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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카페에 관한 152

<후쿠오카 카페> 2년만에 방문한 Manly Coffee

Manly Coffee  2년 만에 후쿠오카에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2년 만이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가족 여행이 주 테마였다. 가족 여행이라 한다면 다양한 세대를 살아온 우리가 한 그룹이 되어 떠나는 여행이다 보니 이런저런 다양한 생각들이 합쳐져 누구 한 명이 원하는 것을 구체화하기보다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테마가 되기도 한다. 그러하다 보니 이번 여행은 [테마:가족 여행]이라는 상황에 맞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이라고는 제대로 못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다시 한번은 꼭 가고 싶어 포기하지 못했던 것. 그것은 역시나 다름이 아니라 '카페'이다. 그리고 이 카페 중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는 곳은 후쿠오카에서 두 곳인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이곳. M..

블루보틀, 드디어 부산에 매장을 오픈하다.

Blue Bottle      블루 보틀, 블루 보틀 Blue Bottle이 드디어 부산에 매장 오픈 소식을 알렸다. 몇 년 전 블루 보틀이 처음 한국에 오픈할 당시에 성수 점을 오픈한 이후 곧장 블루 보틀이 부산 더베이 근처에도 매장을 오픈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실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수면 아래로 조용히 사라지고 난 후, 블루 보틀은 서울에 여러 지점을 차례대로 문을 열고, 그다음으로 다시 지방 쪽의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눈을 돌리는 것 같았다. 그때 당시에도 두 번째 장소는 부산이 될 것이라는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블루 보틀은 서울을 벗어나 처음으로 매장을 연 것이 제주도였다.  현재 블루 보틀은 첫 매장 성수를 기점으로 삼청, 역삼, 압구정, 한남, 광화문, 여의도, 제주도, 명동..

하리오 스위치 Hario Switch를 사용하여 커피 추출하기

Hario Switch 하리오 스위치는 이전부터 하나 가지고 싶었던 아이템이다. 기존의 하리오 V60 세라믹 제품을 사용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또 다른 드리퍼 에이프릴, 오레아 그리고 오리가미 드리퍼와는 다른 캐릭터를 확실히 잡아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지난 해외 생활에서 하리오를 사용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기는 했다. 비록 생활 후반부에는 우연히 V60 플라스틱 드리퍼를 구할 수 있어 잠시 빌려 사용을 했지만 여전히 스위치 드리퍼를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또한 지난 호주 여행에서 커피 엑스포에 참여했을 당시 하리오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여러 가지의 스위치 색상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판매가 진행되지 않았고 그들은 올해 하반기 즈음이면 아마 다양한 컬러들의 스위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

<COFFEE> 밀크 브루 Milk Brew 집에서 만들기

Milk Brew, 밀크 브루  지난해, 나는 밀크 브루라는 메뉴를 블로그에 기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커피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뉴질랜드로 삶이 옮겨지면서 다시 한번쯤은 만들어 마시고 싶었던 이 메뉴가 이상하리만큼 만들어 마시기가 쉽지 않았고, 최근에 들어서야 오랜만에 다시 밀크 브루를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었다. 또한 작년보다는 이 커피에 대한 인식이 사뭇 한국에서 달라진 것을 몇 차례 볼 수 있었다. 보통 일본의 카페에서 많이 하는 메뉴이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사실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메뉴였는데, 유튜브나 몇몇 카페를 구독하고 있으면서 카페가 메뉴를 소개할때 이 '밀크 브루'가 종종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해만에 인지도가 나름 올라갔나 보다. 밀크 브루 만들기, 아..

Thermal Shock Washed Coffee는 무엇인가?

Thermal Shock  최근에 나는 새로운 가공방식의 커피를 즐겼다. 이 가공방식이 커피 산업에서의 새로운 가공방식일지 아니면 충분히 시간이 흘러버린 가공방식인지 찾아본 결과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가공 방식의 커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달 구매했던 네덜란드의 로스터리 닥 DAK COFFEE에서 구매했던 콜롬비아 원두가 이 가공방식으로 커피를 생산했는데, 놀랄만한 경험을 했다.   #51 원두 경험 - [ DAK COFFEE ROASTERS ] - MILKY CAKEDAK COFFEE ROASTERS   라 카브라 La Cabra 원두가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역시도 원두가 소진되기 이전을 방지하고 또한 에이징 기간까지 맞추기 위해 미리 다음 원두를 구매를 ..

<뉴질랜드 카페> 해밀턴에 위치한 뉴질랜드 대표 로스터리 <Rocket Coffee Roastery>

New Zealand COFFEE ROASTRY   오랜만에 카페를 방문했다. 최근에 오클랜드에서 ~ 해밀턴 ~ 타우포 ~ 로투루아 ~ 해밀턴 ~ 오클랜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처음 밑으로 내려갈 때는 이전에 방문했던 Grey Coffee를 방문했다. 일정이 바쁜 탓에 해밀턴은 점심밥과 커피 한잔이라는 테마로 스쳐 지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테이크 어웨이를 했는데, Grey의 유명한 바리스타 벤자민이 여전히 우리를 기억해 주고 이야기를 걸어주었다.    해밀턴에 위치한 로스터리 커피 숍 " data-og-description="Grey Coffee Roastery  해밀턴 Hamilton은 오클랜드 Auckland에서 약 1시간 4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나오는 자그마한 도시 중 한 곳이다. 우리는 이곳..

<커피와 디저트>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더운 여름 커피와 먹는다면 더욱이 맛있을 디저트

커피와 디저트  최근 오랜만에 홈 베이킹을 했다. 일상이 바쁘고 똑같은 하루를 반복적으로 지내다 보면 귀하디 귀한 개인 시간에 무엇을 할지 항상 계획을 세우거나 가끔은 휴식을 취하거나 하면 생각보다 시간은 끝없이 빠르게 지나가고는 하는데, 이번 개인 시간에는 오랜만에 베이킹을 하면서 잃어버렸던 재미를 다시 찾았다.  보통 나는 커피와 디저트를 같이 먹는 편은 아니다. 정확히는 어떤 커피 숍에 방문하는지에 대해 나누어질 때도 있고, 또는 그 커피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거나 또는 그 커피를 디저트와 같이 페어링 하여 먹고 싶을 때, 상황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같이는 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 디저트 만은 예외이다. 오래전부터 나는 스타벅스의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를 좋아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치즈 케이..

블루보틀의 지브랄타(Gibraltar), 어떤 커피 일까?

Gibraltar 지브랄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아진 커피 메뉴도 있지만,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메뉴가 있기도 하고, 해외에서 역시 인지도가 높은 메뉴와 낮은 메뉴. 그 어디든 다양한 인지도를 가진 커피들이 각국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마키아토와 피콜로, 코르타도와 같은 이름의 커피를 가진 커피는 여전히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플랫 화이트는 대중적인 커피가 되며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아는 커피가 되었다. 반대로 해외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인슈페너. 비록 한국에서는 크림 라테, 비엔나커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대중적인 커피는 아니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다. 오히려 'form'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커피 위에 밀크 폼 또는 다양한 버전의 폼을 올려 커피..

비스킷에 커피를 담아, 뉴질랜드에서 탄생한 제로 웨이스트 컵

Twiice  Twiice (트와이스)는 뉴질랜드에서 2017년 시작한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이다. 그들은 예상치 못하게 해변을 걷던 중 쓰레기들을 보고 아이디어에 영감을 얻어 이와 같은 제품을 탄생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먹을 수 있는 커피 잔이지만, 김이나 밥이 아닌 맛있는 커피 잔이 됐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그들은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그럼 이 Twiice는 무엇을 만들까? *사실 그들은 그 후 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해변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금세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러고 며칠 후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Jamie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들은 머핀 컵에 레시피를 만들며 계속해서 연구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업용 베이킹 장비로 레시피를 발전..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후글렌 Fuglen, 한국에 곧 상륙하다

Fuglen     후글렌 Fuglen 하면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쿄 요요기 공원 근처에 있는 지점을 떠오르고는 한다. 실제로 2018년 당시에 카페를 준비하던 나도 후글렌의 인테리어를 참고하려고도 했었고, 인테리어 업자 측에서도 요즘 대부분 관심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 지점으로 항상 후글렌 도쿄 지점을 이야기한다고도 이야기가 나오고도 했었다. 그만큼 한국인의 도쿄 여행지중 하나의 장소로 유명세를 탄 후글렌이 한국으로 곧 상륙을 한다는 뉴스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사실 후글렌은 매장내부에서도 국기를 보거나, 또한 많은 정보들로 인해 이제는 워낙 다들 알겠지만, 후글렌은 노르웨이에서 시작한 로스터리 카페이다. 196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가 2012년 도쿄에 아시아 1호점을 내면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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