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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카페 여행기> 3 - 오나 커피 ONA COFFEE에서 라즈베리 캔디를

Mattybrew 2024. 5.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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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 COFFEE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그리고 파라곤 드리퍼를 개발한 샤샤 세스틱이 운영하는 호주의 ONA를 드디어 방문해 볼 수 있었다. 본래 ONA COFFEE는 멜버른이 아닌  캔버라에 로스터리와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었고 시드니와 멜버른에도 각각 하나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ONA




ONA COFFEE MELBOURNE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브런스윅 Brunswick에 위치를 하고 있다. 우리의 일정 중에서 이 커피숍을 방문하기 위해 처음으로 CBD를 잠시나마 벗어나보게 되었다.

브런스윅은 CBD의 중심보다 확실히 조용한 동네였다. 전철을 20분가량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내리면 확실히 마을과 가까운 분위기를 주면서 뜨거운 태양아래 우리는 황급히 커피숍으로 향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다른 호주의 카페들 보다는 널찍한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동네의 특성을 가진듯한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호주 카페들, 뉴질랜드 또한 그렇고 외국의 대다수 카페들이 그렇듯 카페에서 커피만을 판매하기보다는 브런치를 같이 판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커피 바 Coffee Bar뒤로 따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키친 Kitchen 이 보였다.




Menu


RASPBERRY CANDY


ONA COFFEE의 메뉴판은 단순했다. 그들이 가진 다양한 커피를 메뉴판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 그리고 또한 매장에서 이용할 경우 자리마다 QR코드가 있고, 보통 음식과 같이 주문하는 사람들이 QR코드를 이용하는것 같았고, 커피와 간단한 베이커리류를 주문하는 사람들은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는것 같았다.

호주 대부분의 카페에서 QR 코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메뉴판으로 사용하고 결제까지 웹 사이트 시스템으로 결제를 한다. 또한 메뉴판이 아닌 자신들이 가진 정보들을 소개하는 용으로도 자리마다 QR 코드를 배치해 사용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롱 블랙 Long Black을 이날 준비되었던 온두라스 싱글 오리진으로, 그리고 ONA COFFEE를 생각했을 때 가장 대표적인 원두라고 생각이 들었던 RASPBERRY CANDY원두를 플랫 화이트 Flat White로 주문을 했다.










주문을 마치고, 바로 옆으로는 그들이 자랑하는 많은 원두들이 판매가 되고 있었다. 스페셜한 원두들과 원두 이외에 각종 장비와 MD상품까지.


*우리는 하리오 스위치 제품을 계속 눈여겨보고 있으나, 지난 COFFEE EXPO에 참석해 하리오 회사와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스위치 제품의 다양한 색상 버전이 오는 8월과 11월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Raspberry Candy


Cotten Candy



처음 마셔 보게 된 Raspberry Candy는 굉장히 기분 좋은 신기한 단맛을 유지했다. 마치 분홍색 솜사탕을 먹는 느낌이랄까, 커피는 굉장히 부드러움를 자랑했고 강력하지 않은 은은한 달콤한 향미들이 입안을 채우며 솜사탕을 마시는듯한 기분 좋은 단맛을 유지했다.

나는 이것이 같이 주문한 피스타치오 케이크에 의해 입안에 단맛이 남아있어 그런 건가?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지만, 입을 헹구고 다시 커피를 마셨을 때 여전히 처음 마셨던 그 매력적인 향미들이 계속 다가오고는 했다. 그들의 대표 원두가 왜 이것인지 두말할 것 없었다.

결국 ONA에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 Raspberry Candy원두를 구매하게 되었고, 집에서 브루잉으로 이 커피를 즐겨본다면 또 어떨지 곧 집에 가서 시도를 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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