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카드>
뉴질랜드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구매 한 원두는 커피 슈프림 <Coffee Supreme>의 <Holiday Blend>, 이전글을 통해 이 원두의 대한 기록을 맞쳐놓았고 어쩌다 보니 이 원두가 우리의 뉴질랜드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원두가 되었다. 우리는 이 원두를 마트에서 구매했다. 뉴질랜드에서 대형마트 같은 곳인데, 아직 차량이 없어 이동하기에는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고, 또한 로스터리에 방문해서 원두를 구매하려 했으나 몇 번 우여곡절을 겪으며 계속 구매하지를 못했고, 결국 그러던 중 우연찮게 마트에서 원두코너에서 이 로스터리의 원두를 판매하는 것을 봤고 그대로 구매하게 되었다.
#32 원두 경험 - [ Coffee Supreme, 커피 슈프림 ] - Holiday Blend
뉴질랜드에서의 첫 원두 구매 뉴질랜드에 도착하고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도 정작 가장 원했던 커피를 잘 마셔보지는 못했다. 이상하리만큼 바쁘고 또 정신이 없고, 카페를 생각보다 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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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Point?
로스팅 날짜로 부터 열흘이 지난 미디엄 로스팅 원두. 케냐와 과테말라가 블렌딩 된 원두로 이 원두를 마시고 있으면 마치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테이스팅 노트로는 초콜릿과 과즙이 터지는 체리라고 명시되어 있다.
처음 이 커피를 마셨을 때 이 두가지의 노트가 선명히 드러났다. 초콜릿으로 시작하여 마지막은 점차점차 밝은 체리의 산도가 올라오고는 한다. 이번 카드는 그들의 말을 빗대어 그림을 그려보았다.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오리가 슈프림 모자를 쓰고 해먹에 누워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여유 있게 휴가를 보내는, 이 원두 하나로 인해 휴가지에 있는 오리의 여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따뜻한 여름, 해변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이 커피의 도움을 받아.
April & Orea Drippers
뉴질랜드로 오면서 에이프릴 (April) 드리퍼와 오레아 (Orea) 드리퍼를 챙겨왔다. 아쉽게도 하리오 (Hario)는 챙겨오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더욱 크기도 했고, 이곳에서 하리오 스위치를 구매해서 사용할 계획을 가지기로 했다. 먼저 첫날은 이 원두를 16g을 사용하여 250g을 추출했다.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강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날은 도징량을 12g으로 낮추고 분쇄도를 2 클릭 가늘게 가져갔다. 총 물 투여랑은 200g, 밸런스가 약간 뭉개지는 느낌을 받아서 다시 15g으로 도징량을 올리고 물 투여량은 250g, 최종적으로 코만단테 그라인딩 사이즈는 23-25 클릭 사이를 유지했다. 물온도는 전체적으로 92도에서 시작해서 결정적으로 94도에서 보다 밝은 맛이 올라와서 94도를 사용하기로 했다. 에이프릴 드리퍼가 오레아 드리퍼보다 상대적으로 체리의 향미까지 잘 표현해 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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