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한 이야기

카페 연경재 방문하기

Mattybrew 2023. 5. 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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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연경재


 

 



지난달 선물 받은 <연경재> 원두가 참 맛있어서 자연스럽게 매장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드디어 방문을 해보았다.

모모스에서 진행한 와요 커핑을 마치고 중앙동에서 밥을 먹고 지나가다가 연경재가 근처에 있어서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방문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집과 매장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또다시 오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봤을 때 매장은 정말 컸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1층의 분위기는 굉장히 따뜻하고 좋았다.





커피이외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에스프레소도 3가지 브루잉도 5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다음 약속이 있어 매장에서 마시지는 못하고 바로 테이크아웃 할겸 들어갔는데 직원분의 분위기나 매장의 전체적인 톤이 너무나 좋았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밥 먹고 난 후 인지라 그리고 이 날 부산의 날씨는 굉장히 더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채 기다리기로 했다.

원두선택은 봄 블렌드로 결정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너무나 기대됐다.






너무 좋은 시스템

좋은 아이디어!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며 한 켠에 커피를 조금씩 마셔볼 수 있게끔 준비되어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시스템 같아서 눈이 동그래졌다. 배치브루의 개념으로 준비된 커피 같은데 아메리카노로 주문한 봄 블렌드가 오늘은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종이컵을 이용해 한 잔 따라 마셔봤는데 처음 머금었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더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향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컵에서 한 김 식히니 확실히 향미가 선명해졌고 작은 커피라도 맛있게 마셨다.

이렇게 스페셜티 커피를 소비자에게 조금 더 쉽게 접근성을 넓히는 것은 참 좋은 생각 같다고 들었다.







한 공간에 작게 로스팅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디저트 류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봄 블렌드를 마셨습니다.



집에서 연경재 원두를 마시며 이번 여름에 참 좋은 원두를 마신 기분 때문에 기분 좋게 방문했는데 테이크아웃을 하며 마신 아메리카노 < 봄 블렌드> 역시 맛있는 커피가 여름을 기분좋게 선사해 준 것 같다.

밝은 산도와 복숭아의 향미가 너무 좋았고, 점심을 먹고 마시는 이 블렌드가 점심과 참 어울리는 커피 같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감정을 간 이곳에서 또 좋은 커피를 마시며 좋은 감정은 배가되어 남게 되었다. 조만간 다시 집에서 원두로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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