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와 화이트커피 그 안의 차이가 무엇일까?
한국에도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점차 넓어지면서 해외에서 판매하는 커피 메뉴도 더욱더 많이 들어오며 메뉴가 다양해진 것 같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플랫 화이트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한국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라면 일반적으로 라테와 카푸치노 정도를 쉽게 떠올리고는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플랫 화이트라는 메뉴가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매우 대중적인 대표 밀크커피 중 한 가지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플랫 화이트의 어원은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사용하는 메뉴인데 라테보다는 우유의 양이 작고 스티밍 밀크의 폼이 약 0.2인치 여야 플랫 화이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유래 또한 되게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래는 뉴질랜드에서 1980 - 90년대 웰링턴에 살던 사람들이 당시 카페에서 인기가 많았던 수북한 모양의 우유 거품이 올라간 카푸치노 대신 거품을 최대한 적게 넣어 주문을 하는 사람들 있었고 여기서 플랫 화이트가 시작되었다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호주나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카페를 간다면 다양한 플랫 화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름들의 메뉴가 많다. 캡(CAP) 매직(Magic) 등.
또한 라테(Latte)도 개인적인 커스터 마이징이 정말 다양하다.
이처럼 플랫 화이트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카페에서 대표 화이트 밀크커피 중 한 가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그 대표적인 메뉴가 이제는 전 세계적인 커피 시장으로 퍼져나갔다.
라테 : 180-200ml 정도의 분량으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조화를 이루어 0.2인치의 스티밍 밀크 폼을 넣지만 용량 대비 우유가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밀크 커피.
플랫 화이트 : 150에서 많게는 180ml 정도의 분량으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조화를 이루어 0.2인치의 스티밍 밀크 폼을 넣지만 라테보다 우유양이 적어 라테보다는 더 진한 밀크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또한 이 플랫 화이트 커피가 어느 순간 이렇게 대중적으로 점점 자리를 잡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전보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커피 문화를 폭넓게 즐기며 다양한 커피를 맛본 후 나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찾다 보니 이 커피가 입에 맞는 사람도 많겠지만, 처음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 플랫 화이트가 사진적으로 SNS에 포스트 하기 좋아서도 일부 자리를 한몫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다.

@COFFEE NAP ROASTERS

블랙커피?
그렇다면 롱블랙과 아메리카노는 무슨 차이일까?
아직 많은 카페에서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두 가지의 커피를 선보이는 곳이 아직은 없는 것 같지만 예전보다는 그 수가 점차점차 많아지는 것 같다.
롱블랙은 쉽게 얘기하자면 역시나 호주나 뉴질랜드 지역에서 시작된 커피로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다른 차이점이 존재한다.
아메리카노 : 잔에 에스프레소를 붓고 뜨거운 물을 에스프레소 위로 부어 크레마를 깨져있는 채로 마시는 블랙커피.
롱 블랙 : 잔에 뜨거운 물을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용량보다는 적게 넣어 그 위로 에스프레소를 부어 크레마를 살린 채로 마시는 블랙커피.
호주나 뉴질랜드 지역 사람들은 다른 서구권 나라보다는 진한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 같다. 거기에서 비롯된 자신들만의 다양한 커피메뉴가 파생된 것 같다.
그렇게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롱 블랙(Long Black) 이 일반적인 블랙커피가 되고 숏 블랙(Short Black) 이 일반적인 에스프레소(Espresso)의 명칭으로 대신자리 잡는다.
실제로는 또한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를 그렇게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도 많은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고는 한다. 메뉴명은 확실히 다르지만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던 에스프레소 위에 물을 붓던 그것보다는 오히려 ‘용량’을 가지고 구분을 짓는 경우가 더욱이 많다고 한다.

@DAMDAEHAGE COFFEE WORK
이 처럼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커피메뉴를 마셔보며 나만의 커피 취향을 찾아가는 게 요즘 커피 시장의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다.
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마시고 데이터를 남겨보니 어느 순간부터 점점 상대적으로
양은 작고 더욱이 진한 커피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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