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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커피 41

#17 원두 경험 [ Fritz COFFEE 프릳츠 커피 ] - 여름의 맛

원두 리뷰 매번 계절에 따라 로스터리에서 시즈널 원두가 출시된다. 봄에는 봄을 연상케 하는 원두. 예를 들면 벚꽃이나 꽃의 향과 관련된 노트들로,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절감이 필요한지라 상쾌한 레몬의 노트나 청량감이 돋보이는 원두들을 소개하고, 가을이 되면 단 맛. 마치 우수에 젖은 듯한 느낌을 주는 커피들을 많이 소개한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와인의 노트를 풍기거나, 따뜻한 딸기 차를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몸이 사르르 녹는 경험을 해주는 커피들이 많이들 시즈널 블렌드로 소개해주는 것 같다. 올봄은 딱히 시즈널 블렌드를 챙겨 마시지는 않았는데 여름은 우연찮게도 프릳츠에서 출시되는 것을 보았고, 프릳츠에 항상 관심이 있는 지라, 여름 시즈널 블렌드를 구매했다. 여름방학 블렌드 작명의 센스도 너무 좋..

원두리뷰 2023.07.17

#16 원두 경험 [ PONT COFFEE X Unspecialty 6월 월픽 ] - Honey Pot 허니 팟

허니 팟 6월 언스페셜티의 월픽. 폰트 커피와 이루어진 월픽에서 판매하는 블렌드 중 하나이다. 이름부터 되게 달달한 꿀 내음이 풍길 것 같은 느낌이 가득 준다. 허니 팟은 르완다 70% , 에티오피아 30%가 블렌딩 되었다. 테이스팅 노트로는 재스민. 오렌지. 살구. 허니 등 단 맛이 좋은 노트들이 가득 적혀있다. Tasting Note : Citric. Jasmine. Orange. Apricot. Honey. Long Finish 커피는 앞서 같이 받았던 호이스트 블렌드와 같은 6월 29일 로스팅 날짜로 되어있다. 이름 작명이 참 마음에 들고 맛 표현 또한 직관적인 느낌이라 마셔보기 전부터 너무 만족스러웠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원두 패키지가 참 이쁘다. 이번 커피 역시 호이스트 블렌드와 똑같이 디개..

원두리뷰 2023.07.06

#15 원두 경험 [ PONT COFFEE 폰트 커피 ] - Hoist Blend 호이스트 블렌드

15번째 원두리뷰 폰트 커피의 호이스트 블렌드. 6월 언스페셜티의 원픽은 폰트 커피였습니다. 폰트 커피는 용산과 문래동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폰트 커피를 약 2년 전 용산점에 방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용산역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근처에 있던 트래버틴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는 간단히 시간을 조금 더 보내다가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주위에 늦은 저녁에 하는 괜찮은 카페가 없나? 하고 검색했을 때 트래버틴 바로 옆 쪽에 폰트 커피가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하여 방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욕심일 수 있었지만 그날 커피를 세 잔이나 이미 마셨고 단순히 숙소에 일찍이 들어가기 싫다는 이유로 어떻게든 한 장소에 더 들려보고자 했었는데, 결국 폰트 커피에서 시간은 보냈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약간..

원두리뷰 2023.07.05

브루잉커피 레시피가 어떻게 되세요?

브루잉커피 레시피? 일반적으로 가정이든 상업적 장소이든 커피를 가지고 이야기를 꾸려나갈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우리는 커피를 내릴 때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내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레시피를 찾고는 합니다. 어떻게 하면 커피가 더 맛있을까? 그 미세한 차이의 비교하기에는 어렵더라도 단순히 생각해도 커피를 내리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논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때 어떤 레시피로 내려야 맛있을까? 브루잉 커피는 어떻게 내려야 맛있을까? 콜드브루는 어떻게 우려야 맛있는 거지? 모카포트는 그냥 끓이면 되나? 어떻게 해야 하지? 등등. 커피만을 떠나서 음식을 만들 때에도 레시피가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전 제 브루잉 커피의 레시피를 이야기해볼 건데요. 사실 저는 ..

[드리퍼] 케맥스 드리퍼의 특징은?

케맥스(Chemex) 사용해 보셨나요? 케맥스는 독일 출신의 화학자가 발명하여 1941년 뉴욕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탄생한 이 드리퍼는 외관부터 굉장히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어떻게 본다면 심플해 보일 수도 있지만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긴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시선에 사로잡히는 디자인입니다. 이러하듯 케맥스는 많은 커피애호가들의 대표적인 위시 리스트 중 하나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케맥스의 모델에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핸드 블로운. 글라스 핸들. 클래식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즈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1잔부터 4잔 6잔까지 편하게 커피를 추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맥스 드리퍼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 일체형 드리..

[드리퍼] 오리가미 드리퍼의 특징은 무엇일까?

오리가미 드리퍼 사용해 보셨나요? 핸드드립. 브루잉 커피를 입문하고 막 시작한다면 하리오 V60 드리퍼와 칼리타 드리퍼를 많이 사용하고는 합니다. 저 역시도 제일 처음 웹 사이트를 통해 하리오 핸드드립 세트를 구매해서 시작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처럼 두 브랜드의 드리퍼가 워낙 대표적이지만 차츰차츰 많은 브랜드에서 새로운 드리퍼를 개발하고 출시를 하면서 브루잉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드리퍼는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게 합니다. 오늘 그중 한 가지인 오리가미 드리퍼는 2019년 월드 브루어스 챔피언에서 두 지아 닝이 오리가미 드리퍼를 사용하여 우승을 하였고 이 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알려져 지금 날 하리오와 칼리타 이외에 가장 보편화된 드리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리가미 드리퍼는 일본..

#14 원두 경험 [ NOON COFFEE ] - Ethiopia Rumudamo

원두 경험 : NOON COFFEE EThiopia Rumudamo 대만의 NOON 에서 마지막 까지 고민 끝에 구매했던 원두. 처음 매장에서 마셨을때 레몬의 단 맛과 아카시아 같은 꽃 향. 그리고 핵과류의 맛까지 깔끔하고 편안한 커피를 마셨었다. 콜롬비아 핑크 버번을 선물로 받고 이 에티오피아 원두는 구매를 했다. 가격은 650 TWD 한화로 하면 약 270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다. 대만의 외식 물가는 길거리 상점 또는 마트의 물가는 싼 편에 속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커피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홀 빈(Whole Bean)의 가격은 한국보다 10-20% 비싼 느낌도 있었다. 이전에도 생각한 것과 같은 생각으로 도형 하나는 100g 도형 두 개는 200g을 표시하는 것 같다. 로스팅 날짜는? 뒷면..

원두리뷰 2023.06.23

커피도 결국 과일이다 라는 그 말.

커피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지난 5년 전. 듁스커피 트레이닝 센터에서 들었던 말이다. “ 커피는 체리고. 체리는 과일의 한 종류인데. 결국 커피도 하나의 과일이라고 생각해요 ” 그 말을 들었던 나는 아직도 가끔 그 말을 곱씹으며 떠올리고는 한다. 너무나 맞는 말을 한대 두드려 맞은 느낌이랄까. 콩? 체리? 우리는 매번 커피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단어는 ‘콩’인 것 같다. 커피콩 커피원두 등등 커피의 탄생 자체를 볼 때 여전히 커피는 동그랗고 가운데가 파인, 즉 콩처럼 생긴 그 형태를 떠올리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가장 평소적인 모습이 로스팅이 된 원두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커피를 로스팅하기 전, 생두를 수확하기 전의 모습을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큰 관심의 분야..

언스페셜티 브루잉커피 분쇄도 가이드 활용하기

언스페셜티를 아시나요? 집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우리는 모든 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던지, 또는 나만의 장비가 준비되었어도 정확한 분쇄도를 잘 못 맞추거나, 분쇄도를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나 역시도 익숙하다가도 언제든 변수가 생기는 이 커피라는 것에 여러 분쇄도를 맞추고 하다 보면 가끔은 이 정도 굵기면 어느 정도 사이즈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고는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대안이 있는데 언서페셜티 사이트에서 분쇄도 가이드라인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분쇄도 가이드라인 잡기 처음부터 이런 가이드라인이 있는줄은 몰랐다. 지난 4월 언스페셜티 월픽원두를 구매 후 배송 온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종이였는데 너무나 궁금해서 호기심이 매우 커졌다. 배송 후 받은 종이에 QR코드를 인식하면..

가끔은 외출을 감행하고 밖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홈바리스타도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는 합니다. 정말 가끔은 밖으로 나가서 커피를 사 마시곤 한다. 집에서 웬만하면 해결하는 주의이다 보니까 밖으로 나가더라도 카페를 잘 안 가는 편이다. 원두를 구매해서 집에서 마시고 비록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베리에이션은 마시지 못하지만, 브루잉커피만으로도 현재는 충족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나가서 커피를 사 마시는 행위를 즐겨하지는 않는다. 여행을 가거나, 또는 갑작스레 지인을 만나게 된다거나. 그런 특수성이 있는 경우에만 밖에서 사 마시고는 하지만 그 이외에는 정말 희박하다. 그래서 부산에서 살면서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를 가본 지가 참 오래된 것 같다. 올해도 어느새 6월, 한 해의 반이 다가오고 있는데 내가 올해 동안 어떤 카페를 갔는지 궁금해서 한번 모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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