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Dirty Chai?
Chai는 인도에서 시작된 향신료가 가미된 밀크티인데요. 한국에서는 흔히들 마시지는 않지만 나름 캐릭터가 뚜렷하고 또한 마니아층을 이루고 있는 티입니다. 우리는 흔히 '차이'라고 발음하고 읽지만, '짜이'라고도 많이들 부르고는 합니다. 서울에도 성수동에 '높은 산'이라는 짜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을 알고 있는데요. 아직 방문해 본 적은 없으나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은 곳 중 한 가지입니다.
Chai. 차이는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판매하는 데일리 메뉴는 아닙니다. 몇 년 전 스타벅스에서 차이 티 라테를 판매한 적이 있는데, 현재는 아마 한국에는 단종돼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쉽사리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해외로 여행을 간다면 커피숍에서 차이가 적혀있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ai는 일반적으로 Spicy와 Sweet 버전 두 가지를 판매하는 곳이 대다수인데, Spicy는 말 그대로 조금 더 향신료향이 강하고 향신료의 매콤함이 더 첨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되고 Sweet은 Spicy 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향신료의 향들이 올라와서 처음 Chai Latte를 마셔본다면 Sweet을 마셔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Dirty Chai는 뭘까요?
Espresso + Chai + Milk
Dirty Chai는 읽는 그대로 '더러운 차이'가 아닌 '순수하지 않은' 즉, Chai를 순수히 마시지 않고 더럽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옳겠는데요. 준비된 Chai에 Espresso Single Shot (에스프레소 싱글 샷)을 넣고, 우유를 넣어 섞어주면 Dirty Chai가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Dirty Chai를 즐겨 마시고는 하는데요. 커피에서 풍겨져 나오는 다크 한 스모키 한 느낌의 뉘앙스와 차이에서 본연적으로 피어오르는 각종 향신료, 그리고 거기에 우유를 섞으면 진한 향신료 사이로 에스프레소의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차이의 향을 배가 되게끔 만들어 우유와 함께 부드럽게 넘어오고는 합니다.
How you can order?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메뉴이지만, 앞서 이야기한듯 해외에 커피숍을 가게되면 Chai라고 적혀있는 메뉴판을 종종 볼수 있는데요. Chai라고 기재만 되어있을뿐 Dirty Chai를 추가적으로 기재해놓거나 Chai밑에 +Shot이 따로 기재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점원에게 직접적으로 Dirty Chai 라고 이야기하면 아마 대부분 이해를 하고 만들어 줄 것입니다.
평소에 향신료가 가미된 차를 좋아하거나 또는 '차이'를 좋아한다면 차이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우유와 함께 섞어 마셔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전과는 또 다른 커피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메뉴라서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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