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GON
2015년 WBC (World Barista Championship) 우승자인 호주 출신의 샤샤 세스틱 Sasa Sestic은 뉴클리어스 Nucleus라는 커피 툴 브랜드를 창설하고 파라곤 PARAG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커피 추출 도구를 선보입니다.
샤샤 세스틱은 모든 커피 컵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커피를 완벽하게 만드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향미를 추출하려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새로운 브랜드인 뉴클리어스를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고, 엄청난 연구와 노력 끝에, 여러 세계적 수준의 제품 테스터 팀의 지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파라곤 PARAGON은 Chahan 교수와 취리히 응용과학대학인 ZHAW과 공동으로 온도가 휘발성 향기 화합물 보존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커피의 관능정 향미 결괏값을 연구하여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파라곤으로 추출 함으로써 Chiling 기술을 활용하여 추출 시 손실되는 향미를 보존하는 것이 핵심적인 목표라고 이야기합니다.
ZHAW는 파라곤을 사용한 최종 수출에서 냉각하지 않은 동일한 추출보다 최대 40% 더 많은 아로마 휘발성 화합물을 측정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출처: 뉴클리어스 홈페이지
핵심적인 디자인
파라곤의 디자인을 살펴본다면 굉장히 독특하고 혁신적인 느낌이 듭니다.
특허받은 디자인과 독창성을 제일 먼저 소개하기도 하는 파라곤은
칠링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브루잉 커피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최대 40% 더 많은 휘발성 향미를 보존하고 극대화시킨다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드리퍼와 서버를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드리퍼와 서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파라곤의 드리퍼와 서버 그리고 칠링볼의 높이를 제각각 조절하여 입맛에 맞는 최상의 결과물을 갖게끔 해줄 수 있고
경량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어 무게도 가벼워 이동시에도 사용하기 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이 추출도구의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이 '칠링 락'이 아닐까 싶은데요.
더 높은 열 용량을 제공하는 고밀도 젤 충전 코어로 속이 비어있거나 물로 채워진 대체품에 비해 낮은 온도를 더 오랫동안 견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칠링락은 냉동실 온도 (-5도 이하)에 있어야 하며 냉동실에서 꺼낸 후 10분 이내에 사용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재사용을 위해 다시 냉각을 한다면 평균적으로 20분 에서 3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소재는 304 등급의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티타늄으로 코팅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파라곤 제품을 구매하면 기본 옵션으로 칠링 락이 2개가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COFFEE
우리는 만약 커피를 마실 때 재스민 노트가 느껴진다고 하면
재스민을 실제로 맛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로마 휘발성 화합물의 조합이
재스민을 연상시키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뉴클리어스는 스위스 커피 연구 센터 (Coffee Excellence Center)와 함께 연구하며
가공과 발효에 따라 80~120개 종류의 아로마 휘발성 화합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화합물 대부분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임계치 미만이며
현재 우리가 브루잉 커피를 하는 방식에서 실제로 향을 맡고 음미하며
느껴볼 수 있는 임계치를 넘는 휘발성 아로마는 극소량이라고 합니다.
이때, 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아로마 휘발성 화합물을 더 많이
보존할 수 있음을 밝혀냈고, 그렇게 그들이 이 도구를 만든 이유가 되었습니다.
현재 파라곤 추출 도구는 한국에서도
뉴클리어스 정식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한데요.
새로운 커피도구와 함께 더욱 과학적인 설계로 제작된 도구를 사용하여
보다 더 나은 커피 한 잔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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