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페셜티를 아시나요?
집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우리는 모든 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던지, 또는 나만의 장비가 준비되었어도 정확한 분쇄도를 잘 못 맞추거나, 분쇄도를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나 역시도 익숙하다가도 언제든 변수가 생기는 이 커피라는 것에 여러 분쇄도를 맞추고 하다 보면 가끔은 이 정도 굵기면 어느 정도 사이즈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고는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대안이 있는데 언서페셜티 사이트에서 분쇄도 가이드라인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분쇄도 가이드라인 잡기
처음부터 이런 가이드라인이 있는줄은 몰랐다. 지난 4월 언스페셜티 월픽원두를 구매 후 배송 온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종이였는데 너무나 궁금해서 호기심이 매우 커졌다.
배송 후 받은 종이에 QR코드를 인식하면 사이트로 바로 안내를 한다.
그 후, 저 네모난 박스 안에 분쇄된 원두 가루를 흩뿌려주고 업로드를 하면 분쇄도가 어느 정도인지 단위로 가르쳐준다.
이 종이를 받고 나서 브루잉을 할 때면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궁금할 때마다, 또는 새로 받은 원두를 레시피를 맞추며 분쇄도 가이드를 적극 활용하고는 한다.
사용법
분쇄된 원두가루를 네모칸 안에 흩뿌려놓은후 아래 보이는 사진 업로드를 올려 인식을 하면 된다.
사진을 업로딩 후 나의 분쇄크기가 758.94 크기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분쇄를 최대한 가늘게 하는 편이다. 바텀 드리퍼를 사용할 때 주로 가늘게 하는 편인데, 조만간 글을 쓸 예정이다.
분쇄크기를 가르쳐주고 분포도 역시 가르쳐준다. 그리고 커피입자는 파란색, 미분은 주황색으로 표시까지 해준다.
대단히 신기했고, 세상이 정말 발전했구나(?) 하는 올드한 느낌마저 받는다. 이렇게 간단하게 나의 분쇄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되고 적극활용하여 브루잉을 할 수 있다니 참 편리하고 좋았다.
안스타님의 유튜브를 보며 미처 몰랐던 커피의 대한 궁금증도 많이 알았는데 이제는 분쇄도 가이드라인까지 잡을 수 있어 참 감사함을 느낀다.
오늘도 그렇게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완성하여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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