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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카페> 분위기 좋은 후쿠오카 로스터리 커피 카운티 COFFEE COUNTY

Mattybrew 2024. 11. 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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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OUNTY

 

 

2년 만에 다시 방문한 후쿠오카, 드디어 맨리 커피 Manly Coffee도 방문하고 다음 일정으로 바로 또 다른 카페로 찾아갔다. 이곳 역시 2년 전에 미리 방문을 했었기도 했다. 맨리 커피에서 15분 정도 걸어 도착한 이곳. 커피 카운티 Coffee County.

 

 

COFFEE COUNTY

 

 

2년 전과 그보다 더욱 몇 년 전 방문했던 후쿠오카의 차이점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개인적으로 얼마나 커피를 더욱 좋아했는가 에서 여행의 차이점이 발견이 된 것 같았다. 4-5년 전 후쿠오카에 여행을 했을 땐, 커피를 좋아하지만 어떤 디저트와 같이 페어링 하면 더 좋을지, 또는 어떤 것이 시장의 흐름과 연결이 되는 것인지. 전체적으로 카페의 인테리어와 흔히 이야기하는 일본 느낌의 이미지를 참고하기에 앞섰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년 전, 본연적으로 커피를 집중으로 하고 후쿠오카 내에 위치한 카페들을 다른 각도의 시야로 보니 이전에는 몰랐고, 가지 못했던 몇몇 카페들을 새롭게 알아가기도 했다. 그중 커피 카운티도 마찬가지다.

 

2년 전 커피 카운티를 방문했을 때 시간은 어느덧 저녁이었다. 어렵사리 소통을 이어가며 커피를 주문하고는 구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아마 당시에 케냐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바리스타가 움직이는 동선을 보며 카페 내부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구석구석 쳐다보며, 또한 커피를 마시며 좋은 장소로 기억에 남았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가고 샤워를 하던 도중 "이곳의 원두를 구매해야겠다!" 하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그때의 기준으로 다음날은 커피 카운티가 휴무였고, 나에게 남은 후쿠오카 여행은 내일이 마지막이었다. 급히 부랴부랴 머리를 말리지도 못한 채 다시 옷을 입고 당시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던 커피 카운티로 황급히 달려갔다. 마감이 임박했었기 때문에..

 

도착한 커피 카운티에서 아직 말리지 못한 머리에 후드를 뒤집어쓰고는 숨을 허덕이며 원두를 구매하려 다시 왔다고 이야기했고, 어렵게 어렵게 한 바리스타와 대화를 이어가며 원두를 구매하고는 고맙다며 짧은 인사와 함께 다시 만나자며 매장을 나왔었다.

 

 


 

커피 카운티

 

 

커피 카운티 COFFEE COUNTY는 후쿠오카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로스터리이다.

2019년 3월에 쿠루메 Kurume에서 시작한 이 로스터리는 다음으로 후쿠오카 쪽으로도 매장을 오픈했다.

방문했던 텐진 근처에 위치한 커피 카운티와 커피 카운티 Stock이라는 이름으로 나카스강 주위에도 매장이 하나 있다.

최근에는 드디어 도쿄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자리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커피 카운티

 

 

2년 만에 방문한 커피 카운티는 여전히 따뜻한 온기를 품기고 있는 공간을 유지하고 있었다. 여전한듯한 배치들이 그날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 주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2년 만에 방문했지만 당시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바리스타 친구가 여전히 이 지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말을 차마 걸지 못했지만, 다행히도 다른 한 바리스타가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여 자연스레 대화를 하다 2년 전에 방문했고 저 친구와 이야기를 했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나마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사진을 촬영하고 다음에 또다시 만나자라는 말과 함께 매장에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매장 내부 역시 전체적으로 따뜻한 조명으로 구석구석 불을 밝히고 있다. 바닥은 거칠지만 매장 내부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배치되어 있어 깔끔함도 돋보인다. 2년 전과는 다르게 다양한 MD 제품들도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었다. 

 

 

 

 


 

 

 

COFFEE

 

 

 

COFFEE

 

 

맨리 커피에서는 라테를 마셨다면, 커피 카운티에서는 푸어 오버를 주문했다. 주문한 원두는 페루 워시드. 

바리스타가 강력히 추천을 하여 그렇다면 이 커피가 오늘 컨디션이 좋나 보다는 마음과 함께 주문했다.

 

페루는 무화과의 상큼하면서도 단맛과 함께 캐슈너트의 견과류의 단맛과 더불어 애프터 테이스트가 상당히 길게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편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커피여서 식을수록 더욱 아껴 마시고 싶은 커피였다.

 

그렇게 마셨던 페루 원두로 200g을 구매하여 매장을 나올 수 있었다.

 

 

 

COFFEE COUNTY Fukuoka

주소 : 1 Chome-21-21 Takasago, Chuo Ward, Fukuoka, 810-0011

휴무 : 수요일

영업 시간 : 오전 11:00 ~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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