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바리스타라는 직업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 어느덧 5-6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면 겪었고, 그 일 중에서 다양한 시도와 긍정적인 사인 그리고 부정적인 사인들이 늘어났다. 뭐 어떻게 보면 뭐든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긍정적인 요소만을 다 가져올 수는 없으니 당연한 순리일지도 모르겠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지고 나서 나 자신에게 크게 변환점이 된 요소들이 있을까? 있다면 크게 몇 가지가 있을까? 하고 말이다. 쉽게 얘기하면 어떤 직업병들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첫 번째, 미각이 상승된 것 같다. 매일 아침 커피를 세팅하고, 쉬는 날이면 카페에 가던 이전의 나날들. 그렇게 매일 아침 운영하던 카페에서 커피 맛을 보고 쉬는 날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