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65 원두 경험 - [ RealBean ] - Colombia Narino Buesaco

Mattybrew 2025. 1. 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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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Bean 리얼빈

 

 

2025년의 첫 번째 원두 구매를 했다. 첫 번째를 장식해 줄 로스터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리얼빈 로스터리 RealBean. 이 로스터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12월 유튜버 안스타님의 언스페셜티 11월 스몰 월픽으로 진행하는 것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 후로 SNS를 통해서 이 로스터리의 원두 봉투가 이곳저곳의 게시글과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끊임없이 계속해서 보인다고 할까나.

 

 

 

REALBEAN

 

 

 

계속 보이니까, 요즘 홈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렇다면 한번 구매를 해보자 싶었다. 다만 원하던 커피가 나오기를 계속해서 기다렸다. 스몰월픽을 놓치고 12월이 내내 원두를 체크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원두와는 다른 캐릭터를 가진 커피를 찾고 있었기에 또 기다리고 기다렸다. 결국 새해가 밝고 처음을 장식할 원두로 오히려 더 깊이 있게 다가왔다.

 

이번에 구매한 원두는 콜롬비아 워시드 커피다. 원두는 200g 패키지고 SNS를 통해 많이 보이던 원두 패키지 디자인이 어느새 눈 앞에 있다. 폰트 체와 전체적으로 까만 봉투에 원두가 가진 캐릭터를 선 색상으로 입혀 표현하여 강조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커피가 가진 노트는 사과 쥬스, 믹스 베리, 요거트, 시나몬, 머스코바도.

로스팅은 라이트 로스팅이며, 로스팅 날짜는 1월 4일 이다. 

 

 


 

 

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쿠아피'

 

 

콜롬비아 워시드

 

 

>이 커피는 사과주스와 시나몬의 긴 여운이 풍성하게 잘 나타납니다. 첫 입에 구운 사과와 시트러스 오일 같은 풍미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식어감에 따라 상큼한 믹스베리와 요거트의 풍미, 베르가못의 향이 느껴집니다. 이어지는 후미에서 시나몬의 비정제당의 향이 길게 이어져 완성도를 높입니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원두 인포메이션 카드다. 이 커피의 농장주와 관련한 짧은 글과 로스터가 느꼈던 커피의 맛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읽어보며 정보를 알아갈수 있어 좋다.

 

 

 


 

 

COFFEE

 

 

 

COFFEE

 

 

최대한 디개싱 기간을 기다리면서 마셔보려 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원두는 어느새 끝을 맞이했고, 당장의 새로운 커피가 필요했기에 원두를 열고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역시 처음 가스가 상대적으로 많을 때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피가 전해주는 향이 극명히 다르다. 커피는 마치 마르티넬리 골드메달 애플쥬스를 먹는듯한 느낌으로 시작하더니 요거트 같은 끈적끈적한 단맛이 참 기분이 좋다. 또한 선명하게 느껴지는 후미의 설탕 단맛이 이 커피의 밸런스를 아주 잘 잡아준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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