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아트. 어떻게 그리세요? 저는 라테아트를 누군가에게 배워본 적은 없습니다. 처음 커피를 배워보겠다며 20만 원 정도 하던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고 스팀은 어떻게 치는 거냐며 혼자 쩔쩔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나름 검색해 보며 스팀 노즐이 무엇인지 보고하며 스팀피처에 우유를 넣고 스팀을 치던 기억이 있는데, 당연히 처음부터 실패했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어쩌면 지금 생각해 보면 저렴한 가정용 머신으로는 스팀을 잘 치기에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가정에서 상업으로 장소가 옮겨지고 스팀 보일러가 큰 머신을 만져보며 스팀을 쳐보고 실패해 보고를 반복하며 큰 하트 하나를 처음 완성했을 때. 그날의 기분은 뭐든 다 할 것 같은 긍정의 힘이 마구 뽑아져 나왔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