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원두를 몇 가지 구매했다. 그중 NOON에서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구입하며 선물로 콜롬비아 핑크버번을 받았는데 조금밖에 없어서 괜찮다며 선뜻 내어준 마음에 너무 고마웠다. 처음 인스타그램에서 NOON을 찾아볼때 바 가 독특하고. 원두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다. 원두를 구매할 때 패키지 역시 많이 보는 편이다. 짙은 남색의 봉투에 깔끔한 도형 하나가 있는데 심플하면서도 이 카페를 가장 연상시키게 만들었다. 원두는 5/2일 자 로스팅인 것 같다. 선물 받은 원두에 로스팅 날짜가 중요치 않았다. 볶음도는 미디엄 라이트 정도 되는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거라며 괜찮다며 가져가라고 했던 이 웜두에는 100g 이라는 큰 단위의 홀 빈이 가득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원두 패키지의 도형이 하나면 100g 도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