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카페에 관한

<뉴질랜드><커피> 선데이 마켓에서 만난 라마르조꼬 GS3를 가지고 다니는 바리스타

Mattybrew 2023. 11. 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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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ket

 

Sunday Market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매주 일요일이면 아주 큰 마켓이 열립니다. 각종 채소와 과일 그리고 그 이외의 다양한 식자재와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자가 내어놓고 판매를 하는데요.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저희는 이날 아보카도 레몬 청포도 토마토 키위 파프리카 그 이외에 열쇠를 하나 복사도 했는데요. 20불 안으로 다 해결을 했습니다. 한화로 약 15,000원으로 이 많은 장들을 다 본 것인데요.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모든 것이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또한 이곳의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들을 구경하다 보면 금세 모든 곳을 다 보게 되고 한 칸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길에 유난히 눈길이 가는 한 차량이 있었습니다.

 

 

 

 

 

 

 

 

MY Favourite Coffee

 

My Favourite Coffee

 

마이 페이버릿 커피라는 이름을 걸고 아마 일요일마다 이곳에 와서 커피를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커피를 한잔하고 싶었고 우연찮게 이곳에서 알게 되어 저절로 발길이 옮겨졌습니다. 일단 멀리서부터 눈부신 라마르조꼬 GS3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서 인사를 나누며 바라보았는데 그녀의 셋업이 아주 깨끗이 정돈돼 있고 모든 것들이 프로페셔녈 해 보였습니다.

 

그라인더는 말코닉 그라인더를 사용했고 디스튜리뷰터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것이 호기심으로 가득 차버리고 말았습니다.

 

 

 

 

 

 


 

 

 

 

Menu

 

그녀의 자그마한 가게의 이름은 My Favourite Coffee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좋은 머신과 그라인더 그리고 아주 잘 관리가 되어있는 모든 것으로 판매하는 커피가 저렴하다면 이 것은 꼭 먹어야 한다는 소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이 페이버릿 커피
마이 페이버릿 커피
마이 페이버릿 커피

 

롱 블랙 한잔과 플랫 화이트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하다시피 따뜻한 화이트 커피 한잔을 만들고 난 후에 피처 안에 남은 우유를 버리고 깨끗하게 유지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우유 안에 다시 우유를 붓고 스팀을 치고 다시 커피를 만듭니다. 이 행위가 자연스러운 일이라서 깨끗하지 않다, 옳지 않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그냥 당연히 이렇게 해도 그녀의 실력이 믿음직스러워서 어서 커피가 완성되기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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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White

 

Good Coffee 

 

이 날 준비된 커피는 커피 슈프림 <Coffee Supreme>의 브라질 원두인 것 같습니다. 차 한편에 그들의 원두가 세워져 있었고 우연찮게도 새롭게 구매한 원두와 현재 그녀가 사용하는 원두의 로스터리가 같아서 무척이나 더욱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커피를 받고 리드는 괜찮다며 이 라테아트를 보면서 마시기 위해 열어두고 마셨습니다. 깔끔한 밀크폼과 고소하면서도 맛있는 커피. 매주 일요일마다 그녀가 저기서 커피를 판매한다면 매주 방문해서 마시고 싶을 만큼, 뉴질랜드에 와서 가장 맛있게 마신 커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리스타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자신의 차 또는 어떠한 셋업을 완성시켜 야외에서 커피를 내리고 커피를 판매하면서 낭만 젖는 바닷가 앞에서의 모습을 상상해보고는 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런 상상을 자주 해오고는 했었습니다. 1그룹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 또는 브루잉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셋업을 완성시키고 차에 실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커피를 추출하고 커피를 판매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하는 시간들. 여기서는 그것이 매우 일상적인 일이라 저 역시도 그런 로망을 실현하고 싶네요. Avondale에 온다면 일요일 Sunday Market에서 커피를 한잔 해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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