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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카페> C4 COFFEE,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로스터리

Mattybrew 2024. 1.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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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C4 COFFEE

 

C4 COFFEE는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에 위치한 대표적인 로스터리 중 하나이며, 뉴질랜드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로스터리 중 한 곳이다. 처음 크라이스트처치에 관한 이것저것 장소들을 알아볼 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유명하고 맛있고, 좋은 리뷰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일단 C4에 관해서 이것저것을 찾아본 결과, 아마 뉴질랜드 내에 커피와 관련된 장비들에 대다수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 같다. 

 

머신, 그라인더, 브루잉 도구 그 이외 각종 제품들 까지 매장에 진열되어 있으며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C4 COFFEE CO.

AM 7 - PM 3

Sunday Closed

113 Fitzgerald Avenue, CHristchurch Central City, Christchurch 8011

 

 

 

 


 

 

C4 COFFEE CO.
C4 COFFEE CO.

 

 

 

맨 처음 C4 COFFEE에 도착하면 큰 회색 타일 건물과 옆으로 야외 좌석들이 보인다. 이날은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져서 그런지 아무도 야외에 앉아 즐기고 있지 않았다.

 

 

 

Menu

 

메뉴는 이것 이외에도 커피에 관한 메뉴판이 주문하는 카운터 앞에 따로 놓여 있다.

 

이날은 며칠 동안 계속해서 화이트 White 커피만 마시다 보니 여행의 마지막 방문 장소였던 C4에서는 블랙 Black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조금 더 깔끔하게 배치 브루 Batch Brew를 주문했고, 막상 집에 와서 다시 사진을 확인해 보니 그들은 푸어 오버 Pour Over 역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조금만 침착히 이전에 보았더라면 발견했을 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다.

 

 

 


▼ What is batch Brew? ▼

 

<커피> What is batch brew? 배치브루 란?

What is batch brew? 가끔 커피숍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손님이 앞뒤 다른 추가적인 부가설명 없이 " 커피 한 잔 주세요 "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한국에서는 " 커피 한 잔 주세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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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전체를 둘러보면 큰 평수와 함께 커피와 같이 곁들일 수 있는 음식과 간단한 베이커리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많은 카페에서 많은 손님들이 그렇듯, 이곳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음식과 커피를 같이 먹고 있었고, 매장은 자리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매장 안쪽으로 쭉 들어서면 각종 장비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부터 시작해서 모카 마스터, 그라인더, 브루잉 도구, 또한 킵컵 등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를 하고 있으며 눈으로 직접 다 체크할 수 있다.

 

 

 

Batch Brew

 

 

주문한 배치 브루 Batch Brew, 대부분의 카페에서 만약 배치 브루를 주문하면 주문이 끝나는 동시에 바로 커피를 내어주고는 하는 편이다. 하지만 C4는 달랐다. 손님들의 주문 순서를 지키는 타입인지 아니면 이곳에 방문하여 조금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 것인지 천천히 커피를 내어주었고 간단한 스몰 토크를 하며 커피에 대한 소개를 해주기도 했다. 이날 마셨던 배치 브루는 콜롬비아 워시드이며, 단맛이 좋았고 깔끔한 커피였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 보다는 마일드한 느낌이 강했다.

 

 

 

서비스 배치 브루

 

 

배치 브루와 함께 서비스로 한잔 더 또 다른 배치 브루 커피를 서빙받았다. 작은 잔에 담긴 이 커피는 자기들은 라이트 로스팅도 역시 한다며 또 다른 콜롬비아인데, 라이트 로스팅이며 굉장히 쥬시한 것이 매력이라고 마셔보라고 이야기했다. 서비스로 받은 커피를 마시는데, 주문했던 커피와는 정 반대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 직원이 이야기 한대로 굉장히 쥬시하고 핵과류의 향미가 뿜어져 나왔다.

 

뉴질랜드에서 라이트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를 참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곳에서 간단하게나마 즐길 수 있었다. 다시 다가온 스탭에게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우리는 수많은 커피를 라이트 로스팅 역시 하고 있고 책자까지 보여주며 현재 준비된 커피는 엄청 많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원두

 

또한 한편에는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카운터가 따로 구비되어 있는데, 원하는 원두를 이야기하면 바로 용기에 포장을 해서 판매를 진행해 주는 것 같았다.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굉장히 많은 원두를 구비해 놓았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 몇몇 손님이 이 카운터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C4 COFFEE는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중 계획에 없었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 로스터리에서 몇 번 아쉬움이 남는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이트 로스팅을 선호하는 요즘의 나에게는 이곳의 로스팅 포인트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한잔 이상 마시기를 꺼려진 적도 있었고 또한 내키지 않는 순간도 많았다.

 

그렇게 이번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계획에서는 로스터리 카페를 중점적으로 방문하는 것보다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거나 또는 어떤 음식을 같이 판매하는가?를 중점으로 두고 계획을 성립했었다.

 

아쉽게도 인테리어가 이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주차를 할 수 없는 공간이었고, 결국 그 공간에 방문하지 못하고 마지막 최선책과 같은 마음으로 C4를 방문했는데, 결국에는 이곳이 크라이스트처치, 아니 어쩌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전달받은 카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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