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202

<뉴질랜드 카페> 해밀턴에 위치한 로스터리 커피 숍 <Grey Coffee>

Grey Coffee Roastery  해밀턴 Hamilton은 오클랜드 Auckland에서 약 1시간 4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나오는 자그마한 도시 중 한 곳이다. 우리는 이곳을 이전부터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은 이유가 몇 가지 있었다. 이곳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다들 굉장히 작은 곳이고, 생각보다 볼 게 없다 등 아쉬운 후기들만을 이야기해 주고는 했었는데, 우리에게는 그러한 것보다 이곳에 있는 로스터리 숍을 방문해보고 싶은 희망이 강했기에, 다른 아쉬운 후기에 큰 관심보다는 가고자 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해밀턴으로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또한 이곳 해밀턴에는 아주 맛있는 우동 집이 있는데, 일본 현지에서 먹은 것과 다름없는 아주 맛있는 집이었다.      Grey Coffee는 뉴질랜드 도착 이후 R..

I’m a Barista. 2024.06.30

코만단테 그라인더 청소하기

Comandante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사용한 지 어느새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가정에서 이 그라인더를 사용하면서 많은 커피들을 마셔보고 테스트를 해보고 그라인딩 분쇄도 사이즈를 측정해보고는 했는데, 정작 가정에서 사용한다는 이유로 내심 귀찮음이 있었는지 반대로 이야기하면 소홀히 관리했었는가 싶기도 하다. 집에서만큼은 밖에서보다 가끔은 늘어지고 싶은 날들이 더욱 많으니, 그 심리가 이 그라인더 청소 주기마저 미루고 미루었다. 어제는 그런 심리를 변화시키고자 이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오랜만에 청소를 했다. 청소법은 상당히 간편하다.       내부를 살펴보니 그동안 사용했던 흔적이 보인다. 여러 원두들이 뒤섞여 표면에 먼지마냥 붙어있다.    코만단테 그라인더 청소법     먼저 안쪽..

I’m a Barista. 2024.06.28

숏 마키아토와 롱 마키아토, Macchiato에는 두가지 버전이 있다.

Macchiato  마키아토, 한국에서는 '마끼아또' 또는 '마끼야로' 같은 발음이 더욱 익숙할 수도 있겠다. 또한 이 같은 이름을 가진 커피는 한국에서는 달달한 음료의 메뉴와도 더욱 친근감 있게 표시된다. '카라멜 마끼아또' 또는 'OOOO 마끼아또' 등등.... 아마 이 커피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고 인식이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뽑자면 '스타벅스'의 힘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접하게 되면서 쓰디쓴 또는 탄맛의 커피보다는 달달하면서 당 충전이 되는 커피를 선호했고, 바닐라 라테와 더불어 이 '카라멜 마끼아또'가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글쓴이인 나도 조금 더 어릴 적 커피를 처음 접하게 될 때, 커피는 '단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다. 화이트초콜..

냉동시켰던 원두를 마셔보기로 했다 <에이프릴 커피>

냉동보관한 커피 나는 지난 4월 14일. 덴마크 로스터리인 에이프릴 커피 April Coffee의 과테말라 원두를 소분하여 냉동 보관을 시작했었다. 이 커피는 4월 3일 로스팅이 진행되었었고, 11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16g씩 총 4개를 소분하여 냉동 보관을 했었다. 2개는 플라스틱 튜브에 보관했고, 다른 2개는 진공 포장을 하여 냉동 보관을 했었다. 과연 냉동보관한 커피는 얼마나 맛을 여전히 보관하고 있을까?     커피를 냉동보관을 하기 시작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원두 냉동보관 하기.▼ 원두의 보관 ▼   원두 보관법의 다양함, 원두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이전보다 원두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전에는 이러한 정보가 많지 않다던가 또는 자livinginspontaneou..

I’m a Barista. 2024.06.17

#46 원두 경험 - [ Kokako COFFEE ] - Indonesia Sumatra Gayo

Kokako COFFEE 오랜만에 뉴질랜드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매했다. 멜버른에서 구매했던 원두들이 어느덧 한잔 또는 두 잔 분량 정도의 원두가 남았고, 급히 부랴부랴 다음 원두는 무엇을 구매할지 논의를 하던 중, 배송 기간이 중요했던 시기인 만큼 해외 배송을 한다면 최소 열흘 정도 걸릴 것을 예상하여 이번에는 오랜만에 뉴질랜드 내의 로스터리 커피숍의 원두를 오랜만에 주문해 보기로 했다.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이전부터 궁금하기도 했던 코카코 커피 Kokako Coffee의 원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Kokako? 코카코 Kokako는 얼굴의 눈 밑으로 닭처럼 벼슬이 달린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뉴질랜드 $50 지폐의 뒷면에도 등장하는 토종 조류 중 하나이다. 멸종 위기 종인 '코카코'는..

원두리뷰 2024.06.12

#45 원두 경험 - [ ONA COFFEE ] - RASPBERRY CANDY

RASPBERRY CANDY  지난번 호주 멜버른 여행에서 구매했었던 또 다른 원두는 ONA COFFEE의 대표 블렌드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Raspberry Candy이다. 비록 이 블렌딩 원두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베이스를 두고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의 여건 상황이고, 하지만 이 원두를 다른 방법으로 즐겼을 때 어떤 느낌이 날지 궁금했기에 구매를 호기롭게 했었다.     대부분 호주의 로스터리 숍을 보면 200g이 기본적인 패키징인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몇몇 호주 로스터리 숍을 떠올려보자면, 듁스 커피 Dukes Coffee, 마켓 레인 Market Lane, 놈코어 커피 Normcore Coffee, 스몰 배치 Small Batch, 오나 커..

원두리뷰 2024.06.09

#44 원두 경험 - [ PATH ] - BURUNDI Masha Honey Bourbon

PATH :   지난 멜버른 여행에서 원두를 구매했던 첫 번째 장소는 Path 커피였다. 멜버른 중심에 유일하게 블랙커피만을 판매하는 'Brew bar'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마시고 눈으로 보고는 했던 특별한 경험들이 아주 인상 깊었었고, 특별히 맛있게 마신 커피는 원두를 구매하기까지 이르렀다. 처음 계획했던 것은 멜버른에서 많은 카페를 방문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원두를 구매하면 과한 소비가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고 선택하여 4개 정도의 원두를 구매해 오자 라는 결론을 냈었지만 실제로는 두 개 밖에 구매를 하지 못했다. 그중에 먼저 리뷰를 작성할 곳은 이곳 Path 커피의 부룬디 허니 프로세스 버번 Burundi Honey Bourbon 커피이다.     오랜만에 보는 네모난 상자에 담긴 원두 패키..

원두리뷰 2024.06.03

<멜버른 카페 여행기> 8 - MAKER COFFEE, 멜버른 커피 여행기의 마지막 기록지

MAKER COFFEE  메이커 커피 MAKER COFFEE는 멜버른 내의 여러 지점을 두고 있다. 메이커 커피 역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들만의 독특한 인포메이션 카드, 즉 원두를 소개하는 방식이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이곳에 꼭 방문해서 원두를 구매해야겠다 까지 계획을 세웠었다. CBD 중심에도 MAKER COFFEE가 있어 손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었는데, 앞서 포스팅을 했던 브라더 바바 부단 BROTHER BABA BUDAN과 초근접으로 매장이 붙어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코너 자리에 위치한 MAKER COFFEE는 햇살이 따뜻이 들어오는 좋은 자리에 위치하여 손님을 반기고 있었다.    여유로운 영업시간   보통 멜버른의 카페들은 4시 또는 5시 까지도 영업을 하는 곳이 많은 것 ..

I’m a Barista. 2024.05.30

<멜버른 카페 여행기> 7 - Patricia Coffee Brewers, 멜버른의 제대로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카페

Patricia Coffee Brewers 이번 멜버른 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카페. 뭐 모든 카페들을 기대했고 최고점의 기대한 몇몇 카페들이 있지만 역시 당연컨대 이곳이 아니었을까. CBD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Patricia Coffee Brewers. 패트리카 커피다. 처음 이곳을 봤을때 모든 것이 당사자인 내가 원하던 것들이었다. 자유로운 분위기, 나이대를 불문하고 편하게 들려 마실 수 있는 커피숍, 그 무엇을 하든 간에 모든 게 자연스러움을 뜻하는 듯한 행위들 까지. 특별히 이곳은 평일 오전 아침에 방문하면 그곳의 바이브를 더욱 느낄 수 있다는 많은 사람들의 현지 리뷰를 참고하여 월요일 아침. 이곳을 드디어 방문을 했다.     대부분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커피를 들고 나가기 위한 아침 ..

I’m a Barista. 2024.05.27

<멜버른 카페 여행기> 6 - Aunty Peg's, 스페셜한 장소-스페셜한 커피-스페셜한 경험

Aunty Peg's  이번 멜버른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카페를 꼽자면 앞서 게시글을 올렸던 Path, 그리고 Aunty Peg's. 안티 페그이다. 유튜브 '안스타'님 영상을 통해 처음 봤던 이 카페는 멜버른에서 유명한 Proud Mary 프라우드 메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또한 프라우드 메리가 직접 운영하는 커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 들리기 앞서 먼저 프라우드 메리에서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를 먹고 스페셜한 장소인 안티 페그에 도착했다. 아마 프라우드 메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이곳 안티 페그는 프라우드 메리가 자신들의 커피를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그리고 로스팅을 따로 할 수 있는 공장을 위해 준비를 해놓은 공간인 것 같았다..

I’m a Barista. 2024.05.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