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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25

<드립백 커피> 아이덴티티 커피랩 그리고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의 드립백

드립백 커피 몇 달 그리고 몇 주 동안 모아둔 드립백이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도 한번 밝힌 바 있지만 사실 드립백 커피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위한 장비 셋업들이 갖춰져 있는 상태이고, 또한 외출 시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또는 여행을 간다면 자그마한 스탠리 박스에 각종 커피 장비들을 담아 가져가서 마시다 보니 자연스레 드립백 과는 연이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서랍을 매번 열면서 필터를 꺼내다 보면 오른쪽 상단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드립백이 줄곧 눈에 밟히고는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그동안 모아둔 드립백을 지난번 테스트를 했던 레시피 그대로 다시 사용하여 마셔볼까 합니다. 페루와 콜롬비아 오늘 준비한 드립백은 대만의 오아시스 커피 로스터스 (Oasis ..

원두리뷰 2023.08.11

[드리퍼] 트리콜레이트 드리퍼의 특징은?

트리콜레이트 트리콜레이트를 들어보셨나요. 이 드리퍼는 바이패스를 없애줍니다. 최대한. 여기서 말하는 바이패스는 물이 분쇄된 커피를 통과할 때 커피의 면적에 닿이지 않고 그대로 흘러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패스가 많게 되면 물은 커피를 만나지 않고 흘러감으로써 원하는 커피의 이상적인 맛이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바이패스는 브루잉 커피를 추출할 때 또 하나의 다뤄야 할 부분입니다. 트리콜레이트는 이러한 바이패스를 이상적으로 줄여줌으로써 더 나은 커피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습니다. 트리콜레이트라는 단어는 Tritan(브루어를 만드는 데 사용한 소재)와 Percolate(필터가 사용되는 여과식 커피를 가리키는 단어)를 합쳐놓은 단어입니다. 제품은 Floe Coffee가 개발하..

#21 원두 경험 [ Pont Coffee 폰트 커피 ] - Mexico C.O.E #8 Palma

원두 리뷰 : 폰트 커피 르완다 마헴베는 3주년 증정 원두로 받았고, 돈을 내고 구매한 폰트 커피의 원두는 이 원두다. 멕시코 C.O.E #8 Palma. 지난 월픽에서 먼저 구매하고 싶었으나 많은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다른 원두들을 구매했었었다. 잊고 살았던 두 달이 지나 이번 달 폰트 커피에서 좋은 행사를 진행하니 더불어서 이번 기회에는 놓치지 말자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멕시코 C.O.E 원두를 구매했다. C.O.E 란? Cup Of Excellence의 약자. 하나의 국가 안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커피 대회. 일단 르완다와 더불어 멕시코 역시 원두를 많이 접해본 기억이 없다. 르완다 보다 더욱이 멕시코는. 이전에 기억상 한번 짧게 경험한 적이 있는 기억이 나고 그 후에는 제대로 어디에서..

원두리뷰 2023.08.08

펠로우 EKG를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펠로우 EKG 기존에 드립포트의 발자취를 떠올려 보자면.. 맨 처음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자그마한 커피용 주전자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물이 200-300ml 사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작은 사이즈의 커피용 주전자.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이 행위에 흥미를 가지고 궁금함이 커져가고 이것저것 검색을 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그다음에는 제대로 된 드립포트를 구매했었다. 당시에 보나비타 드립포트를 구매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때 당시 보나비타 드립포트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추세였었다. 자연스럽게 검색에 검색을 거쳐 이 제품이 보나비타 드립포트라는 것을 알아냈고 큰 마음을 먹고 구매했었던 기억이 난다. 보나비타는 바디의 무게가 비교적 무거운 편에 속했었다. 다만 넉넉히 담을 수 있는..

드립백 커피를 더 쉽고 맛있게 내리는 법

드립백을 더 간편히 내리는 방법? 드립백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저는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우연찮게도 선물을 받았다던지 또는 온라인을 통해 원두를 구매했을 때, 간혹 가다 로스터리에서 보내주는 드립백을 보관하다가 문득 기억이 나면 어떤 맛일까? 하고 내려 마시고는 합니다. 정식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는 사실 제대로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대만 여행을 다녀오면서 대만의 Oasis Coffee에서 구매한 것 이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아마 집에 그라인더와 브루잉 셋업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드립백이 집에서는 크게 필요가 없으니?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여행 갈 때 그럼 드립백이 있으면 편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여행 중 시티로 간다면 커피를 사 마시는..

#19 원두 경험 [ Identity Coffee Lab 아이덴티티 커피랩 ] - Ethiopia Sidamo Bombe Anaerobic

19번째 원두 리뷰 지난번 아이덴티티 커피랩에서 구매한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를 마시면서 리뷰 후, 오늘은 같이 구매한 내추럴을 마셨다. 계속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워시드 커피를 더욱이 선호한다. 언제부터일까?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새부터 내추럴 커피의 프로세스가 과하다?라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고,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어렵고 간혹 가다 스페셜하게 한 잔 정도는 마시기에 딱 적합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내추럴 프로세스 중에서도 특히 무산소 발효 라면 더욱이. 처음 엘 파라이소 농장으로 접했던 무산소 발효 커피. 그 후로 신기해서 마시다가 어느 순간부터 거부감이 들었고, 아마 그 이후로 어쩌면 내추럴과 워시드의 대결에서 나에게는 워시드가 승리하는 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경..

원두리뷰 2023.07.26

에어로프레스로 소량의 커피 활용하기

원두가 소량 남았을 때? 집에서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다 보면, 100g의 원두 또는 200~250g의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고는 하는데, 구매 후 매번 같은 용량으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항상 끝에는 소량의 원두가 남는다. 예를 들어 16g의 원두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필자의 레시피 라면, 딱 16g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인딩 되고 그라인딩 후에 실버스킨들을 빼 버리다 보면 1-2g의 원두가 버려지기 때문에 항상 16.1 ~ 16.2g 정도의 여유분을 넣고 그라인딩을 한다. 또한 드리퍼마다 약간의 레시피가 다른데, 결국 큰 틀의 변화가 있다면 원두 사용량이다. 최근 구매한 오레아 드리퍼나, 트리콜레이트 같은 바이패스를 줄여주는 드리퍼를 사용할 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원두의 양보다 적게 ..

핸드드립 커피, 린싱 해야할까요?

린싱에 관해서.. 우리는 핸드드립 커피. 즉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고 마시는 거에 취미를 넘어서서 직접 내려 마시기까지 하며 집에서도 굉장히 보편화된 커피 추출 방식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면서 여러 가지 주의할 점도 있을 것이고, 어떻게 추출하는지에 대한 레시피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추출하기에 앞서 우리는 린싱(Rinsing)이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린싱(Rinsing) 이란? 드리퍼에 맞는 필터지를 드리퍼에 넣은 후, 물로 필터를 적시는 행위를 뜻 합니다. 필터를 물로 적심으로서 필터의 종이 향을 빼주고 커피의 본연의 맛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는 작업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필터를 린싱을 하여 드리퍼 벽 부분에 최대한 밀착시켜 바이패스를 ..

[드리퍼] 오레아 드리퍼의 특징은?

오레아 V3 드리퍼 사용해 보셨나요? 오레아는 영국에서 만들어진 드리퍼입니다. 커피 시장의 흐름이 한국에서도 점차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주로 선호하고 찾게 되며 브루잉 커피와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추출도구로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에스프레소로 추출할 경우 설정된 고온의 물 온도와 함께 압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브루잉 커피는 고온의 물 온도를 설정할 수는 있으나 사람의 손으로 케틀에 담긴 물을 옮겨 붓는 방식이기 때문에 압력을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압력이 없이 커피를 추출할 때 물 온도와 어떤 방식으로 푸어를 하게 될지에 따라 커피의 맛이 결정이 되고는 하는데,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는 조직이 단단하고 뭉쳐있어, 커피의 조직이 단단히 묶여 있는 듯한 형태 이기 때문에 푸..

[드리퍼] 오리가미 드리퍼의 특징은 무엇일까?

오리가미 드리퍼 사용해 보셨나요? 핸드드립. 브루잉 커피를 입문하고 막 시작한다면 하리오 V60 드리퍼와 칼리타 드리퍼를 많이 사용하고는 합니다. 저 역시도 제일 처음 웹 사이트를 통해 하리오 핸드드립 세트를 구매해서 시작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처럼 두 브랜드의 드리퍼가 워낙 대표적이지만 차츰차츰 많은 브랜드에서 새로운 드리퍼를 개발하고 출시를 하면서 브루잉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드리퍼는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게 합니다. 오늘 그중 한 가지인 오리가미 드리퍼는 2019년 월드 브루어스 챔피언에서 두 지아 닝이 오리가미 드리퍼를 사용하여 우승을 하였고 이 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알려져 지금 날 하리오와 칼리타 이외에 가장 보편화된 드리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리가미 드리퍼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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