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와 커피

<커피와 디저트>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머핀과 어울리는 커피는?

Mattybrew 2024. 2. 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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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erry Muffin

 

 

머핀은 커피와 같이 마셨을 때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는 베이커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일반적으로 카페에 가면 머핀을 판매하는 곳이 참 많기도 하고

머핀에 함유된 달걀의 맛이 버터와 만나 커피와 마시면 그토록 잘 어울리고는 하는데요.

 

저는 머핀 중에서도 기본 머핀, 즉 아무것도 토핑이 되지 않는 머핀과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블루베리가 들어간 머핀을 가장 좋아합니다.

또한 사실, 크림은 없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크림이 들어가면 너무 달다 보니 

커피의 본질적인 맛을 더욱 흩트려 놓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 반면

일반적으로 너무 단 베이커리는 좋아하지 않다 보니 클래식한 걸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블루베리 머핀을 만들어 봤습니다.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블루베리 으깬 블루베리 레몬제스트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버터 계란 우유

 

1. 블루베리를 작은 볼에 넣고 으깨준 다음, 레몬 제스트를 미리 만들어 준비한다.

2.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모든 가루들을 한번 체 쳐준다.

3. 해동된 버터를 거품기로 으깨 준 다음, 설탕과 레몬 제스트를 넣은 다음 다시 섞어준다.

4. 계란 2개를 사용하는데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넣어주며 섞어준다.

5. 다음으로 3+4가 합쳐진 볼에 미리 체 쳐둔 가루들을 여러 번 나누어 넣어 섞어준 다음

우유도 똑같이 두세 번에 걸쳐 나누어 넣어주어 골고루 섞이도록 만든다.

6. 미리 으깨둔 블루베리를 넣은 다음 최소한으로 섞어준다.

7. 으깨지 않는 소량의 블루베리를 넣고 또다시 최소한으로 섞어준 다음 마무리한다.

 

 

 


 

 

계란을 나누어 부어준다.

 

 

 

모든 것들을 넣어주면서 섞어줄 때는

한 번에 넣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넣어준다.

 

 

 

Blueberry Muffin

 

 

 

블루베리를 넣은 다음 최소한으로 섞어주어야 하는데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미리 반죽을 섞어 완성이 되었기 때문에

만약 추가적으로 더욱 많은 행위를 가하게 된다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머핀을 구운 다음 텍스쳐가 질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Blueberry Muffin

 

 

 

추가적으로 블루베리 몇 알씩들을 머핀 반죽 위에 토핑으로 올려주었다.

틀에 2/3 정도 넣어 넘치지 않게끔 부어주었다.

 

 

 

Crumble

 

 

Crumble + Muffin

 

 

머핀의 성형을 마무리한 후, 마지막으로 위에 토핑을 약간 얹어주었는데

6개 중 3개는 기본으로 마무리했고, 3개는 크럼블 가루를 살짝 얹어주었다.

 

 

 

 

Muffin

 

 

 

머핀은 굉장히 부드럽고 우유맛이 나면서 상큼한 블루베리가 곳곳에 있어

적당한 밸런스를 이루는 머핀이었습니다. 버터의 풍미 역시 가득했고요.

이번에 베이킹을 할 때는 앵커 버터를 사용했는데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지는 버터인 만큼 앵커 회사의 버터도 마트에 참 다양히 있었습니다.

 

또한 레몬 제스트 역시 이 머핀의 풍미를 잡아주는 Key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은데요.

블루베리 머핀, 아침에 간단히 식사대용으로 우유와 하나 먹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COFFEE?

 

 

 

 

그렇다면 이번 블루베리 머핀과 어울리는 커피는 뭐가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머핀은 다른 디저트에 비해서는 텍스쳐가 굉장히 두껍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일반적으로 많이들 먹는 브라우니, 스콘 등을 살펴보면 텍스쳐가 입에 달라붙거나 

바스스 무너지는 느낌이 있는 반면 머핀은 특유의 퐁신퐁신하면서 꽉 찬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이런 머핀을 먹다 보면 커피의 향미를 느끼기보다는 커피가 전체적으로 

머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기를 바라는데요.

 

이럴 때면, 라이트 로스팅된 커피 또는 노트가 굉장히 화려한 커피보다는

로스팅 포인트는 조금 더 높고, 전체적인 노트는 화려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커피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저는 작년에 <폰트 커피> Pont Coffee에서 주문해서 마셨던 

<호이스트 블렌드> 커피가 딱 생각이 납니다.

 

블렌드 커피하면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커피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이 커피는 필터 커피로 마셔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커피였습니다.

 

사과의 단맛과 텍스쳐가 굉장히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커피였다는 인식이 남아있는데요.

아마 머핀과 함께 마신다면 환상의 궁합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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