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 DRIPPER
이전에 브루잉 커피를 마시기 위해 추출을 한다면 우리는 보통 하리오와 칼리타, 두 가지의 브랜드를 보통적으로 사용하고 거기에 더불어 고노, 케맥스등 다양한 드리퍼들을 바리스타가 선호하는 방향성에 맞게끔 사용을 했는데요. 시간이 흘러 더욱 다양한 드리퍼들이 시작에 등장하고 바리스타로써는 재질을 떠나 먼저 어떤 드리퍼를 사용할지에 대해 방향성의 폭이 굉장히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드리퍼는 현재 프리오더를 진행 중이며 4월부터 순차적인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린 <FLO> 드리퍼입니다. 플로 드리퍼. 일본 교토에 위치한 로스터리 숍 <Kurasu>와 한국에서는 그라인더 브랜드로 유명한 <Varia>가 콜라보를 하여 새롭게 탄생시킨 드리퍼입니다.
FLO 드리퍼는 창립자 Yozo Otsuk와 Varia의 Ramsey Gyde가 컬래버레이션한 새로운 드리퍼이며, 추출 시 흐름 역학의 영향에 대한 연구로 인해 탄생한 드리퍼라고 이야기합니다. Varia가 개발하고 Kurasu가 개선한 특허 디자인된 FLO 드리퍼는 유속, 흐름 경로 및 접촉 시간의 변경이 가능한 플로우 스크린 <Flow Screens>이 있어 바리스타가 원하는 사항에 맞게끔 조절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매를 하면 3가지의 플로우 스크린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 스크린들의 역활은 빠름, 중간, 느림의 유속을 컨트롤해주는 스크린이라고 합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색상은 오로지 한 가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드리퍼 필터 같은 경우에는 플로우 전용 필터는 없으며 칼리타 웨이브 185 필터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FLO> 드리퍼는 매우 어려운 제조공정을 통하여 두 겹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단열하여 시원한 느낌의 외벽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아마 이 부분이 실버 색상으로만 출시가 되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Flow Screens
플로우 스크린, 드리퍼의 상단과 하단을 결합하는 과정에 그 사이에 플로우 스크린을 넣어 내가 원하는 유속을 만든다는 것이 이 드리퍼의 핵심적인 특징인데요. 처음 구매하면 3가지의 플로우 스크린이 함께 제공되며 빠름, 중간, 느림의 스크린을 제공하여 커피 추출을 원활하게끔 도와줍니다. 또한 느림 플로우 스크린을 사용하면 드리퍼의 필터가 따로 필요 없이 추출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이 정확하게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아직 제공되는 것이 없어 느림 단계의 플로우 스크린을 사용하면 어떤 이유로 드리퍼의 필터가 따로 없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지를 못했는데, 이 부분이 추가적으로 공개되어 설명을 해준다면 좋을 것 같네요.
현재 한국 돈으로는 약 86,000원 정도에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아마 일본에서 배송을 하는 것이라 추가적인 배송비가 붙지 않을까 싶네요. 드리퍼들과 비교하면 비싼 금액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드리퍼가 출시되면서 가격면에서도 선택의 폭이 점차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어느덧 디자인적으로나 기능면에서 원하는 드리퍼를 구매하려고 보면 최소 6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개성의 시대가 되면서 가격 역시 점차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FLO 드리퍼가 많은 후기들과 함께 어떤 역할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커피에 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숏 마키아토와 롱 마키아토, Macchiato에는 두가지 버전이 있다. (0) | 2024.06.22 |
---|---|
브랜딩의 가치를 높여주는 새로운 믹스 커피숍 '뉴믹스' 'Newmix' (2) | 2024.04.14 |
<커피> 오토탬퍼를 사용하면서 느낀점 (4) | 2024.03.17 |
에이징(Aging)과 디게싱(Degassing)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1) | 2024.03.11 |
일본 후쿠오카의 노 커피 (NO COFFEE) 한국에 들어오다. (2) | 202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