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a Sense Cup
보통 브루잉 커피를 추출할 때 필요한 장비들은, 드리퍼와 드립포트 그리고 드리퍼를 받쳐줄 서버와 그라인더 거기에 저울 등 몇몇 제품들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요. 드리퍼를 받쳐줄 서버 역시 필수이지만 서도 선택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드리퍼 아래에 바로 머그컵을 받쳐 커피를 추출 후 바로 마신다던지, 또는 종종 스팀피처로 받쳐놓은 다음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커피를 마실 때 컵의 디자인에 따라서 느낄 수 있는 커피의 향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오레아 Orea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센스 컵 Sense Cup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오레아 Orea는 브루잉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홈바리스타 이시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영국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모두 손수제작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이며, 특히 오레아 V3 드리퍼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유입이 이루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플랫 드리퍼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즐겨 찾는 드리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레아 드리퍼는 다른 드리퍼에 비해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를 보다 클린 컵 있는 커피를 추출하고 싶을 때 추천을 할 수 있는 드리퍼 중 하나 이겠는데요. 이 오레아 브랜드에서 드리퍼 이외에도 컵과 카라페 등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275ml, 175ml
먼저 오레아 센스 컵은 275ml 사이즈 컵과 175ml 사이즈 컵을 판매 중인데요. 275ml 컵은 한 번에 커피를 추출해서 한잔 분량의 커피를 바로 마시기에 적당한 사이즈이고, 만약 175ml를 구매하신다면 커피를 바로 추출해서 마시는 행위보다는 조금씩 덜어 마시는 것이 가능하겠는데요.
소량씩 커피를 센스 컵에 부어서 더욱 빠르게 식어가는 커피에서 다양한 향미의 방출로 인해 더욱 많은 스펙트럼의 결과물을 전달받을 수도 있는데요. 식으면 식을수록 커피의 향미가 다채로워지면서 제대로 이루어진 추출이라면 우리는 더 긍정적인 커피 테이스트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전에 브루마켓이 공식 수입을 진행해 주면서 구매가 가능했는데, 현재는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보아 아마 구매를 한다면, 오레아 정식 웹사이트에서 구매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175ml와 275ml의 가격은 동일합니다. 약 34,500원 정도이며, 아마 국제 배송비가 추가적으로 붙을 것 같습니다.
잔의 생김새가 커피의 맛에 영향을 끼친다.
오레아 센스 컵은 와인 잔처럼 동그란 몸체를 가지고 있어 아로마를 중앙으로 모아주고, 넓게 퍼진 잔 테두리는 코를 컵 중앙에 놓음으로써 더욱 커피의 향미를 집중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코로 맡는 커피의 향미가 전체적인 미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에 의해 커피를 잔에 가득 채워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여유적인 공간을 잔 안에 만든 다음, 코를 잔 안쪽으로 넣어 향을 맡으면서 커피를 마신다면 더욱 향미를 배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과 또 다른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커피 전용 글라스들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오레아 센스 컵 역시 화이트 세라믹 버전도 있어 열 전도율에 더욱 민감하시다면 세라믹 버전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에 많은 사랑을 받는 오레아 센스 컵, 이렇게 커피를 마실 때 한 가지의 방법만 바꾸더라도 더욱 다양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데, 다음에는 컵의 색상에 따른 커피의 맛의 변화로 다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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