잠시나마 아쉬움과 만족이 공존하는 찰나 처음 뜻대로 가자라는 이유로 원두도 같이 구매를 했다. 그들은 다양한 싱글 오리진과 에스프레소 블렌딩 몇 종을 판매 중이었는데,고민 끝에 이 원두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Filter Blend   Filter Blend는 파나마 Panama 워시드 Washed가 80% 들어갔고, 콜롬비아 Colombia 허니 프로세스 Honey 카투라 Ca..

원두리뷰 2024.07.05

코만단테 그라인더 청소하기

Comandante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사용한 지 어느새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가정에서 이 그라인더를 사용하면서 많은 커피들을 마셔보고 테스트를 해보고 그라인딩 분쇄도 사이즈를 측정해보고는 했는데, 정작 가정에서 사용한다는 이유로 내심 귀찮음이 있었는지 반대로 이야기하면 소홀히 관리했었는가 싶기도 하다. 집에서만큼은 밖에서보다 가끔은 늘어지고 싶은 날들이 더욱 많으니, 그 심리가 이 그라인더 청소 주기마저 미루고 미루었다. 어제는 그런 심리를 변화시키고자 이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오랜만에 청소를 했다. 청소법은 상당히 간편하다.       내부를 살펴보니 그동안 사용했던 흔적이 보인다. 여러 원두들이 뒤섞여 표면에 먼지마냥 붙어있다.    코만단테 그라인더 청소법     먼저 안쪽..

<멜버른 카페 여행기> 6 - Aunty Peg's, 스페셜한 장소-스페셜한 커피-스페셜한 경험

Aunty Peg's  이번 멜버른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카페를 꼽자면 앞서 게시글을 올렸던 Path, 그리고 Aunty Peg's. 안티 페그이다. 유튜브 '안스타'님 영상을 통해 처음 봤던 이 카페는 멜버른에서 유명한 Proud Mary 프라우드 메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또한 프라우드 메리가 직접 운영하는 커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 들리기 앞서 먼저 프라우드 메리에서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를 먹고 스페셜한 장소인 안티 페그에 도착했다. 아마 프라우드 메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이곳 안티 페그는 프라우드 메리가 자신들의 커피를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그리고 로스팅을 따로 할 수 있는 공장을 위해 준비를 해놓은 공간인 것 같았다..

<멜버른 카페 여행기> 5 - BROTHER BABA BUDAN,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진 멜버른 CBD 카페

BROTHER BABA BUDAN 브라더 바바 부단. 이곳은 멜버른의 CBD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바로 위로 유명한 로스터리 중 한 곳인 MAKER COFFEE가 위치하고 있고, 주위에 여러 유명한 레스토랑을 끼고 있으며 접근성이 아주 편한 위치에 있다. 이곳은 사실 처음에는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많은 카페를 리스트에 올려놨고 분명 이 많은 카페를 우리는 분명 다 방문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아마 이곳을 방문하기에는 우리는 딱히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처음 이곳을 알게 된 것은 '유튜브'를 통해서다. 유튜버 '삥타이거'님이 영상을 올렸던 멜버른 영상에서 이곳을 방문하여 커피를 마시는것을 봤고 우리는 멜버른 여행 전 여러 카페를 검색해 보다가 구글 맵스를 통해서 이곳이 굉장히..

<멜버른 카페 여행기> 4 - PATH, 멜버른의 스페셜한 Brew Bar

PATH  Path는 이번 멜버른 커피 여행기에서 가장 원하고 궁금증을 자아냈던 곳이다. 사전에 영상으로 접했던 당시 화이트 커피를 즐겨 마시는 대다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Brew Bar라는 명칭으로 오로지 블랙커피만을 제공하는 곳이다. 비록 방문했던 당시에는 스페셜하게 하나의 원두로만 화이트 커피를 제공하고 있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방문한 만큼 화이트 커피보다는 블랙커피. 배치 브루 Batch Brew 또는 푸어 오버 Pour Over 그리고 에스프레소 Espresso, 롱 블랙 Long Black로 커피를 마시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Path는 멜버른에 위치한 무료 트램을 타고 Victoria Market에서 하차한 다음 마켓을 지나 조금만 걷다 보면 나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뉴질랜드 카페> LP가 흘러나오는 오클랜드의 우드톤 카페 <Everyday COFFEE>

나는 이곳 역시 처럼 이전부터 저장을 해 둔 곳이었다. 아쉽게도 계속해서 기회가 닿지 못해 방문을 못하고 있었다. 이곳. 는 Sandringham에 위치하고 있으며, Mount Eden 쪽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이곳을 방문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인테리어다. 보통 뉴질랜드에서 느꼈던 카페들과의 인테리어가 달랐다. 적절하게 우드를 사용하고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사진 속에서 풍겨졌고, 흡사 한국의 카페의 인테리어와도 비슷하다고 느낌이 들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이런 인테리어의 카페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나는 생각했다.     다양한 상가들이 모여있는 이곳에 에브리데이 커피도 존재한다. 야외 테이블 역시 준비되어 있고 주차공간은 아마 뒤쪽에 자그마한 공터가 있는데, 우리는 그곳에 주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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