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한 이야기

원두 보관법의 다양함, 원두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Mattybrew 2023. 8.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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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원두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전에는 이러한 정보가 많지 않다던가 또는 자세히 알아보고 보관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면 최근에는 집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스페셜티 시장이 커피에 깊숙이 자리매김 함으로써, 커피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입장에서도 최상의 원두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을 한다.
 

캐니스터를 활용한 보관

 
캐니스터. 밀폐 용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 용기로 원두를 보관이 가능하다. 다양한 밀폐 용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쉽게 보편화게 접근할 수 있는 근처 마트 또는 드럭 스토어에 가서 아무 보관 용기를 구매 후 원두를 넣어 산소와 차단해 밀폐를 한다. 이러한 방법도 보관의 한 방법일 수는 있지만 밸브가 없이 완전 밀폐가 된다면 커피에서 일어나는 가스방출로 인해 오히려 역 효과를 낼 수 있다. 커피와 관련된 밀폐용기를 보면 진공포장도 가능하면서도 밸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어느 정도 내부에 있는 산소는 밖으로 나가고 밖에서 들어오려 하는 산소는 차단시키고는 한다. 커피를 갓 볶아 보관을 하다 보면 내부에 가스가 남아있는 경우 커피 추출의 부정적인 맛들이 섞여 혼합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갓 로스팅한 커피보다는 일정 시간의 커피 나름의 가스 배출 시간을 주면서 보다 커피의 부정적인 맛들을 제거하고 깔끔히 추출할 수 있도록 가스 배출 역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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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많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커피와 관련된 밀폐용기중 하나는 프리파라 (Prepara)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커피 시장에 많이 보편화가 되어있고 디자인은 깔끔하고 사이즈는 다양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의 개인적 용량이나 면적등을 고려하여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커피와 관련된 장비들을 만드는 회사들에서도 밀폐용기를 개발해 판매를 한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펠로우 (Fellow)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펠로우 아트모스 캐니스터는 원두의 신선함을 최소 50% 더 오래 보관해 준다고 설명한다. 유리와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고, 펠로우 브랜드만의 직관적인 디자인이 이 캐니스터에서도 한껏 보여준다. 
 

홀 빈과 그라인딩 빈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그렇다고 모든 소비자들이 집에 모든 장비들을 갖추어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하나 장비들을 이용해 홀 빈 (Whole Bean)을 로스터리를 통해 구매를 하여 커피를 즐기는 반면, 집에서 간편히 커피를 마시고 싶은 소비자 같은 경우에는 집에 장비를 준비해 두지 않고 그라인딩 된 원두를 구매해 음용을 하기도 한다.
 
다만 이렇게 원두를 분쇄해 커피를 상온에 배치하게 되면 급속도로 향미는 날아가게 되고 많은 향미들을 손실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단 몇 시간이라도 그라인딩 후 상온에 방치하게 된다면 많은 산소와 만나고 많은 가스가 방출되면서 커피 본연의 향들을 손실하게 되기 마련인데, 100g에서 많게는 1kg까지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요즘 그라인딩 된 커피를 집에 배치해 마시게 된다면 하루 이틀 안에 소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날이 뒤로 갈수록 많은 향미들을 잃게 된다. 맛있는 커피가 아쉽게도 많은 향미를 잃어 아쉬운 커피가 될 가능성이 있다. 3일 정도 그라인딩 된 상황에서 원두를 방치하게 되면 본격적인 손실이 보다 더 시작되고 우리는 이 커피를 온전히 즐길 수 없다. 비록 가정에 그라인더를 배치할 수 없는 환경이 될 수도 있고, 이 문제가 심각하지 않고 그저 커피를 한 잔 기분 좋게 마신다는 취지로 즐길 수 있겠지만 보다 더 좋은 커피 맛을 위해 저렴한 그라인더라도 배치를 해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면 보다 더 좋은 커피 한잔이 되지 않을까.
 

Bluebottle



(최근에는 개인적인 또는 기업적인 로스터리에서도 인스턴트커피가 개발되어 판매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스턴트커피라고 한다면 맥심이 가장 먼저 떠오를 텐데, 맥심의 인스턴트커피로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지 않았을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되어 최근에는 로스터리에서 인스턴트커피를 판매한다. 커피를 갓 추출하여 압축해 진공포장을 하는 방식으로도 많이 보이고는 하는데 블루보틀 같은 대형 회사 또는 한국의 뿌리 깊은 로스터리에서도 이런 인스턴트커피를 구매해 접할 수 있다. 보다 간편하고 보다 편리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맛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나는 부산에 위치한 베르크 커피 로스터스의 인스턴트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는데 우려했던(?) 또는 걱정했던(?) 부분들은 단 하나도 느껴볼 수 없었다. 물과 만나도 맛있었고, 우유와 만나서는 오히려 갓 추출된 향미가 가득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이었다. 보다 간편하게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보다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로스터리에서 판매되는 인스턴트커피도 추천한다.)
 
원두를 구매했을 때 담겨 있는 커피 백에 그대로 보관을 해도 많은 손실을 하는 것은 아니다. 원두 봉투 뒷면에 보면 자그마한 숨구멍 같은 밸브가 달려있어 캐니스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나름 봉투가 해주기는 한다. 하지만 더 오랫동안 균일한 향미를 갖고 마시기 위해 보관을 할 수 있다면 캐니스터를 추천한다. 또한 커피를 어떠한 방식으로든 보관을 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상온에 배치하게 되는데 상온에 배치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온도의 변화인 것 같다.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을 하고 습도에 주의하여 보관한다. 요즘 커피를 보관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보인다면 "냉동 보관" 일 것이다. 커피를 냉동 보관한다. 이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보이는 관점들이 많아지고 있다. 
 

커피를 냉동 보관

 
커피를 냉동 보관 한다. 한국에서도 점점 이 방법이 더 넓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여전히 호주의 다양한 로스터리 카페에서 이러한 보관 방법을 볼 수 있다. 아직 눈으로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유튜브를 통해 많은 카페의 영상들 그리고 그곳을 소개하는 영상들을 보면 많은 곳에서 냉동 보관 하여 커피를 보관하고 사용할 시점이 된다면 꺼내서 사용한다. 대표적인 카페로는 호주의 ONA 커피가 있겠다.
 

ONA COFFEE


냉동 보관 하는 경우에는 추천을 하는 보관 방법을 본다면 한 잔 분량의 원두로 미리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에서는 빈셀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아마 한 잔 분량의 작은 g의 원두를 쉽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빈셀러가 가장 적합한 정답이지 않을까 싶다. 
 
 

빈온 빈셀러 Black : 빈온 공식스토어

[빈온 공식스토어] 커피를 즐기는 여정을 더욱 근사하게, 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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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냉동 보관을 하여 향미를 최대한 손실 없이 보관하고 더욱 장기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값비싼 게이샤 같은 커피를 구매 후 보다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다만 빈셀러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고 가정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작은 용기에 한 잔 분량의 원두를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다만 이처럼 냉동 보관을 할 때도 분쇄된 원두보다는 홀 빈 상태의 원두를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도 아직 가정에는 빈셀러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한 작은 플라스틱으로 된 보관 용기에 원두를 담아 냉동보관을 해보려 한다. 
 
다양한 보관 방법이 등장하는 요즘 보다 더 커피를 더욱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는 개념과 같은 느낌이다. 어떤 방식으로 커피를 보관하던 모든 것이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나에게 맞는 보관법으로 보다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기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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