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드리퍼마다 커피의 맛이 다를까?

무슨 드리퍼를 사용하시나요?

 

드리퍼마다 커피를 표현해 주는 맛이 다를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드리퍼의 생김새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맛은 매우 다르게 표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드리퍼의 생김새가 대표적으로 그렇지만, 드리퍼의 재질 또한 매우 중요하고 드리퍼의 리브가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었는지 역시도 중요한 차이점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리브(Rib)?

 

리브란 드리퍼 내의 돌출된 선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리브가 있는 이유는 내부의 공기가 통하게끔 도와주고,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리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드리퍼의 구조상 물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냐에 따라 커피의 추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를 추출하다 보면 아래 구멍이 하나 인지 또는 세 개 인지 나누어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많이 목격될 수 있는데요. 세 개의 구멍을 가져 물을 추출하는 드리퍼로는 대표적으로 칼리타, 멜리타 등이 있겠고, 하나의 돌출구를 사용하는 드리퍼로는 대표적으로 하리오, 오리가미 등이 있겠습니다.

 

 

오리가미

트리콜레이트

칼리타

 

드리퍼의 재질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열이 얼마나 전달이 되어 보존이 되는가, 이 부분 역시 커피를 추출하는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세라믹은 열을 보존하는데는 탁월하지만 열을 보존하기까지 끓어 올리기가 쉽지가 않고, 플라스틱은 열 전도율은 빠르지만 빠르게 식을 수 있는 단점이 있고, 유리는 열 전도율과 열 보존현상은 중간정도로 조절을 하지만 유리 소재라서 사용하는데 혹여나 안전에 유의를 하여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드리퍼들도 많은 제작에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트리콜레이트는 아래로 흐르는 돌출구는 하나이지만, 위에서 물을 투여하는 구멍은 여러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패스. 즉 물이 커피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커피를 지나쳐 가는 현상을 이야기하는데, 트리콜레이트의 드리퍼 구조상 바이패스를 최소화하는 독창적인 기술이 있어 이런 드리퍼의 생김새를 보자면 따로 우리가 흔히 다른 드리퍼에서 볼 수 있는 리브의 구조와는 다른 형태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케맥스의 구조가 특이하다고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드리퍼들과는 다르게 긴 항아리병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드리퍼로 다른 드리퍼는 서버 또는 잔을 받쳐 추출을 한다면 케맥스는 서버 또는 잔이 먼저 필요하지 않은 채 커피를 추출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오레아 회사의 드리퍼 같은 경우도 역시 리브가 따로 존재하지가 않는데요. 하지만 이 오레아 드리퍼 역시 바이패스를 최소화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드리퍼입니다. 지난 버전에서는 유리 제품으로 제품을 선보였다면 이번 V3 새로운 버전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제품이라 따로 떨어트려 깨질 위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드리퍼를 받쳐주는 받침대가 힘이 없다는 단점이 있어 자칫 잘못하면 부러질 위험이 있는 것이 매번 아쉬운 단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드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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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

 

이처럼 커피를 사랑하고 커피를 내리는 것이 취미가 되고 점차 커피에 대해 관심이 가져가기 시작한다면, 어느 순간 우리는 집에서 커피도 내려보기도 하고, 쉬운 길부터 점차점차 어려운 길까지 접어들게 되는데요. 특히 홈 브루어스, 즉 홈 바리스타 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바리스타분들은 특히나 드립 장비에 많은 관심과 많은 투자를 하고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가장 쉬운 경험은 드리퍼를 여러가지를 구매해 보면서 이것저것 비교해 보는 테스트를 하는 것인데요. 하나 둘 드리퍼가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이 드리퍼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또는 무엇을 더욱 표현해 주는 것인지 헷갈리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는데, 드리퍼를 구매할 때마다 그림을 그려놓고 기록을 해놓는다면 보다 내가 어떤 드리퍼를 사용해서 이 커피를 추출하는 데 있어 더 많은 도움이 될까? 하는 정보를 빠르게 입력이 가능할 수 있어서 좋은 해결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