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커피와 카페에 관한 152

바리스타 라는 직업을 가지고 난 후 얻은 직업병들.

바리스타 바리스타라는 직업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 어느덧 5-6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면 겪었고, 그 일 중에서 다양한 시도와 긍정적인 사인 그리고 부정적인 사인들이 늘어났다. 뭐 어떻게 보면 뭐든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긍정적인 요소만을 다 가져올 수는 없으니 당연한 순리일지도 모르겠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지고 나서 나 자신에게 크게 변환점이 된 요소들이 있을까? 있다면 크게 몇 가지가 있을까? 하고 말이다. 쉽게 얘기하면 어떤 직업병들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첫 번째, 미각이 상승된 것 같다. 매일 아침 커피를 세팅하고, 쉬는 날이면 카페에 가던 이전의 나날들. 그렇게 매일 아침 운영하던 카페에서 커피 맛을 보고 쉬는 날이면 ..

드립백 커피를 더 쉽고 맛있게 내리는 법

드립백을 더 간편히 내리는 방법? 드립백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저는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우연찮게도 선물을 받았다던지 또는 온라인을 통해 원두를 구매했을 때, 간혹 가다 로스터리에서 보내주는 드립백을 보관하다가 문득 기억이 나면 어떤 맛일까? 하고 내려 마시고는 합니다. 정식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는 사실 제대로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대만 여행을 다녀오면서 대만의 Oasis Coffee에서 구매한 것 이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아마 집에 그라인더와 브루잉 셋업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드립백이 집에서는 크게 필요가 없으니?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여행 갈 때 그럼 드립백이 있으면 편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여행 중 시티로 간다면 커피를 사 마시는..

에어로프레스로 소량의 커피 활용하기

원두가 소량 남았을 때? 집에서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다 보면, 100g의 원두 또는 200~250g의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고는 하는데, 구매 후 매번 같은 용량으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항상 끝에는 소량의 원두가 남는다. 예를 들어 16g의 원두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필자의 레시피 라면, 딱 16g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인딩 되고 그라인딩 후에 실버스킨들을 빼 버리다 보면 1-2g의 원두가 버려지기 때문에 항상 16.1 ~ 16.2g 정도의 여유분을 넣고 그라인딩을 한다. 또한 드리퍼마다 약간의 레시피가 다른데, 결국 큰 틀의 변화가 있다면 원두 사용량이다. 최근 구매한 오레아 드리퍼나, 트리콜레이트 같은 바이패스를 줄여주는 드리퍼를 사용할 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원두의 양보다 적게 ..

에스프레소 커피 비율은 어느정도가 가장 좋을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우리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쉽게 표현하여 비율로 계산을 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예를 들어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사용할 때 포터필터에 20g의 원두를 담아 추출을 시작한다면 우리는 가장 보편화된 비율인 1:2 비율로 많이들 추출하고는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1:2의 개념은 1은 포터필터에 담긴 원두의 중량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20g), 2의 개념은 총 추출되는 커피의 중량을 이야기합니다. 즉 1:2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라는 말은 포터필터에 20g의 커피를 담아 추출을 시작하여 40g의 커피를 추출했다.라는 공식이 되겠습니다. 왜 보편화된 추출 방법이 1:2 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추출된 커피의 표현적인 맛이나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핸드드립 커피, 린싱 해야할까요?

린싱에 관해서.. 우리는 핸드드립 커피. 즉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고 마시는 거에 취미를 넘어서서 직접 내려 마시기까지 하며 집에서도 굉장히 보편화된 커피 추출 방식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면서 여러 가지 주의할 점도 있을 것이고, 어떻게 추출하는지에 대한 레시피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추출하기에 앞서 우리는 린싱(Rinsing)이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린싱(Rinsing) 이란? 드리퍼에 맞는 필터지를 드리퍼에 넣은 후, 물로 필터를 적시는 행위를 뜻 합니다. 필터를 물로 적심으로서 필터의 종이 향을 빼주고 커피의 본연의 맛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는 작업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필터를 린싱을 하여 드리퍼 벽 부분에 최대한 밀착시켜 바이패스를 ..

[드리퍼] 오레아 드리퍼의 특징은?

오레아 V3 드리퍼 사용해 보셨나요? 오레아는 영국에서 만들어진 드리퍼입니다. 커피 시장의 흐름이 한국에서도 점차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주로 선호하고 찾게 되며 브루잉 커피와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추출도구로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에스프레소로 추출할 경우 설정된 고온의 물 온도와 함께 압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브루잉 커피는 고온의 물 온도를 설정할 수는 있으나 사람의 손으로 케틀에 담긴 물을 옮겨 붓는 방식이기 때문에 압력을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압력이 없이 커피를 추출할 때 물 온도와 어떤 방식으로 푸어를 하게 될지에 따라 커피의 맛이 결정이 되고는 하는데,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는 조직이 단단하고 뭉쳐있어, 커피의 조직이 단단히 묶여 있는 듯한 형태 이기 때문에 푸..

라떼아트를 잘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라테아트. 어떻게 그리세요? 저는 라테아트를 누군가에게 배워본 적은 없습니다. 처음 커피를 배워보겠다며 20만 원 정도 하던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고 스팀은 어떻게 치는 거냐며 혼자 쩔쩔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나름 검색해 보며 스팀 노즐이 무엇인지 보고하며 스팀피처에 우유를 넣고 스팀을 치던 기억이 있는데, 당연히 처음부터 실패했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어쩌면 지금 생각해 보면 저렴한 가정용 머신으로는 스팀을 잘 치기에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가정에서 상업으로 장소가 옮겨지고 스팀 보일러가 큰 머신을 만져보며 스팀을 쳐보고 실패해 보고를 반복하며 큰 하트 하나를 처음 완성했을 때. 그날의 기분은 뭐든 다 할 것 같은 긍정의 힘이 마구 뽑아져 나왔었던 기억..

에스프레소는 어려운 커피일까?

에스프레소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하면 작은 용량의 쓴 커피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포터필터에 분쇄된 원두 파우더를 담고 에스프레소 머신에 결착하여 설정된 고온의 물로 압력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한 것을 통칭적으로 에스프레소라고 이야기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에스프레소를 물에 넣어 희석해서 아메리카노 또는 롱블랙으로 마시거나 우유에 넣어 희석하여 라테 카푸치노 플랫 화이트 등으로 마시고는 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에서 항상 따라오는 꼬리표는 쓴 커피. 용량이 적은 커피. 그걸 왜 그대로 마셔? 등등 꼬리표들이 있고 여기에 더해 커피를 좀 알아야 마실 수 있는 커피라고도 많이들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정말 커피를 알아야 마실 수 있는 것일까..

브루잉커피 레시피가 어떻게 되세요?

브루잉커피 레시피? 일반적으로 가정이든 상업적 장소이든 커피를 가지고 이야기를 꾸려나갈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우리는 커피를 내릴 때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내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레시피를 찾고는 합니다. 어떻게 하면 커피가 더 맛있을까? 그 미세한 차이의 비교하기에는 어렵더라도 단순히 생각해도 커피를 내리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논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때 어떤 레시피로 내려야 맛있을까? 브루잉 커피는 어떻게 내려야 맛있을까? 콜드브루는 어떻게 우려야 맛있는 거지? 모카포트는 그냥 끓이면 되나? 어떻게 해야 하지? 등등. 커피만을 떠나서 음식을 만들 때에도 레시피가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전 제 브루잉 커피의 레시피를 이야기해볼 건데요. 사실 저는 ..

[드리퍼] 케맥스 드리퍼의 특징은?

케맥스(Chemex) 사용해 보셨나요? 케맥스는 독일 출신의 화학자가 발명하여 1941년 뉴욕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탄생한 이 드리퍼는 외관부터 굉장히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어떻게 본다면 심플해 보일 수도 있지만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긴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시선에 사로잡히는 디자인입니다. 이러하듯 케맥스는 많은 커피애호가들의 대표적인 위시 리스트 중 하나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케맥스의 모델에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핸드 블로운. 글라스 핸들. 클래식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즈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1잔부터 4잔 6잔까지 편하게 커피를 추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맥스 드리퍼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 일체형 드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