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48 원두 경험 - [ Sister Coffee ] - Colombia Slvia Anaerobic Natural

Mattybrew 2024. 7.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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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Coffee

 

 

오클랜드에서 좋아하는 카페를 꼽으라면 어디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나는 단언컨대 한 번밖에 방문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클랜드 내에서의 다양한 커피를 소개하는 'DailyDaily CoffeeMakers'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다양한 전 세계의 로스터리 원두들을 가져와 빈으로도 판매를 하면서 푸어 오버로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종종 SNS을 통해서 커핑을 진행하는 것을 홍보하고 커피에 대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이곳에서 몇몇 뉴질랜드 내부의 로스터리 커피들도 소개하고도 하는데, 그중 이곳 'Sister Coffee'가 종종 소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곳의 원두가 궁금해 종종 홈페이지를 방문해보고는 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마 평소에는 홈페이지에 원두를 기재해놓지 않고 아마 특정 시간에 원두를 기재해 놓은 다음 주문을 받고 주문받은 만큼 로스팅을 진행하여 판매를 하는 형식인지 쉽사리 홈페이지에서 원두를 판매하는 순간을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최근 'DailyDaily CoffeeMakers'가 7주년을 맞았고 이 7주년을 기념하고자 Sister Coffee에서 그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원두 하나를 판매를 하기 시작했었는데, 우연히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때 여전히 판매를 진행하고 있었고, 원두를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

 

 

 


 

 

 

Anaerobic Natural

 

 

 

Sister Coffee

 

 

Sister Coffee는 Sister Aotearoa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옳을 수 있겠는데, 아오테아로아 Aotearoa는 마오리어로 뉴질랜드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아마 이 로스터리는 마오리인들이 운영하는 로스터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식 오프라인 숍은 없으며 온라인으로만 원두가 구매 가능하고 앞서 이야기한 대로 '데일리데일리 커피메익스'에서도 원두 구매는 가능하다.

 

이번 구매한 원두는 콜롬비아 언에어로빅 내추럴 프로세스 Colombia Anaerobic Natural이다. 워시드를 더욱 좋아하는 편이기도 한 나에게 내추럴 원두는 항상 구매대상에서 배제되고는 했었는데 내추럴 프로세스에 더불어 무산소발효 커피라니. 오랜만에 특별한 프로세스의 원두를 구매해 보는 것 같다.

 

원두 한봉은 200g이며,

커피 노트로는 딸기 Strawberry, 체리 Cherry, 밀크 초콜릿 Milk Chocolate이 기재되어 있다. 

 

 

 


 

 

 

COFFEE

 

 

 

원두는 6월 27일 로스팅이 되었으며,

배전도는 라이트 미디엄에 가깝다.

 

 

 

Colombia
무산소발효

 

 

 

처음 그라인딩은 앞서 구매했던 Grey Coffee와 동일한 클릭으로 그라인딩을 해봤다. 

 

 

 

 

 

COFFFEE

 

 

동일한 그라인딩 사이즈로 분쇄를 하고 동일하게 16g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했다.

시간은 약 2분 40초. 다만 비율은 1:16 비율에 가깝게 추출을 했으며, 물 온도는 96도를 사용했다.

 

커피가 가진 체리의 향긋한 산미와 농후한 초콜릿의 후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었다.

아마 조금 더 굵은 분쇄도로 커피를 가져가고 보다 더 낮은 물 온도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며칠 후, 나는 다시 커피를 추출했고 앞서 이야기한 대로 클릭은 5 클릭 더욱 굵게 가져가고

물 온도는 93도까지 내려 보았다. 추출시간은 1분 50초에서 모든 추출이 마무리가 되었지만

오히려 커피는 앞선 컵 보다는 훨씬 부정적인 후미는 줄어들고 되게 깔끔하게 마시기 좋았다.

여전히 체리와 초콜릿의 향미는 부각되면서도 딸기와 레드베리에 가까운 빨간 산미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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