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기와 최근 남해로 내려가 2박 3일을 보냈다.많은 카페를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장소들만 쏙쏙 골라서 방문하여 더욱더 기억에 남는것 같은 느낌이다.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면 이 곳, '흙기와'를 뽑을 수 있겠다. 흙기와는 독립서점이다. 한옥이 주는 따뜻한 건물 아래 빼곡히 벽을 타고 진열되어있는 책들을 읽으며주인장이 직접 로스팅 하여 제공되는 커피를 같이 판매하는 서점.이런 따뜻한 서점에서 무엇보다도 커피를 사랑하는 주인장님이 만나 책과 커피라는 따뜻함에 따뜻함이 더해진 공간이다. 자그마한 창문 안으로 주인장님이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서점 안으로 들어서면나무가 주는 따뜻함 아래에 가득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들이 보인다.서점에 들어서기위해 문을 열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