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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여행 222

대만 카페 여행기 [ The Folks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 셋째 날 계획은 더 이상 없고 이끌리는 대로 가기로 계획을 세워 놓고 이끌리는 대로 갔다. 아침에 세탁방에 가서 빨래를 하고, 세탁방 근처에 있는 홍콩식 빵집에서 빵을 먹고 나니 배가 어느 정도 불러 카페를 먼저 가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The Folks는 대만 현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해 준 카페다. 책 읽기 좋아. 커피 맛있어. 분위기가 너무 좋아. 사장님이 너무 좋아.라는 후기를 전해줬다. 타이베이 국립 교육 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The Folks. 이곳의 영업시간은 특별했다. 최근에는 바뀐 것 같은데 오전 8시부터 오후 3:30분까지 영업을 한다. 이날 더위를 뚫고 도착했을 때 밖에서 바라볼 때의 안쪽 풍경은 되게 평온해 보였다. 작지만 강력한(?) 안을 바라볼..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라떼와 플랫화이트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블랙커피와 화이트커피 그 안의 차이가 무엇일까? 한국에도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점차 넓어지면서 해외에서 판매하는 커피 메뉴도 더욱더 많이 들어오며 메뉴가 다양해진 것 같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플랫 화이트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한국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라면 일반적으로 라테와 카푸치노 정도를 쉽게 떠올리고는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플랫 화이트라는 메뉴가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매우 대중적인 대표 밀크커피 중 한 가지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플랫 화이트의 어원은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사용하는 메뉴인데 라테보다는 우유의 양이 작고 스티밍 밀크의 폼이 약 0.2인치 여야 플랫 화이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유래 또한 되게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래는 뉴질랜드에서 1980 - 90년대..

#12 원두 경험 [ The Folks ] - Kenya Gaikunao AA

원두 리뷰 : THE FOLKS KENNYA GAIKUNAO AA 국립 타이베이 교육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The Folks. 대만 현지에서 여행하는 동안 이곳을 가장 많이 추천받았다. 책을 읽기 좋다는 현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부랴부랴 도착해서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랜 시간 카페에서 머문 곳이다. 그리고 그에게 뜻깊은 원두 선물을 받았다. 디드릭 로스팅기로 볶은 이 원두는 케냐 워시드. 오랜만에 케냐 원두를 마셔보는 것 같다. 여름 즈음이 되면 케냐 특유의 향미를 찾을 때가 있다. 토마토의 향미가 대표적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루바브의 향. 또는 히비스커스 티 같은 커피가 케냐를 생각하면 대표적인 향미들로 소개되는 것 같다. 요즘에는 프로세스도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향미들이 더욱이 생겨난 것 같다. ..

원두리뷰 2023.06.15

왜 항상 브루잉 커피인가요? 에스프레소 커피는요?

저는 늘 집에서 브루잉커피 즉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요즘에는 브루잉커피와 핸드드립커피 두 가지의 명칭을 푸어방식에 의해 나뉘어도 구분하기도 하죠. 우리가 보편적으로 말하는 핸드드립 커피는 일본인들의 장인정신을 비유하여 한 땀 한 땀 손으로 천천히 부어 커피원두를 적셔 추출하는 것을 핸드드립으로 비유한다면 브루잉 커피는 근 몇 년간 유행하는(?) 푸어오버 스타일의 커피를 말하는 것으로 요즘에는 추새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푸어오버란 물줄기를 이용하여 추출한다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원두를 어떻게 분쇄하느냐에 구분을 두고 푸어하는 방식을 뜻하는 것 같다. 몇 그람을 담을지 계량하고 분쇄도를 정해 그라인딩을 하고 물 온도를 설정해 물줄기에 크게 개의치 않고 추출한다. 원두를 담은 만큼 물을 몇 그램 ..

#11 원두 경험 [ NOON COFFEE ] - Colombia San Carlos Pink Bourbon Washed

대만에서 원두를 몇 가지 구매했다. 그중 NOON에서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구입하며 선물로 콜롬비아 핑크버번을 받았는데 조금밖에 없어서 괜찮다며 선뜻 내어준 마음에 너무 고마웠다. 처음 인스타그램에서 NOON을 찾아볼때 바 가 독특하고. 원두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다. 원두를 구매할 때 패키지 역시 많이 보는 편이다. 짙은 남색의 봉투에 깔끔한 도형 하나가 있는데 심플하면서도 이 카페를 가장 연상시키게 만들었다. 원두는 5/2일 자 로스팅인 것 같다. 선물 받은 원두에 로스팅 날짜가 중요치 않았다. 볶음도는 미디엄 라이트 정도 되는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거라며 괜찮다며 가져가라고 했던 이 웜두에는 100g 이라는 큰 단위의 홀 빈이 가득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원두 패키지의 도형이 하나면 100g 도형이..

원두리뷰 2023.06.14

대만 카페 여행기 [ Beam Coast Coffee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에서의 둘째 날 아침에 커피 스탠드업 [COFFEE STANDUP]을 기분 좋게 다녀오고 버스를 타고 20분에 거쳐 또 다른 카페로 달려갔다. [Beam Coast Coffee] 역시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봐오던 카페인데, 일본풍의 인테리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눈에 들어왔다.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분위기가 좋았던 점도 이 카페를 방문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 카페의 로고가 귀여우면서도 관심이 갔다. 그들이 제작한 To-go 컵에 로고가 박혀있는데 괜스레 저것을 가지고 한국에 오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 어떻게든 방문을 하고자 달려갔다. 여행의 묘미는 고향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 나라의 추억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좋으니까. BEAM COAST 커피의 내부..

대만 카페 여행기 [ NOON COFFEE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 여행 첫날. 생각보다 낮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계획했던 일정의 변동사항이 많이 생겼다. 공항을 빠져나오고 배고픔에 밥을 한 끼 먹고 카페만 갔을 뿐인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욱이 많이 소요되었다. 저녁에 야시장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려는 찰나, 오늘 하루 일정의 카페를 갈 곳이 더 있었는데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한 곳만 간다면 아쉽지 않겠냐는 설득에 야시장을 늦더라도 가려고 했던 곳은 가자는 권유에 흔쾌히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NOON TAIPEI 근처에 instill 커피와 같이 묶어서 방문하려고 했으나 instill은 영업시간이 종료되었고 이곳 Noon 같은 경우에는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여 이곳 만은 가자는 심정으로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는 8시가 다된 시간이었음에도 매..

대만 카페 여행기 [ Oasis Coffee Rostery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에 도착하고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인 마음으로 처음 들른 곳은 숙소 근처에 위치한 Oasis Coffee Roasters. 사전에 한국에서부터 오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큰 기대감을 부풀고 방문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베이스를 둔 로스터리이고 현재 두 개의 매장이 있다. 숙소 근처에 위치한 난징 지점이 2호점의 개념인 것 같다. 매장을 내부는? 밖에서 안을 바라봤을 때, 사진으로 볼 때 난징에 있는 지점은 평수가 크지 않다고 예상했기 때문에 생각했던 평수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무더위를 이끌고 골목길에 들어서면 사찰 맡은 편에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가 위치해 있다.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에서 메인 블렌드 한 종 준비되어 있고 싱글 오리진도 준비되어 있다. 블렌드 ‘LYLA Blend’..

에어로프레스 활용하기. 브루잉커피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에어로프레스 커피 활용하기 가끔은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해 커피를 내려 마시고는 한다.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브루잉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 또는 다양한 레시피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사용한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여행용입니다. 처음 에어로프레스를 구매할 때 여행용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에어로프레스 고 (Aeropress Go) 제품을 구매했다. 에어로프레스보다는 용량이 적게 담기지만 한 통 안에 필요한 재료들이 모두 들어있다. 빨간색 뚜껑을 열면 본품이 들어있고 밑에 있는 네이비색 받침은 컵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보관방법이 보다 실용적으로 아주 좋아 보여 고 제품을 구매했다. 다만 구매하고 사용해 보니 에어로프레스 일반 버전보다는 용량이 적어 많은 레시피의 공유가..

모모스커피 와요커핑 참석하기 (2)

모모스 커핑에 참석했습니다. 지난주 와요 커핑을 오랜만에 갔을 때 지인분께서 이전부터 가고 싶어 하셨던 기억이 문득 생각나셨는지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이 나왔고 급 번개적으로 이번주도 와요 커핑을 참석하게 되었다. 매주 하는 만큼 매주 갈수만 있다면야 좋지! 오늘의 커핑 원두는? 이번 5/30일 와요 커핑의 테마는 코스타리카 뉴크롭 10종을 소개해주셨다. 커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직원분께서 간략한 코스타리카 품종의 대한 소개와 이 생두들을 셀렉한 이유 등. 또한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새 품종 ‘빌라사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오늘의 퀴즈는 빌라사치 품종 1가지와 게이샤 품종 3가지를 찾는 문제. 빌라사치 품종의 원두를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어 데이터가 전혀 없었지만 과연 다른 느낌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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