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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51

# 26 원두 경험 [ Clarimento 클라리멘토 ] - Ethiopia Nensebo Mando yea

Roastery is Clarimento. 클라리멘토에서 처음으로 원두를 구매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커피 생산지는 어디가 있을까, 여러 나라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라는 두말할 것 없이 에티오피아이다. 에티오피아 특유의 향과 깔끔함, 그리고 마셨을 때 군더더기 없는 깨끗함을 표현하는 커피.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면 꽃 향이 대표적으로 표현된다. 최근 들어서는 정말 다양한 노트들이 표현되고 다양한 농장주에서 잊을 수 없을 만한 맛있는 커피를 내놓음으로써 우리는 커피 한 잔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겐 에티오피아 원두가 그렇다. 처음에는 꽃 향과 시원함으로 무장한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이 지나서는 복숭아가 진하게 올라오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셨고 그다음으로는 상큼함과 더불어, 블..

원두리뷰 2023.09.11

#25 원두 경험 [ COFFEE COLLECTIVE 커피 콜렉티브 ] - Ethiopia Worka

커피 콜렉티브 커피 콜렉티브를 처음 즐겨본 경험을 되짚어가자면 아마 서울 서촌에 위치한 에디션 덴마크에서였던 것 같다. 에디션 덴마크가 커피 콜렉티브 원두를 공식 수입하고 납품을 하고 원두를 판매하면서 커피 콜렉티브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멀지 않아 서울에 갈 일이 있어 처음으로 커피 콜렉티브 원두를 마셨던 것을 기억한다. 그때 당시 마셨던 원두는 아마 에티오피아 할로 (Ethiopia Halo) 였을 것이다. 직원분께서는 망고 같은 단맛과 꽃 내음 그리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며 아이스커피를 건네주었는데, 그의 말처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커피. 그리고 과일의 단 맛이 풍부해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비록 아이스로 마셨던 것이 시간이 지나서 아쉽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시간이 흘러 ..

원두리뷰 2023.09.05

#24 원두 경험 [ Three Marks Coffee ] - Burundi Nemba

원두 리뷰 : Three Makrs Coffee 앞서 소개한 #22 원두 경험에서 Three Marks Coffee를 다룬 바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 에티오피아 원두를 구매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품절상태였고, 남아있던 페루와 부룬디 원두 중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페루를 구매해서 현재 마시고 있다. 감사하게도 한국 공식 수입원 키헤이 커피에서 고민했던 부룬디 원두를 40g 같이 챙겨 보내주셨고, 오늘 아침에서야 드디어 마셔보았다. 부룬디 역시 많이 마셔본 기억은 없다. 라 카브라 (La Cabra)에서 정기구독을 진행할 때 받았던 기억과 한번 정도 다른 로스터리에서 구매해 마셔보았던 부룬디, 그 후로는 오랜만에 카페에 방문해서 우연찮게도 그날 눈에 더욱이 부룬디 원두가 많이 들어온다면 한잔 주문했던 기억들..

원두리뷰 2023.08.20

#23 원두 경험 [ Coffee Place 커피 플레이스 ] - Kenya Kiangoi AA

원두 리뷰 : 커피 플레이스 올해는 유독 케냐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 매년 여름 즈음 되면 케냐는 에티오피아와 같이 즐겨 마시는 즐겨찾기 같은 개념이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케냐를 접하기가 어려웠다. 지난 6월 대만 여행 당시에 The Folks에서 선물 받은 케냐 원두를 마신 것 이외에는 올해는 참 마시기 어려웠다. 그때 당시 선물 받았던 케냐 원두는 자몽의 뉘앙스와 같이 전체적으로 밝은 단맛을 유지하는 커피였다. 그렇게 이번 8월에는 꼭 케냐 원두를 구매하겠다며 Three Marks Coffee의 페루 원두를 구매 후 원두를 한 가지 더 사야 했는데, 갈증이 나던 케냐 커피를 찾아 그렇게 각종 로스터리의 웹 사이트를 방문했다. 돌고 돌아 몇몇의 후보지들이 나왔고 그 후보 중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좋아하는 ..

원두리뷰 2023.08.14

#22 원두 경험 [ Three Marks Coffee ] - Peru Eli Chilcon Washed

원두 리뷰 : Three Marks Coffee 어느덧 8월도 중순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7월 말로 넘어가기 직전에 구매했던 아이덴티티 커피랩의 원두들도 어느덧 소진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8월을 책임져줄 새로운 원두가 필요하단 뜻인데, 서칭과 고민 끝에 새로운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매하기로 했다. Three Marks Coffee.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로스터리이며 한국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키헤이 커피 (Kihei Coffee)에서 정식 수입하여 판매 그리고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나는 올해 초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도래노트 (Doraeknot)에 방문해 커피를 마시면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대표님이 새로운 원두가 있는데 라며 조만간 아시..

원두리뷰 2023.08.13

<드립백 커피> 아이덴티티 커피랩 그리고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의 드립백

드립백 커피 몇 달 그리고 몇 주 동안 모아둔 드립백이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도 한번 밝힌 바 있지만 사실 드립백 커피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위한 장비 셋업들이 갖춰져 있는 상태이고, 또한 외출 시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또는 여행을 간다면 자그마한 스탠리 박스에 각종 커피 장비들을 담아 가져가서 마시다 보니 자연스레 드립백 과는 연이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서랍을 매번 열면서 필터를 꺼내다 보면 오른쪽 상단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드립백이 줄곧 눈에 밟히고는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그동안 모아둔 드립백을 지난번 테스트를 했던 레시피 그대로 다시 사용하여 마셔볼까 합니다. 페루와 콜롬비아 오늘 준비한 드립백은 대만의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 (Oasis ..

원두리뷰 2023.08.11

#21 원두 경험 [ Pont Coffee 폰트 커피 ] - Mexico C.O.E #8 Palma

원두 리뷰 : 폰트 커피 르완다 마헴베는 3주년 증정 원두로 받았고, 돈을 내고 구매한 폰트 커피의 원두는 이 원두다. 멕시코 C.O.E #8 Palma. 지난 월픽에서 먼저 구매하고 싶었으나 많은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다른 원두들을 구매했었었다. 잊고 살았던 두 달이 지나 이번 달 폰트 커피에서 좋은 행사를 진행하니 더불어서 이번 기회에는 놓치지 말자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멕시코 C.O.E 원두를 구매했다. C.O.E 란? Cup Of Excellence의 약자. 하나의 국가 안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커피 대회. 일단 르완다와 더불어 멕시코 역시 원두를 많이 접해본 기억이 없다. 르완다 보다 더욱이 멕시코는. 이전에 기억상 한번 짧게 경험한 적이 있는 기억이 나고 그 후에는 제대로 어디에서..

원두리뷰 2023.08.08

#20 원두 경험 [ Pont Coffee 폰트 커피 ] - Reanda Mahembe

원두 리뷰 : 폰트 커피 폰트 커피를 지난 6월 이후 다시 구매했다. 6월 월픽에서 오랜만에 접했던 폰트 커피는 기대했던 그 이상으로 맛있었다. 기본 호이스트 블렌드와 더불어 월픽의 스페셜인 ' 허니 팟 '을 같이 즐겼던 기억이 너무 좋았던 지라 이번 8월에 이렇게 다시 두 가지를 구매했다. 먼저 이야기할 것은 르완다 마헴베 워시드이다. 현재 폰트 커피는 8월, 3주년을 맞아 원두 하나를 구매하면 200g의 원두를 하나 더 증정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폰트 커피의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맞이했을 때 다시 구매한다면 더욱이 좋을 것 같았고 증정 원두로 르완다 마헴베를 받았다. 르완다 원두는 의외로 생각해 보니 접해본 기억이 많지가 않다. 오히려 부룬디 원두를 더욱이 즐겼었던..

원두리뷰 2023.08.07

#19 원두 경험 [ Identity Coffee Lab 아이덴티티 커피랩 ] - Ethiopia Sidamo Bombe Anaerobic

19번째 원두 리뷰 지난번 아이덴티티 커피랩에서 구매한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를 마시면서 리뷰 후, 오늘은 같이 구매한 내추럴을 마셨다. 계속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워시드 커피를 더욱이 선호한다. 언제부터일까?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새부터 내추럴 커피의 프로세스가 과하다?라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고,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어렵고 간혹 가다 스페셜하게 한 잔 정도는 마시기에 딱 적합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내추럴 프로세스 중에서도 특히 무산소 발효 라면 더욱이. 처음 엘 파라이소 농장으로 접했던 무산소 발효 커피. 그 후로 신기해서 마시다가 어느 순간부터 거부감이 들었고, 아마 그 이후로 어쩌면 내추럴과 워시드의 대결에서 나에게는 워시드가 승리하는 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경..

원두리뷰 2023.07.26

#18 원두 경험 [ Identity Coffee Lab 아이덴티티 커피랩 ] - Ethiopia Chelbesa

18번째 원두 리뷰 최근 서교동으로 매장을 이전한 아이덴티티 커피랩. 홍제동에 매장을 유지하고 있을 때 서울여행에서 한번 경험을 했었던 브랜드. 그 후로는 서울을 즐겨 가지 못했고, 자연스레 매장 방문도 어려워졌는데 더욱더 멋있는 공간과 함께 서교동으로 이전하여 영업을 진행 중이시다. 그리고 이전보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예전 홍제동에서 운영을 하시면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할 때에는 블렌딩 원두는 항시 고정적인 수요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싱글 오리진 같은 경우에는 구매하기가 워낙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한다마는 다만 아쉬웠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원두를 구매하고 싶어 웹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는 이미..

원두리뷰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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