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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이야기 88

아이스커피와 따뜻한커피, 무엇을 더 선호하시나요?

어떤 커피를 선호하세요? 한국인이라면 아•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뗄레야 뗄수가 없는 커피 메뉴 인 것 같습니다. 얼죽아 라는 말까지 나오듯이 겨울철에도 차디 찬 길거리를 걸으며 손에는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 커피 한 잔을 들고 거리를 거닐고는 하죠.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대중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커피 문화를 접하며 이전 보다는 커피도 어쩌면 더욱더 개성시대와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말이죠. 죽어도 죽어도 아이스커피만을 찾던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에요) , 어느 순간부터 따뜻한 커피를 지향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커피는 따뜻하게 마셔야지! 라며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어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

[드리퍼] 에이프릴 드리퍼 무엇이 다를까

에이프릴 커피의 플라스틱 드리퍼 저는 다양한 드리퍼를 사용하는 걸 좋아라 하며 드리퍼를 모으는 것 역시 나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브루잉 커피를 매일같이 마시다 보니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나 둘 구매하고 있어요. 아직 많이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요. 우리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드리퍼는 하리오와 칼리타, 두 브랜드가 대표적이고 그 이외는 고노 케맥스 킨토 오리가미가 대중성으로 많이 알려진 이외의 드리퍼들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리퍼는 에이프릴 드리퍼 입니다. 에이프릴 드리퍼는 ? 덴마크 코펜하겐과 한국 서울에 쇼룸을 위치한 덴마크 로스터리 “ 에이프릴 April “ 창업자인 패트릭 롤프 Patrik Rolf가 직접 만든 드리퍼입니다. 에이프릴 드리퍼는 벨기에..

대만 카페 여행기 [ The Folks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 셋째 날 계획은 더 이상 없고 이끌리는 대로 가기로 계획을 세워 놓고 이끌리는 대로 갔다. 아침에 세탁방에 가서 빨래를 하고, 세탁방 근처에 있는 홍콩식 빵집에서 빵을 먹고 나니 배가 어느 정도 불러 카페를 먼저 가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The Folks는 대만 현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해 준 카페다. 책 읽기 좋아. 커피 맛있어. 분위기가 너무 좋아. 사장님이 너무 좋아.라는 후기를 전해줬다. 타이베이 국립 교육 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The Folks. 이곳의 영업시간은 특별했다. 최근에는 바뀐 것 같은데 오전 8시부터 오후 3:30분까지 영업을 한다. 이날 더위를 뚫고 도착했을 때 밖에서 바라볼 때의 안쪽 풍경은 되게 평온해 보였다. 작지만 강력한(?) 안을 바라볼..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라떼와 플랫화이트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블랙커피와 화이트커피 그 안의 차이가 무엇일까? 한국에도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점차 넓어지면서 해외에서 판매하는 커피 메뉴도 더욱더 많이 들어오며 메뉴가 다양해진 것 같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플랫 화이트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한국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라면 일반적으로 라테와 카푸치노 정도를 쉽게 떠올리고는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플랫 화이트라는 메뉴가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매우 대중적인 대표 밀크커피 중 한 가지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플랫 화이트의 어원은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사용하는 메뉴인데 라테보다는 우유의 양이 작고 스티밍 밀크의 폼이 약 0.2인치 여야 플랫 화이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유래 또한 되게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래는 뉴질랜드에서 1980 - 90년대..

왜 항상 브루잉 커피인가요? 에스프레소 커피는요?

저는 늘 집에서 브루잉커피 즉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요즘에는 브루잉커피와 핸드드립커피 두 가지의 명칭을 푸어방식에 의해 나뉘어도 구분하기도 하죠. 우리가 보편적으로 말하는 핸드드립 커피는 일본인들의 장인정신을 비유하여 한 땀 한 땀 손으로 천천히 부어 커피원두를 적셔 추출하는 것을 핸드드립으로 비유한다면 브루잉 커피는 근 몇 년간 유행하는(?) 푸어오버 스타일의 커피를 말하는 것으로 요즘에는 추새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푸어오버란 물줄기를 이용하여 추출한다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원두를 어떻게 분쇄하느냐에 구분을 두고 푸어하는 방식을 뜻하는 것 같다. 몇 그람을 담을지 계량하고 분쇄도를 정해 그라인딩을 하고 물 온도를 설정해 물줄기에 크게 개의치 않고 추출한다. 원두를 담은 만큼 물을 몇 그램 ..

대만 카페 여행기 [ Beam Coast Coffee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에서의 둘째 날 아침에 커피 스탠드업 [COFFEE STANDUP]을 기분 좋게 다녀오고 버스를 타고 20분에 거쳐 또 다른 카페로 달려갔다. [Beam Coast Coffee] 역시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봐오던 카페인데, 일본풍의 인테리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눈에 들어왔다.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분위기가 좋았던 점도 이 카페를 방문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 카페의 로고가 귀여우면서도 관심이 갔다. 그들이 제작한 To-go 컵에 로고가 박혀있는데 괜스레 저것을 가지고 한국에 오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 어떻게든 방문을 하고자 달려갔다. 여행의 묘미는 고향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 나라의 추억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좋으니까. BEAM COAST 커피의 내부..

대만 카페 여행기 [ NOON COFFEE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 여행 첫날. 생각보다 낮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계획했던 일정의 변동사항이 많이 생겼다. 공항을 빠져나오고 배고픔에 밥을 한 끼 먹고 카페만 갔을 뿐인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욱이 많이 소요되었다. 저녁에 야시장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려는 찰나, 오늘 하루 일정의 카페를 갈 곳이 더 있었는데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한 곳만 간다면 아쉽지 않겠냐는 설득에 야시장을 늦더라도 가려고 했던 곳은 가자는 권유에 흔쾌히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NOON TAIPEI 근처에 instill 커피와 같이 묶어서 방문하려고 했으나 instill은 영업시간이 종료되었고 이곳 Noon 같은 경우에는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여 이곳 만은 가자는 심정으로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는 8시가 다된 시간이었음에도 매..

대만 카페 여행기 [ Oasis Coffee Rostery ]

대만 카페 여행기 대만에 도착하고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인 마음으로 처음 들른 곳은 숙소 근처에 위치한 Oasis Coffee Roasters. 사전에 한국에서부터 오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큰 기대감을 부풀고 방문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베이스를 둔 로스터리이고 현재 두 개의 매장이 있다. 숙소 근처에 위치한 난징 지점이 2호점의 개념인 것 같다. 매장을 내부는? 밖에서 안을 바라봤을 때, 사진으로 볼 때 난징에 있는 지점은 평수가 크지 않다고 예상했기 때문에 생각했던 평수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무더위를 이끌고 골목길에 들어서면 사찰 맡은 편에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가 위치해 있다.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에서 메인 블렌드 한 종 준비되어 있고 싱글 오리진도 준비되어 있다. 블렌드 ‘LYLA Blend’..

에어로프레스 활용하기. 브루잉커피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에어로프레스 커피 활용하기 가끔은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해 커피를 내려 마시고는 한다.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브루잉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 또는 다양한 레시피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사용한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여행용입니다. 처음 에어로프레스를 구매할 때 여행용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에어로프레스 고 (Aeropress Go) 제품을 구매했다. 에어로프레스보다는 용량이 적게 담기지만 한 통 안에 필요한 재료들이 모두 들어있다. 빨간색 뚜껑을 열면 본품이 들어있고 밑에 있는 네이비색 받침은 컵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보관방법이 보다 실용적으로 아주 좋아 보여 고 제품을 구매했다. 다만 구매하고 사용해 보니 에어로프레스 일반 버전보다는 용량이 적어 많은 레시피의 공유가..

모모스커피 와요커핑 참석하기 (2)

모모스 커핑에 참석했습니다. 지난주 와요 커핑을 오랜만에 갔을 때 지인분께서 이전부터 가고 싶어 하셨던 기억이 문득 생각나셨는지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이 나왔고 급 번개적으로 이번주도 와요 커핑을 참석하게 되었다. 매주 하는 만큼 매주 갈수만 있다면야 좋지! 오늘의 커핑 원두는? 이번 5/30일 와요 커핑의 테마는 코스타리카 뉴크롭 10종을 소개해주셨다. 커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직원분께서 간략한 코스타리카 품종의 대한 소개와 이 생두들을 셀렉한 이유 등. 또한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새 품종 ‘빌라사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오늘의 퀴즈는 빌라사치 품종 1가지와 게이샤 품종 3가지를 찾는 문제. 빌라사치 품종의 원두를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어 데이터가 전혀 없었지만 과연 다른 느낌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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