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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리뷰 7

시골의 작은 무인카페를 이용해봤어요.

작은 무인카페 우연히 자그마한 시골마을을 지나가다가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급히 차를 주차하고 눈앞에 보이는 시골마을의 무인 카페에 들어섰습니다. 아마 이 자그마한 마을에는 이곳, 딱 한 곳만이 유일한 마을 사람들의 커피를 책임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평소 같았으면 사실 조금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를 원하고 또한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한국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저 또한 현재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떠나도 모자라지만, 가끔은 이런 자그마한 소소함의 재미를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들려봤습니다.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더욱 어린 시절 커피를 처음 마시게 되던 그때는 편의점에서도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을 충전하고도 했었죠. 얼음컵과 파우치에 들어있는 원액을 부..

#66 원두 경험 - [ txt coffee ] - El Salvador Conacaste Geisha

txt coffee  지난 1월 동안 마셨던 txt 커피의 정기구독 마지막 3회 차에서 스페셜한 커피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 3회 차에서는 그들은 엘 살바도르 게이샤 커피를 보내주었다.txt 커피는 한 팩의 원두가 150g으로 포장이 되어 있고, 이번 게이샤 같은 경우는 100g으로 받을 수 있었다. 엘 살바도르 코나카스테 게이샤 : .txt농장 및 지역 : Finca El Conacaste, Alotepec Metapan, El Salvador품종 : Geisha가공 : Fully Washed플로럴, 금귤, 살구, 헤이즐넛, 사탕수수 엘 살바도르의 몬테크리스토 국립 공원 인근에 위치한 코나카스테 농장txtcoffee.kr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이 엘살바도르 코나카스테 게이샤가 100g에 22,00..

원두리뷰 2025.02.02

#61 원두 경험 - [ COFFEE COUNTY ] - Peru Quiquira Puno Washed

COFFEE COUNTY  맨리 커피 (Manly Coffee)에서는 두 개의 원두를 각각 100g씩 구매해 가져왔고 커피 카운티 (COFFEE COUNTY)에서는 한 가지의 원두만 구매하기로 했다. 그들은 200g으로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고 하나의 원두만 구매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바리스타와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커피를 가져올지 매장에서 고민을 했다. 콜롬비아가 좋을까, 아니면 조금 더 밝은 에티오피아가 좋을까. 맨리 커피에서 구매한 에티오피아와 니카라과에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또는 비슷한 캐릭터가 아닌 다른 매력을 가진 원두를 가져오고 싶었고 방문 당시 진열돼 있던 원두에서는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워시드, 에티오피아 게이샤를 제외하니 남은 것은 이 원두였다.     Peru Qui..

원두리뷰 2024.12.06

#57 원두 경험 - [ Reifen Coffee ] - El Salvador Santa Rosa

Reifen Coffee  한국에 도착했다. 뉴질랜드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원두가 필요했기에 뉴질랜드 생활 막바지에 고심 끝에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받을 수 있는 원두를 미리 구매해 놓았다. 어쩌면 당분간 이 로스터리의 원두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 속초에 위치한 라이픈 커피 Reifen Coffee 이다. 라이픈 커피는 10월 21일 자로 매장 영업을 마무리하며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그 소식을 SNS를 통해 듣고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남쪽에서 강원도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자차가 없다면 더욱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 접근성도 쉽지 않아 매번 강원도를 가는 것은 항상 어려움의 숙제 같았다. 군 복무를 하던 시기 말고는 강원도를 가본 적이 없다. 몇 년 전, 속초에 위치한 ..

원두리뷰 2024.11.01

#55 원두 경험 - [ Market Lane ] - Ethiopia Yaye

Market Lane 마켓 레인 (Market Lane Coffee)은 한국에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해외 로스터리 중 하나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모 카페에서 공식 수입하여 납품과 소매판매를 하면서 바로 또 다른 호주의 로스터리 듁스 커피 (Dukes Coffee)와 함께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Top2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었다. 어느 순간 모 카페에서 마켓 레인의 공식 수입이 중지가 되었고,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할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호주 이외에는 배송을 해주지 않는 바람에 소매로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구매하기가 어려워졌다. 작년부터는 부산의 다른 카페에서 이 마켓 레인의 원두를 정식으로 납품하여 소매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본 적이 있는데, 방문해서 마셔보지는 못..

원두리뷰 2024.10.02

#44 원두 경험 - [ PATH ] - BURUNDI Masha Honey Bourbon

PATH :   지난 멜버른 여행에서 원두를 구매했던 첫 번째 장소는 Path 커피였다. 멜버른 중심에 유일하게 블랙커피만을 판매하는 'Brew bar'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마시고 눈으로 보고는 했던 특별한 경험들이 아주 인상 깊었었고, 특별히 맛있게 마신 커피는 원두를 구매하기까지 이르렀다. 처음 계획했던 것은 멜버른에서 많은 카페를 방문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원두를 구매하면 과한 소비가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고 선택하여 4개 정도의 원두를 구매해 오자 라는 결론을 냈었지만 실제로는 두 개 밖에 구매를 하지 못했다. 그중에 먼저 리뷰를 작성할 곳은 이곳 Path 커피의 부룬디 허니 프로세스 버번 Burundi Honey Bourbon 커피이다.     오랜만에 보는 네모난 상자에 담긴 원두 패키..

원두리뷰 2024.06.03

어쩌다 핸드드립. 즉 브루잉커피를 접했나요?

현재 홈 바리스타의 바. 어쩌다 처음 나는 브루잉커피. 핸드드립을 접하게 되었나를 생각했다. 아마 2017년 즈음 본격적으로 부산에 개인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면서 다양한 가게들을 방문했고 자연스레 커피에 관심이 생기며 이것저것 알아보던 시기였다. 처음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바로 핸드드립 커피가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사실 처음에는 “ 에스프레소 머신 ”이라는 정의 자체도 몰랐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다. 그때 당시 나는 지금보다 SNS를 더 활발히 했고, 자연스레 카페를 많이 검색하니 검색엔진은 커피와 카페를 많이 추천해줬다. 팔로워도 점점 관련된 사람들이 많아졌던 것 같다. 결국엔 관심의 관심이 배가 되고 커지자 자연스레 사진에서 점차점차 핸드드립 커피가 눈에 들어왔었고 그 결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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